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770km
2014년 02월 09일~2018년 05월 20일
(부산시 남구 용호동 오륙도해맞이공원~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
옆지기와 둘이서 함께 걷기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바다를 길동무삼아 함께 걷는다는 뜻으로
부산시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 해변을따라 개설된 광역 탐방로입니다.
해파랑길은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사)한국의 길과문화, 각 지자체, 지역민간단체가
뜻을모아 조성하였으며 총 770km 거리에 10구간 50개코스로 나누어 구간별 코스별 탐방하기 좋게 되어있습니다.
1구간(부산구간)
해파랑길 01구간 74.1km / 24시간30분
770㎞ 해파랑길 대장정의 시작점은 동해와 남해의 분기점인 부산 오륙도공원. 즉, 동해 최남단이 해파랑길의 출발점인 셈이다.
첫걸음을 내딛자마자 좌중을 압도하는 이기대길의 해안절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광안리해변은 광안대교의 웅장한 위용과 고운 백사장이 장도를 시작한 나그네의 마음을 쿵쿵 뛰게 한다.
해운대는 신라 최치원이 속세를 버리고 가야산으로 들던 길에 빼어난 경치에 반해 자신의 자(字)인 해운(海雲)을 바위에 새겨 넣은 후
해운대라 불리게 되었다. 지금도 동백섬 바위에 최치원이 새겼다는 해운대 글씨가 또 렷하다. 달빛을 머금으며 걷는 달맞이고개의 문탠로드를
지나는 질박한 길은 멸치 집산지로 이름난 대변항에 이른다. 여기서 기장 죽성리 왜성으로 넘어가던 옛 고 갯길은 오로지 두 다리에 의존해야
소통할 수 있었던 고단했던 옛사람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단선철로가 애틋한 그리움을 자극하는 동해남부선 월내역 을 거치면,
해파랑길은 울산으로 바통을 넘긴다.
☆해파랑길 01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오륙도
보는 위치와 조수의 차이에 따라 섬이 다섯 개로 보이기도 하고 여섯 개로 보이기도 해서 오륙도라고 불린다.
방패섬, 솔섬, 등대섬, 굴섬, 송곳섬, 수리섬이 있는데, 등대섬을 제외하면 모두 무인도이다.
▲광안리해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광안대로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근을 잇는
총연장 7.42㎞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대의 해상 복층 교량입니다.
현수교 900m, 트러스교 720m, 접속교 5,800m
☆해파랑길 02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시랑대
1733년(영조 9)에 시랑직[이조 참의]을 지낸 권적이 기장 현감으로 부임하여,
이곳 바위에서 놀며 바위 위에 시랑대라 새기고 이를 시제로 삼아 시를 지었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한다.
▲오랑대 해신당
옛날 기장으로 유배 온 친구를 만나러 시랑 벼슬을 한 다섯 명의 선비들이 이곳에 왔다가 술을 마시고 즐겼다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 밖에도 이곳에 오랑캐가 쳐들어와서 오랑대라고 불렀다는 설 등이 전하고 있다.
☆해파랑길 03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대변항 월드컵등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245-9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02 월드컵 4강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한 대변항 월드컵등대
▲드림오픈세트장 (죽성드림성당)
2009년 방영된 주진모, 손담비 주연의 SBS 드라마 ‘드림’의 오픈세트장이다.
이곳 기장군 죽성리의 ‘죽성마을’과 드라마 이름 ‘드림’을 합쳐 ‘죽성드림성당’이라 불리고 있다.
☆해파랑길 04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나사리 등대
▲간절곶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동쪽 해안에 있는 곶으로
정동진, 호미곶과 함께 동해안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다.
간절곶의 일출은 정동진보다는 5분, 호미곶 보다는 1분 빨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2구간(울산구간)
해파랑길 02구간 82.6km / 30시간 40분
간절곶은 동해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수식어로 해파랑길 울산구간의 시작을 연다.
명선도 일출로 이름 높은 진하해변에 다다르면
길은 바다를 등지고 내륙으로 꺾어진다.
