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맑음
*삼양교~용수골~밀양고개~가지산~중봉~석남터널~쇠점골
~오천평반석~호박소폭포~삼양교 10.5km 4시간35분소요
*나홀로 산행

가지산 1,241m
입동이 지나고 올 겨울 첫 산행지로 가지산을 찾는다,
11월에 들어서서 처음으로 영하의 날씨를 기록한 가지산
생각보다는 포근한 날씨였지만 기대한 막바지 단풍은 어느새 자취를 감춰 아쉬움이 많이 남네~~~
자취를 감춘 단풍은 낙엽이 되어 등로에 차곡차곡 무수히 쌓여 새로운 겨울을 맞이 하는구나~~~

출발지 삼양교를 지나 용수골로 향하는데 주차장에 국립밀양등산학교가 신축중이네~~~

신축중인 공사현장을 우회하여 계곡을 타고 오른다,


용수골따라 가지산으로~~~



마지막 몇남지 않은 단풍

계곡에도 떨어진 낙엽이 맴돌며 모여들고~~~



졸졸졸 계곡물도 속절없는 계절의 변화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듯 힘없이 노래하고~~~







바위틈을 비집고 나와 살아가는 나무도 겨울채비를 끝내고~~

커다란 바위는 받침목을 모두 잃었네~~



계곡을 가로질러 이정표 방향으로~~~


얘네들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래고~~~










너들경을 지나니 오늘도 장승가족이 산객을 반갑게 맞는다,


너들지대를 지나 키높이 만큼 자란 산죽길을 지나 밀양고개로~~~

밀양고개 도착 800여m 남은 가지산으로~~~

가지산을 오르며 석남사를 바라보고

이를 두고 청명이라 하겠지??? 청명한 가지산 암봉을 오르며~~~

청명한 하늘을 검은 까마귀 한마리 휘익 날아가고~~~

가지산을 오르며 이웃산인 천황산 재약산을 바라본다,

가지산 정상에 놓인 가지가 이채롭네~~~ 어느 누군가의 산뜻한 아이디어 굿~~~~

가지가 있는 가지산을 오랜만에 오르다,

가지산에서 쌀바위 능선을 바라보고~~~

용수골을 바라보면서 가지산을 내려선다,

석남사와 언양시가지를 내려다보면서~~~

조금전 산을 올라온 용수골


살얼음이 가지산 영하를 날씨를 입증하네~~~

중봉에서 바라본 백운산과 천황산

가지산 정상을 뒤돌아보고~~~

중봉 정상석


산죽길을 내려서면 석남터널이다


구 울미선 도로에서 내려선 등로를 바라보고~~~

나무계단을 내려서서 쇠점골로~~~






쇠점골에서 단풍과 낙엽이 공존하는 모습을 눈에 담는다,


쇠점골 반영








오천평 반석

오천평 반석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


수량이 확 줄어든 호박소폭포




ㅎㅎㅎ 올해 단풍은 아마도 이것이 끝이겠지???

삼양교로 올라서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얼음골 사과 자판에서 사과 한박스를 애마에 싣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