2024년 11월 03일 일요일
*맑음
*복합웰컴센터~홍류폭포~칼바위~신불산~신불재~신불산~간월재
~간월임도~복합웰컴센터 14.3km 5시간51분소요
*나홀로 산행
신불산 1,159m
한 동안 뜸했었지~~~
왠일인지 궁금했겠지???
잠시 잊고 있었던 영알로 발걸음 해본다,
주말을 맞아 집안에서 빈둥거리자니 몸이 근질근질 몸은 방콕 맘은 영알로~~~
그래 맘가는대로 움직여 보자하고 나선 길
서울주 농특산물 나눔축제 분위기에 영알이 들썩들썩 주체척의 열기는 뜨거운데~~~
영알은 찾은 객들은 다들 영알의 품속에 앉겼는지
주차장을 가득메운 차량들보다 사람수가 적네~~~
나 또한 영알의 품이 그리워 찾아왔으니 느림보 거북마냥 천천히 탐닉해 가자구요
주차장 초입부터 흥겨운 음악소리에 이끌려 찾아가니 서울주 농특산물 나눔축제가 열리고있네~~
생각보다 축제장을 찾은이들이 없다,
공연장도 썰렁, 다들 어디로 갔지???
오늘 영남알프스 MTB 챌린지 대회가 열렸나보다,
대회가 끝나고 삼삼오오 모여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끝으로 영알에 든다,
21호 태풍 콩레이가 소멸되며 많은 수증기를 남해안으로 밀어올려 연이틀 비가 내리더니~~~
제법 계곡이 요란해 졌다,
갈림길에서 좌측 홍류폭포 방향으로~~
홍류폭포가 오랜만에 폭포다운 위용을 갖췄네~~~
한여름 우기때 보는 모습일세~~~
폭포 주변 나뭇잎들은 하나둘 색동옷으로 갈아입고~~~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저무는 가을이 몹시 아쉽네~~~
자꾸만 뒤돌아보게 만드는 홍류폭포를 다시금 뒤돌아보고~~~
철계단 따라 험준한 신불공룡으로~~~
아직은 단풍의 계절이 아닌가벼~~~
갑자기 한줄기 빛이 스며드네~~~ 음지에서 양지로 변신~~~
조망바위에서 뜬구름이라도 잡아볼까하며 산천을 둘러보고~~~
굵은 골격따라 간월산도 조망해본다,
더디어 신불공룡등에 올라탄다,
칼바위 능선, 늘 설악을 찾기전에 이곳을 다녀갔었는데~~~ 오늘은 설악계획이 없어도 공룡이 그리워 찾아왔단다,
복합월컴센터 주차장에 도착했을때만 해도 뭉개구름이 많았는데 다 어디로 간거지???
계속되는 칼바위 온화한 날씨에 덧없이 길이 평온하게 느껴지고~~~
서울주 농특산물 나눔축제의 열기가 이곳까지 느껴지네~~~ 음악소리 끊이질 않고 들려오네~~~
아슬아슬 칼바위를 제대로 즐겨보자구요~~~
여성산객 홀로 칼바위를 타고 쌩하니 바위뒤로 내려서네~~~
그래 이게 신불산의 칼바위지~~~
지나온길을 몇번이고 자꾸 뒤돌아보게 된다,
이곳도 길을 찾아 올라야지~~~
바위틈사위로 불어오는 바람 얼마나 시원하던지??? 여름엔 냉동고가 따로없는데~~~
지나온 칼바위를 뒤돌아보고~~~
ㅎㅎㅎ 너희들 거북이 같네~~~ 여지껏 너희들을 제대로 보질 못했네~~~
신불산 정상을 코앞에 두고 간월산을 바라보니 구름은 다어디로 갔데~~~
신불산 정상의 누운 소나무
신불산 정상의 돌탑은 또 다시 한쪽이 무너졌네~~~ 누군가 공들여 쌓아 놓았는데~~~
올해 두번째로 신불산 정상에 서다,
구름도 사라져 없어니 해넘이를 보고 내려갈까??? 해넘이 까지 시간을 떼우기 위해 신불재로 내려선다,
햇살에 반짝이는 갈대, 몇 남은 너희들이라도 볼수있어 기쁘다,
10월 중순에 왔더라면 얼마나 이뻤을까???
신불재에서 신불공룡을 바라본다, 억새는 씨앗들을 모두 시집보내고 쓸쓸한 가을을 맞았네~~~
서서히 석양이 지네 기다려보자구요
재약산으로 떨어지는 햇님
석양이 지네~~~ 이 모습을 보기위해 40여분을 신불재에서 서성이고~~~
햇님이 사라져간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다시 신불산으로~~~
다시 오른 신불산
간월재로 향하는데 붉은 노을이~~~
붉은 노을에 맘을 빼껴 바라다보는데, 어느새 땅거미가 내려앉았네~~~
생각지도 않았던 해넘이에 저녁노을까지 덤으로 챙긴 아름다운 산행이였네~~~
산중의 붉은 노을빛 아름답다,
울산과 언양시가지에 하나 둘 불빛이 찾아들고~~~
노을빛 위로 유난히도 반짝이는 별님도 있다,
간월재에서 바라본 울산야경
임도따라 내려와 계곡을 건너가며 시원한 물줄기를 담는다,
벽천폭포 예쁜옷으로 치장했네~~~
오늘따라 더 아름답구나~~~
서울주 농특산물 나눔축제로 들썩이던 행사장이 감쪽같이 사라져 말끔해졌네~~~
산행 시작점으로 되돌아와 어둠속의 영알을 뒤돌아보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옆지기가 저녁식사도 하지않고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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