수줍은 듯 고요히 흐르는 회야강을 따라 내륙 깊숙이 올라간 해파랑길은 국내 옹기문화의 메카를 자처하는 외고산 옹기마을로 접어들어
전통문화와 끈끈한 만남을 시도한다. 덕하역 주변은 21세기로 넘어오다 갑자기 멈춰버린 듯한 거리 모습이 이색적이다.
울산 해파랑길은 공업도시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 아름다운 숲길과 강변길로 이어진다.
소나무로 거대한 숲을 이룬 곳에 놓인 솔마루길과 십리에 걸쳐 사철 푸른 태화강 십리대밭길은 울산이 생태도시로 거듭나는 전초기지가 된다.
태화강 하류에서 비로소 바다와 해후하는 길은 본격적으로 북진한다.
그 길에는 울산의 발전을 이끈 현대중공업도 있고, 신라 문무왕의 설화가 깃든 대왕암도 자리한다.
왜구의 침입을 알리는 봉대산 주전봉수대에서는 펼쳐지는 짙푸른 동해의 풍광에 두 눈이 황홀하다.
☆해파랑길 05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진하해수욕장 명선도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산60
강양항 초입의 명선도를 배경으로 한 일출명소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
세계 유일한 옹기생산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전국 50%이상의 옹기를 생산하고 있는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외고산 옹기마을은 옛 조상의 지혜와 슬기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전통과 문화의 산실인 전국 최대의 민속 옹기마을이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1950년대부터 현재의 옹기를 굽기 시작하여 천혜의 옹기장소로 알려져
6-70년대부터는 전국각지에서 350여명의 옹기 장인과 도공들이 모여 서울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외국에까지 옹기를 생산 수출하였고 1980년대에는 책자로 소개되어 외국 도예가들이 방문하는 등 번성하였다.
80년대 이후 산업화로 인한 옹기수요의 부족 및 옹기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면서
지금은 128가구 중 40여 가구가 옹기업에 종사하면서 그 맥을 잇고 있다.
지금의 옹기마을주민들은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는 옹기 및 다양한 제품을 생산 하는 등
옹기제조의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해파랑길 06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선암호수공원
낙동강계통 송수관로 유고시 울산공원단지와 온산공업단지에 비상용수 공급을 위해
정수량 2백만톤, 수몰면적 0.27km, 계획홍수위가 30m에 달하는 댐을 1964년 12월 29일에 준공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선암호수생태공원
사람과 자연의 조화, 쾌적한 녹색도시 울산 남구 도심속에서 자연의 풍요를 누리세요,
▲태화강
태화강은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백운산 탑골샘에서 발원하여
울산시 매암동 부근의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길이 47.54㎞, 유역면적이 643.96㎢에 달하는 강으로,
울산지역민들과 역사를 같이하는 울산의 젖줄과 같은 소중한 하천이다.
태화강에서는 십리대숲과 더불어 연어, 은어 등 토종 어종 및 백로, 고니, 수달, 너구리 등
700여종의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하구의 태화강 철새공원은 국내 도심 속 최대 철새 도래지로써, 백로(8천여마리)와 까마귀떼(5만여 마리)의
화려한 군무가 장관을 이루며, 계절별 철새 학교 등 다양한 생태체험도 가능하다.
가을철 태화강 하구 억새단지의 석양과 어우러진 은빛 억새물결 또한 환상적인 비경을 연출한다.
☆해파랑길 07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태화강 십리대밭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울산의 대표 도심공원으로,
태화강과 태화강 양편에 형성된 4.3㎞의 십리대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생태환경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태화강을 따라 조성된 태화강대공원은
도심 속 휴식 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푸른 대숲은 해 질 녘에 찾으면 한층 더 낭만적이다.
영남 3루로 불리는 태화루에서 바라보는 태화강의 풍경과 백로, 까마귀가 찾는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하다.
▲현대자동차 선적부두
현대자동차는 1967년 12월 미국 포드자동차와 합작 회사로 출발했다. 현대자동차의 뿌리는 자동차정비업이다.
창업자인 고(故) 정주영 회장은 1940년대 초 서울에서 아트서비스라는 자동차정비업을 시작했다.
