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3일 금요일
*맑음 (올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짐)
*제일농원~용수골~전망대~서북능선~가지산~밀양재~용수골~제일농원주차장 7.7km 3시간40분소요
*나홀로 산행
가지산 1,241m
어제 비가 살짝내리고 기류가 빨라 오늘은 대기질이 좋음에서 보통수준을 유지한다고 한다,
알맞게 시원한 찬바람속에 맑은 공기를 맘껏 흡입하며 가지산을 분주히 오른다,
아뿔싸!!!
산의 일원인 나무들이 훌러덩 옷을 제다 벗어 버렷네~~~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영하권에서 아침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고 하는데~~~
가지산으로 달려오는길 외기온도가 영하2도를 가르켰는데~~~
옷을 제다 벗어버린 나무들을 보고 있노라니 찬바람이 더욱더 페부 깊숙이 파고 드는듯하다,
옷을 벗어 발위에 수북히 쌓아 놓은것으로 보아 이놈들은 발만 따뜻하게 하면 겨울을 날 수 있나보다,
우린 월동준비를 한답시고 먹거리를 만들어 저장하고 각종 보온제에 옷가지까지 줄줄이 챙겨 입고선
추위와 파르르 떨어가며 씩씩하게 맞서 싸워 이겨내고 새 봄을 맞는데~~~
겉 옷 속옷 홀딱 벗어 추위와 맞서는 너네들이 오늘따라 많이 부럽구나~~~
제일농원주차장-용수골-전망대-서북능선-헬기장-가지산-말양재-용수골-제일농원주차장
▲용수골 산행들머리
▲용수골 계곡, 수량이 풍부하다,
▲전망대 갈림길에서 오늘은 처음으로 전망대 방향으로 올라볼까???
▲전망대로 향하며 우측 백운산 능선을 바라본다,
▲행여 큰바위가 넘어질까 노심초사하며 작은 돌을 고였을 산객들의 애뜻한 맘이 전해온다,
▲옷을 제다 벗어 발위에 덥어놓았다,
▲조망터에서 백운산능선과 천황산능선을 바라본다,
▲가지산을 잇는 서북능선
▲가지산을 바라보고
▲가지산 정상
▲남김없이 제다 옷을 벗어버리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아 행하구나~~~ 너네들을 보고있노라니 괜시리 춥다,
▲올라온 능선
▲양구 펀치볼이 생각나게 하는 얼음골 남명리
▲가지산으로 가는길 좌측 북봉이 읍소하고 있다,
▲운문산과 억산이 뒤따르네~~~ 너희들은 다음에~~~
▲행하니 인적없는 가지산
▲다시한번 운문산을 뒤돌아본다,
▲가지산대피소 굳게 닫힌 문안에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도란도란 들려온다,
▲가지산 정상에 오르다,
▲쌀바위 능선을 바라본다,
▲언양시가지를 내려다보고
▲하산하게될 용수골을 내려다본다,
▲제일농원방향 용수골로 하산이다,
▲너들을 지나 용수골로~~
▲장성한 자식들이 아직도 분가를 못하고~~~
▲창원사시는분의 재능기부로 장승가족이 4명에서 6명으로 늘었네~~
▲올겨울 첫 얼음을 용수골에서 알현하나이다,
▲물반 낙엽반
▲바위틈의 나무들이 또다시 한해를 살았으니 바위입이 더 벌어졌을라나~~~
▲옷을 벗어 두툼하게 발을 덥어논 보온제
▲전망대 갈림길로 원점회귀하여 제일농원으로~~~
▲제일농원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