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7일 일요일
*차차 흐려지더니 온 종일 비 내림
*청량교~탐방안내소~전망대~축융봉~오마도터널~산성입구~퇴계사색길~선학정~청량사
~선학정~퇴계사색길~관문입구(탐방안내소)~청량교~청량산박물관~공영주차장 17.8km 6시간6분소요
*대한백리산악회 회원 42명과 함께
축융봉 845km
청량산으로 달려오는길 비 예보가 있어 좌불안석 이였다,
바램이 있다면 비 내리는 시간이 뒤로 많이 밀려나 있기를 바랄뿐~~~
청량교에서 시작된 산행은 처음으로 발걸음하는 길이라 설램으로 몸 놀림이 가볍다,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조망하는 기쁨도 잠시잠깐 축융봉으로 가는길
서서히 빗방울이 시작되는가 싶더니 이내 굵은 빗방울을 마구마구 떨군다,
다행이라면 축융봉 정상에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것이라고나 할까~~~
비를 핑계삼아 우중에 퇴계사색길을 걸어본다,
청량사의 고즈넉한 풍경도 가슴에 담고서~~~
청량교-탐방안내소-전망대-축융봉-두리봉-오마도터널-산성입구-퇴계사색길-선학정-청량사-선학정-퇴계사색길-관문입구-청량사-청량산박물관-주차장
▲청량산으로 가는길에 안동호의 월영교 앞에서 잠시쉬어간다,
▲월영교
▲오래전 백두대간길을 함께 발걸음한 형님을 만나서~~
▲청량산박물관 앞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청량교를 지난다,
▲청량교에서 단체사진을 남기고
▲청량지문 앞에서 우측 축융봉으로~~~
▲아치형 목교를 건너간다,
▲퇴계사색길 갈림길에서 축융봉으로~~~
▲첫번째 조망터에서 내려다본 청량산 상가단지 우리들 애마가 주차장에 홀로있네~~
▲상가단지 앞으로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네~~~
▲가파른 계단길을 오르기전 30m 아래에 있는 전망대로~~~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낙동강
▲낙동강이 청량산 종합상가단지를 돌고돌아 굽이굽이 흐르네~~~
▲축융봉으로~~~
▲나라가 가난하면 백성이 힘들고 나무가 수난을 당하는구나~~~ 안타깝다,
▲축융봉 오름길
▲철계단을 올라 우측으로 축융봉
▲좌측봉에 먼저 올라 산행초입부 조망을
▲지나온길은 가스가 차올라 더이상 조망끝
▲축융봉은 정상 인증샷 찍기에 바쁘다,
▲청량산 아래 두들마을도 안개속으로~~~
▲축융봉 정상에서
▲축융봉에서 산행팀이 걸어갈 길을 내려다보고
▲축융봉을 내려와 삼거리 갈림길로 내려서며
▲종주팀은 오마도터널 방향으로~~
▲비가 내리는 관계로 신선대는 페스
▲오랜만에 함께하는 형님
▲두리봉에서
▲오마도터널 앞 정자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오마도터널을 지나 산성입구로~~~
▲비가 많이 내려 산악회 고문님께 양해를 구하고 종주팀에서 이탈하여 산성입구로 내려간다,
▲구경하는 집, 눅눅한 행색으로 찾으면 민폐가 될 것 같아 구경은 다음으로~~~
▲단비에 활짝 꽃을 피웠구나~~~
▲산성교를 지나며 산성입구를 바라본다, 산행팀 후미조가 몇 명 보이네~~~
▲산성입구에서 퇴계사색길따라~~~
▲퇴계사색길에서 청량산을 바라보고
▲단비에 돌이끼도 기지개를 편다,
▲산행길 내내 함께한 고운 낙엽
▲낙엽송이 노오랗게 단풍이 들어 이쁜데 찌푸린 하늘이 퇴색시키네~~~
▲퇴계사색길에서 청량산 하늘다리와 마주하다,
▲우측 퇴계사색길로 내려와 좌측 길따라 선학정으로~~~
▲빗속에 떨어져 바닥에 나딩구는 단풍잎을 보며 세월의 무상함을~~~
세월의 무상함이여
詩 / 김영국
꽃이 피면 벌 나비 찾아오고
꽃이 지면 날아가 버리는 이치
세월의 무상함이여
어느새, 이마에도
세월의 무게 인생 훈장이 새겨지니
어허 통제라
잠시 왔다 가는 세상
왜 이리 굴곡이 많았던가
한 줌 흙으로 돌아갈 육신
아끼면 무엇하리오
살아생전 뜻깊은 곳에
이 한 몸 사용하리라.
▲선학정에서 청량사로~~~
▲청량산 청량사 일주문 통과
▲가파른 길은 좌측 계단길로~~~
▲비 내리는 날 절 찻집에서 차라도 한잔하고 가면 좋으련만~~~ 행색이 남루하니 오늘은 그냥 지나쳐 가자~~~
청량사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16국사의 끝 스님인
법장 고봉선사(1351-1426)에 의해 중창된 천년 고찰이다.
삼각우송(삼가우총)
원효 대사가 청량사 창건을 위해 진력을 쏟고 있을 때 하루는 사하촌(寺下村)에 내려가게 되었다.
논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논에서 일을 하는 농부를 만나게 되었는데
마침 농부가 뿔이 셋이나 달린 소를 데리고 논을 갈고 있었다.
하지만 이 뿔 셋 달린 소는 도대체 농부의 말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날뛰고 있었다.
이에 원효 대사가 농부에게 이 소를 시주하여 줄 것을 권유했더니
농부는 흔쾌히 이 뿔 셋 달린 소를 시주했다.
이에 원효 대사는 소를 데리고 돌아왔는데 신기하게도 이 소는 절에 온 후 고분고분해지더니
청량사를 짓는 데 필요한 재목이며 여러가지 물건들을 밤낮없이 운반하더니
준공을 하루 남겨 놓고 생(生)을 마쳤는데 이 소는 '지장보살'의 화신이었던 것이다.
원효 스님은 이 소를 지금의 삼각우송 자리에 묻었는데 그곳에서 가지가 셋인 소나무가 자라나
후세 사람들이 이 소나무를 '삼각우송', 이 소의 무덤을 '삼각우총'이라 불렀다.
▲청량사를 돌아보고 선학정으로 되돌아와 퇴계사색길을 찾아간다,
▲또 다시 퇴계사색길로~~~
▲길 우측 명상마당으로 내려선다,
▲명상마당에서 바라본 청량산
▲풍혈이 나온다는 곳
▲산행 원점회귀를 하며
▲산행내내 함께한 놈~~~
思無邪(사무사)
생각에 사사로움이 없는 바른마음 (퇴계 이황선생이 좌우명으로 삼았다는 글귀)
▲청량지문 (관문입구)로 원점회귀하여 뒤돌아본다,
▲청량교를 지나며~~~
▲청량산 박물관
▲까치소리
▲빗속에 오래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기다렸을 애마에게로 달려간다, 산행 끝~~~
▲산행을 종료하고 돌아오는길 남안동휴게소에서 한식뷔페 저녁식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