1950년 현대자동차공업사와 현대토건을 합병해 현대건설을 설립하면서 자본을 축적했다.
1967년 12월 자본금 1억 원으로 현대자동차를 설립하고 대표이사에 정주영 회장의 동생 정세영 씨를 임명했다.
1968년 5월 울산에 20만평 부지를 확보하고 연간 3,5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착공했다.
같은 해 11월 국산화율 21%의 코티나 1600D를 생산했다.
1976년 국내 최초 자체 모델인 ‘포니’를 생산함으로써 자동차 역사의 첫 장을 열었다.
1984년 포니의 생산이 50만 대를 넘었으며, 국내 최초로 캐나다에 수출했다.
☆해파랑길 08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대왕암 공원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신라 30대 문무왕은 자신이 죽으면 호국대룡이 되어 나라를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대왕이 제위 21년만에 승하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동해에 장사를 지냈더니 용이 되어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
이것이 대왕바위 또는 댕바위이며, 현재 경주군 양북면에 있다.
한편 훗날 그의 왕비도 죽어 한 마리 큰 호국용이 되어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사람들은 이곳 또한 대왕바위 또는 대왕암이라 하였다.
이러한 전설이 얽힌 대왕암길은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해안의 절경을 이루고 있어 ‘제2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울산의 끝, 울기(蔚崎)에 자리하고 있다. 이 길은 우리나라 해안길의 운치와 각양각색 바위들의 이야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노선으로 대왕암공원 입구에서 바깥마구지기를 시작으로 안마구지기, 해맞이전망대, 용추암, 고동섬 그리고 노애개안을 거쳐 슬도 소공원 등대에 이르는 4킬로미터의 해안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울기등대
1906년 러·일전쟁 이후 일본이 등대를 설치하면서 “울산의 끝" 이라는 뜻을 그대로 옮겨 울기(蔚埼)라고 불렀으며,
등대 주변의 해송들이 자라나서 등대불이 보이지 않게 되자
1987년 12월 기존 위치에서 50m가량 이동하여 촛대모양의 아름다운 등대를 새로건립하고,
기존의 등대는 등대문화유산 제9호 및 등록문화재 제106호로 보존하고 있다.
그 후, 울기(蔚埼)라는 명칭이 일제 잔재라는 의견이 대두되어,
2006년 등대건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울기(蔚氣)로 변경되었다.
☆해파랑길 09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주전 몽돌해변
주전에서 강동으로 이어지는 해안가는 울산이 가진 관광자원 중 하나이다.
주전해변에는 동해의 푸른바다와 더불어 깨끗한 몽돌 자갈이 해변에 늘어져 있다.
해변에 늘어져 있는 새알같이 둥글고 작은 몽돌은 타해수욕장의 모래와 달라 일반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며 몽돌을 맨발로 밟으면 지압역할을 해서 산책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자항 고래등대
정자항은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에 있는 어항이다.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관리청은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시설관리자는 울산광역시 북구청장이다.
오랜 전 마을 가운데 24그루의 포구나무(느티나무) 정자가 있어서 정자(亭子)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
3구간(경주구간)
해파랑길 03구간 45.8km / 15시간50분
경주 구간은 동해안 용암주상절리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강동화암주상절리가 화려하게 시작하고,
그 뒤를 그림들이 3㎞쯤 도열한 읍천항 벽화마을이 잇는다.
촤르르~ 파도와 몽돌이 빚어내는 경쾌한 소리가 일품인 나아해변을 지나면, 신라의 중요한 세 가지 유적을 차례로 만난다.
신라 30대 왕으로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던 문무왕의 수중릉이 그 첫 번째요,
용이 된 아버지가 머물 수 있도록 신문왕이 지었다는 감은사지의 삼층석탑이 그 두 번째다.
문무왕이 용으로부터 만파식적을 만들 대나무를 건네받았다는 이견대가 마지막을 장식하며, 문무왕 전설의 3단 구조를 완성한다.
세 가지 유적을 모두 거친 해파랑길은 해안을 따르며 동해가 들려주는 파도소리에 젖으며 동해 남부의 중심 어항인 감포항에 다다른다.
이후 길은 여전히 바다를 길동무 삼아 굽이굽이 이어진다.
