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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도립공원

가지산

     2019년 02월 01일 금요일

      *맑음 (풍속 14~15m/s로 강풍이 달려드는 강추위)

      *가지산탄산유황온천~석남사입구~석남고개갈림길~석남재대피소~중봉~밀양재~가지산 정상

         ~쌀바위~운문령갈림길~보덕사~가지산탄산유황온천   12km   5시간4분소요

      *나홀로 산행

가지산 1,241m

어제 새벽부터 내린 적설량이 오후 들어 10cm를 넘겼다는 소리가 매스컴을 타고 들려온다,

올 겨울 제대로 눈 산행을 즐겨보지 못한지라 멋진설경을 머리속에 그리며

이른새벽 이부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가지산으로 한달음에 달려간다,

풍속이 14~15m/s라는 일기예보는 있었지만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불 줄이야~~~

눈보라를 속에 몸을 가누지 못할정도로 바람이 불어닥치는 것으로 보아 순간 초속이 20m/s는 넘겠다,

바람이 불어와 머물다 지나가는곳은 어김없이 눈이 태산처럼 쌓여 크다란 장애물을 만들어 놓고

산을 찾은 산춘객을 허리춤까지 푹 빠뜨린다,

건식 눈인지라 미끄럽기는 또 얼마나 미끄럽던지 아이젠을 차고 길을 걷는데도 고운 백사장을 걷는 기분이랄까~~

힘겹게 자연과 사투를 벌이며 우여곡절 끝에 가지산에 올랐것만~~~

기대했던 설경은 강풍이 모두 지워버렸고 몸을 파고 드는 차디찬 바람에 쫓겨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려

산을 내려오는데 하늘만큼은 푸르고 참 맑다,  

가지산온천-석남사입구-석남고개갈림길-중봉-가지산-쌀바위-운문령갈림길-보덕사-가지산온천

  ▲06:21 가지산온천에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06:37분 산행들머리 출발

  ▲산객들의 정성이 모여 탄생한 돌탑

  ▲07:25분 서서히 일출이 시작되며 밝은대지가 열린다,


  ▲문수산 남암산 옆으로 밝은 햇님이 솟아난다,







  ▲일출을 바라보고 다시 출발이다,

  ▲석남재대피소 앞 깔딱고개에 서다,

  ▲힘겹게 오른 중봉 강풍에 서있기도 힘들다, 서둘러 정상으로~~

  ▲밀양재를 지나고



  ▲한결같이 반겨주는 가지산 지킴이

  ▲올겨울 가장 혹독한 산행을 가지산에서 체험하며 정상에 서다,

  ▲가지산 정상에서 사진 서너장 찍으니 카메라 밧데리가 얼어 버렸다, 서둘러 인증샷 남기고 대피소로 들어간다,

  ▲이분은 어느새  829번째로 가지산을 다녀갔네~~~ 




  ▲바람이 미쳐 떨구지 못한 눈 꽃이다,


  ▲쌀바위 대피소는 이른아침부터 문을 열었다,


  ▲쌀바위


  ▲쌀바위 대피소 차량인데 어제 내린눈으로 발이 묶였나 보다, 그래서 쌀바위 대피소가 아침일찍 문을 열었나???

  ▲이런 눈언덕을 차량이 넘어갈수가 있겠는가???


  ▲두 발로 눈언덕을 넘어가는것도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것 같다,





  ▲상운산이 가로막은 임도인데도 강풍이 눈보라를 이리저리 끌고 다닌다,

  ▲사거리 갈림길에서 오늘은 직진방향 가지산 온천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강풍이 만들어 놓은 예술작품


  ▲산불감시초소에서 가지산 정상을 바라보고~






  ▲보덕사 삼성각으로 하산




  ▲보덕사 대웅전

  ▲보덕사 절집을 떠나 속세로~~~

 

  ▲보덕사앞 손두부집이 아직은 한산하네~~~

  ▲가지산 온천으로 원점회귀하여 가지산 눈 산행을 끝낸다, 춥다 추워~~~~ 어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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