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6일 일요일
*눈내림 (첫눈을 맞음)
*치산온천주차장~수도사~공산폭포~진불암~비로봉~동봉~신령재~수도사~치산온천주차장
*나홀로 산행
팔공산(비로봉) 1,193m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명산중의 명산!
팔공산을 누벼본지가 까막득하여 다시금 찾아보기로한다, 이번엔 영천방향에서~~~
전국적으로 눈.비 일기예보는 있었지만 양이적어 계획을 실행에 옮겨본다,
오늘의 팔공산 들머리 영천 신녕면 치산리로 달려오는길 양옆으로 새하얀 눈이 보인다,
상당히 많은 양이다,
내심 이지역이 눈이 많이 오는지역인 것 같아 오전부터 예보된 눈이 얼마나 올지 살짝 걱정이 앞선다,
수도교를 지나 수도사에 이르는 길의 경사도가 심해 애마를 치산온천주차장에 두고 산행채비를 하여 수도사로~
이른아침 수도사는 참으로 고요하다
단잠에 빠져있는 수도사를 살짝이 빠져나와 진불암에 도착하니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른다,
이런아침 밥짖는 연기일까???
비닐종류 쓰레기 태우는 역한 냄새가 코끝을 파고든다, 이른아침 맑은공기를 흐려놓다니~ 언짢은 맘으로
진불암을 휘~이 둘러보고 팔공산으로 오르는길. 더디어 염려 되었던 눈이 싸락눈이 되어 바람과 함께 강타한다,
비로봉을 다녀올때쯤 함박눈이 되어 펑펑 쏟아진다,
앞서간이의 발자국을 모두 지울만큼~~~
눈에 쫓겨 물한모금 제대로 마셔보지 못하고 오랜만에 찾은 팔공산과의 이별을 재촉한다,
치산온천주차장-수도교-수도사-공산폭포-진불암-마애불-비로봉-마애불-동봉-신령재(도마재)-수도사-수도교-치산온천주차장
▲치산온천에서 산행채비를 하며 바라본 팔공산 오름방향
▲치산온천 (신축중인지??? 영업을 하다가 폐업을 한것인지???)
▲수도교를 지나 치산매점방향으로~~
▲치산매점옆 수도사로 가는길. 눈이오면 상당히 미끄럽겠다,
▲수도사로 사며 뒤돌아본 치산리
▲수도사
수도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647년(진덕여왕 1)에 자장(慈藏)과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뒤 1296년(충렬왕 22)에 중창하였고, 1805년(순조 5)에 징월(澄月)이 중창하였으며, 1899년(광무 3) 산령각을
지었고, 1929년경천(敬天)이 원통전을 중수하였다. 1979년 해불당(海佛堂)·해회루(海會樓)·요사 등을 중건하였다.
1985년에는 삼성각을 지었으며, 2000년에는 석조 약사여래 삼존상을 봉안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의 명칭은 금당사(金堂寺)이었지만, 화재로 소실된 뒤 중창을 할 때 수도사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고 전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인 원통전(圓通殿)과 삼성각·산령각·해회루·요사채 등이 있다.
괘불(掛佛)은 1704년(숙종 30)에 조성한 노사나불(盧舍那佛) 괘불로서 보물 제1271호로 지정되어 있다.
▲치산지구 팔공산 탐방지원센터
▲공산폭포 방향으로
▲망폭정
▲망폭정옆 망폭대
▲공산폭포
▲공산폭포를 보고 되돌아나와 임도따라 진불암으로~~
▲치산계곡을 건너는 두번째 교량
▲교량을 건너지 않고 직진하면 신령재로 가는길
▲진불암에서 이곳부터 절까지 길옆으로 상사화를 심어 가꾸는 모양이다,
▲진불암 부도탑
▲진불암 앞마당에서 바라본 팔공산
진불암
수도사에서 2km가량 올라가면 진불암이 있다
진불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흔해사의 말사이다
고려 문종 (재위 1046~1083)때 혼수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데
보각국사 환암혼수 (1320~1392)인지는 알수 없다.
1637년 (인조15) 이응선이 중창하였으며 1920년 석담이 다시 중창하였다,
▲진불암을 둘러보고 이제는 동봉을 향해간다,
▲동봉으로 가는길 서서히 눈이 시작된다,
마애여래석불좌상
불상 높이 1.82m.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호. 팔공산 동봉의 석불입상에서 서쪽에 솟아 있는
비로봉의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 새겨져 있는 약사여래좌상이다.
이 불상은 연화대좌 위에 가부좌(跏趺坐)를 틀고 앉아 있다. 그
리고 두광(頭光 : 부처나 보상의 정수리에서 나오는 빛)과 신광(身光 : 부처나 보살의 몸에서 발하는 빛)
그리고 불꽃무늬의 거신광(擧身光 : 부처나 보살의 온몸에서 나오는 빛)이 함께 갖추어진 완전한 불상이다.
현재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대좌 부분에는 이끼가 가득하여 조식(彫飾 : 잘 다듬어 꾸밈.)을 잘 알아보기는 힘들다.
▲함박눈을 맞으며 비로봉에 오르다,
▲올라야할 동봉
▲다시뵙는 마애여래석불좌상
▲동봉에서 바라보는 서봉
▲동봉에서
▲팔공산 동봉 정상석
▲동봉이정표
▲신령재로 가는길
▲눈은 점점 많이 온다,
▲신령재(도마재)에 도착하여 수도사방향으로~~
▲신령재에서 수도사로 내려서는길은 11,01~이듬해 05,15까지 산방기간이다,
▲하산길에 만난 빙폭
▲진불암으로 가는 치산계곡 두번째 교량을 만났다,
▲공산폭포로 갈림길 도착
▲치산계곡 첫번째 교량을 지난다,
▲수도사에 도착하니 법당으로 가는길은 어느새 눈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법당안에선 설법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나온다,
▲수도교를 건너 치산온천으로
▲치산온천 주차장에 애마혼자서 눈을 뒤집어 써고 쓸쓸히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