이 구간에는 야간에 통행금지인 군해안경계 루트가 다수 포함되어 야간통행은 삼가야 한다.
☆해파랑길 10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강동 화암 주상절리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화암마을에 위치한 주상절리.
강동 화암 주상절리는 신생대 제3기의 에오세(5400만 년 전)에서 마이오세(460만 년 전)의
화산활동으로 분출한 현무암에 의해 형성되었다.
당시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 급랭하여 수축되었으며,이 때 인장응력이
생겨 서로 120°를 이루는 수직단열이 발달됨으로써 육각 또는 오각의 기둥들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양남 부채꼴 주상절리
2012년 9월 25일에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공유수면 일대에 위치한 주상절리군으로
이곳 해변에는 10m가 넘는 정교한 돌기둥들이 1.7㎞에 걸쳐 분포해 있으며, 주름치마, 부채꼴, 꽃봉오리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몽돌길, 야생화길, 등대길, 데크길 등
해안 환경을 고려한 테마로 1.7㎞에 걸쳐 주상절리 전 구간을 산책할 수 있는 파도소리길이 조성되어 있다.
☆해파랑길 11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경주 문무대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있는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
사적 제158호. 대왕암이라고도 불린다. 해변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다.
문무왕은 삼국을 통일한 왕으로 죽어서 호국용이 되겠다고 수중에 장사를 지냈다고 한다.
문무왕은 백제와 고구려를 평정하고 당나라의 세력을 몰아내어 삼국통일을 완수한 뛰어난 군주(君主)이다.
이와 같이 위대한 업적을 남긴 문무왕이 재위 21년만인 681년에 승하하자, 유언에 따라 동해에 장례를 지냈다.
그의 유언은 불교법식에 따라 화장한 뒤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화장한 유골을 동해의 입구에 있는 큰 바위 위에 장사지냈으므로
이 바위를 대왕암 또는 대왕바위로 부르게 되었다.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감은사지에 있는, 남북국 시대 신라의 삼층석탑이다,
1962년 12월 20일에 국보 제112호로 지정되었다,
감은사(感恩寺)는 신라 제30대 문무대왕이 삼국통일의 대업을 성취하고 난 후,
부처님의 힘으로 왜구의 침입을 막고자 이곳에 절을 세우다 완성하지 못하고 돌아가자 아들인 신문왕이
그 뜻을 좇아 즉위한 지 2년 되던 해인 682년에 완성한 신라시대의 사찰이었다.
문무대왕은 죽기 전 내가 죽으면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니 화장하여 동해에 장사지낼 것을
유언하였는데, 그 뜻을 받들어 장사한 곳이 바로 대왕암이며
부왕의 은혜에 감사하여 사찰을 완성하고 이름을 감은사라 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현재의 모습은 1979년부터 2년에 걸쳐 전면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얻어진 자료를 통해 창건 당시의
건물 기초대로 노출 정비한 것이며, 아울러 금당의 지하에는 바다용이 된 문무대왕의 휴식을 위한
상징적인 공간을 마련한 특수 구조와 동쪽으로 통로를 만들었다고 하는 흔적도 밝혀 놓은 것이다.
우뚝 솟은 두 삼층석탑은 만들어진 연대가 확실한 통일신라 초기의 석탑으로서 수십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만들어
조립식으로 세운 것으로 전체 높이 13.4m에 이르는 신라 삼층석탑 중 최대의 것이다.
☆해파랑길 12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송대말 등대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 앞바다를 밝혀주는 송대말 등대는 1955 년 무인등대로 건립되어
1964 년 유인등대로 승격시켜 운영하고 있다.
2001 년도에 경주시 감포읍의 상징인 감은사지 석탑모형을 본따 새롭게 만든 등탑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얀 등탑과 푸른 소나무숲이 잘 어우러지는 이곳 ,
등탑 전망대에서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오류4항 (연동항) 등대
경북 동해안지역 어항의 효용성 극대화를 위해 경주 연동항에 안전과 관광기능이
융합된 조형등대를 설치하고 2013년11월 말부터 일반에 공개되었다.
