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22일 일요일
*흐림
*삼계리경로당입구~하늘바위~마당바위~문복산~전망바위
~개살피계곡~삼계리마을 8.62km 4시간37분소요
*나홀로 산행
문복산 1,014.7m
간밤에 주럭주럭 긴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단비가 내리더니 아침 일찍 날씨가 개인다,
서둘러 산행준비를 하고 간밤 단비를 먹고 더욱 싱그런 영알 9봉중 하나인 문복산으로~~~
간밤 단비는 모락모락 피어나는 먼지를 잠재우고 등로를 깨끗하게 치워 놓았네~~
청량한 숲길 조잘조잘 산새들의 지저귐 또한 정겹고 아름답게 들리네~~~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는 산 길, 안개비 또한 뜨겁게 달궈진 몸을 시원하게 식혀주니
아주 그냥 딱 좋 아~~~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때를 만난 모기들의 극성에 혈혼이 몇군데 남았다는거 아닌가~~~
ㅎ ㅎ ㅎ
그래도 오늘로서 올해 영알 9봉 완등 완성을 이뤘네 ~~~
ㅎ ㅎㅎ
별장가든 앞에서 우측길로~~~
별장가든 옆 폐가 마당엔 하얀 망초꽃이~~~
등로 들머리 잡초가 무성한것으로 보아 그동안 인적이 뜸했나 보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마당바위 방향으로~~~
소나무의 상처는 가난의 상징이였으리라~~~
산정은 물안개가 자욱하다
하늘바위 도착
하늘바위의 소나무 오늘따라 더욱 싱그롭네~~~
산정을 타고 내려앉는 안개비
이 놈은 오늘도 엉덩이를 까고 바짝 업드려있네~~~
마당바위 도착
마당바위 삼거리에서 직진 문복산으로~~~
안개비를 맞으며 문복산 정상을 찾아 오르고~~~
문복산 정상에 오르다,
정상은 꽃으로 장식한 화원일세~~
전망대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
물안개에 조망은 오리무중~~
바위 채송화가 앙증맞게 피워 바위를 예쁘게 가득 채웠네~~
안개비 맞으며 누굴 잡으려고~~~
예쁘게 핀 나리꽃
개살피 계곡에 내려섰는데 계곡에 물이 없네~~~
여기 계곡 맞어~~~
계곡을 한참 내려서니 물 맑은 아담한 소가 나타난다,
물만난 아이처럼 계곡물로 뛰어들어 시원하게 물놀이를~~~
물놀이를 끝내고 깔끔하게 옷도 갈아입고~~~
삼계리 방향으로~~~
너들지대를 지나려는데 한사람이 길을 잃었다가 찾아 내려왔다며 씩씩거리며 내려선다,
삼계리 마을 도착
별장가든 입구로 되돌아와 문복산 산행을 종료하고~~~
오후 동문모임이 있어 서둘러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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