등대의 조형물 이미지 형상은 신라시대의 찬란한 유물인 황룡사 치미(지붕 꼭대기 장식)를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야간에도 조형등대를 관람할 수 있는 조명시설도 설치되었다.
4구간(포항구간)
해파랑길 04구간 107.8km / 39시간 10분
해파랑길 중에서 가장 긴 구간이 놓인 포항은 여섯 개 코스에 걸쳐 아름다운 길이 굽이친다.
달빛이 가장 먼저 찾아든다는 양포항을 지나면
장길리 낚시공원에 조성된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난다.
일제강점기의 침탈 흔적을 간직한 구룡포항은 실감 나게 복원한 일본인거리에서 과거와 현재의 사진을 비교하며 걷는 재미가 좋다.
과메기로 대표성을 갖는 특화된 음식문화도 이 구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연간 백만 명 이상이 찾는 호미곶은 포항의 상징이며, 생각지 못한 숲속 임도길이 장장 20km 이상 이어지며 색다른 묘미를 준다.
포항 시내를 지나는 구간은 포항제철로 인식되는 이 지역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으며 여타 구간과 차별성을 가진다.
시내 구간을 지나면 길은 다시 조용한 동해의 작은 포구를 구경하며 다음 구간으로 넘어간다.
☆해파랑길 13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신창리 일출암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리 140-2
육당 최남선선생께서 '조선10경'에 '장기면 신창리일출'을 꼽았다
▲모포 해변 촛대바위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모포리
☆해파랑길 14코스
2014년 09월 14일 일요일 맑음 (한때 비 조금)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구룡포항
포항 호미곶에서 감포쪽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구룡포항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에 부두를 만들고
방파제를 쌓으면서 항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곳이다.
현재 북방파제 약 600m, 남방파제 약 400m, 물양장 약 600m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역능력이 33만 4,000t에 달하는 곳이다. 바로 근처에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가 있어
일본의 전통 가옥을 볼 수 있고, 구룡포 시장도 가까워 지역 시장의 정겨운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특산물인 과메기를 판매하는 곳이 많고, 전국 최대의 대게 산지로 알려진 곳이어서
질 좋은 과메기와 싱싱한 대게를 맛볼 수 있다.
▲호미곶 상생의 손
상생의 손은 포항시 호미곶에 있는 해맞이 광장에 위치한 기념물로 인류가 화합하고 화해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조각물이다. 바다에는 오른손이, 육지에는 왼손이 있다
☆해파랑길 15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호미곶 새천년 해맞이광장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며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하여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2000년 및 2001년 1월 1일 두차례에 걸쳐 국가지정 해맞이 축전이 개최되었으며
해마다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이곳에 조성된 해맞이 광장에는 천년대의 마지막 햇빛과 날짜변경선인 피지섬의 첫 햇빛,
그리고 이곳 호미곶에서 채화된 2000년 시작의 햇빛 등을 합해 영원의 불로 간직하고 있는 영원의 불씨함이 있으며
바다와 육지에 각각 오른손과 왼손의 형상을 하고 화합과 상생을 뜻하고 있는 대형 청동 조형물 상생의 손과
삼국유사에 전해 내려오는 이 지방 설화의 주인공 연오랑세오녀상이 있다.
그 밖에도 일기에 관계없이 전천후 채화가 가능한 햇빛 채화기 외 성화대 등 기념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호미곶등대 및 국내 유일의 등대박물관, 해수탕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으며 광장 진입로에 조성된 유채꽃단지에는 매년 4~5월경에 유채꽃이 만개하고 있고 해안 도로에는 이육사의 청포도시비가 있다.
추진 중인 호미곶관광지와 호미곶해양레저특구 개발이 완료되면 해양수족관, 해양생태공원, 청소년문화시설,
유희시설, 비치돔, 그리고 관광호텔을 비롯한 콘도, 민박촌 등 숙박시설과 상가시설이 조성되어
연간 관광객 500백만명 이상이 찾는 명실상부한 동해안 최대의 관광지로 발전할 것입니다.
▲대보저수지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해파랑길 16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형산강 하류 포스코
포스코그룹의 중심기업이자 한국의 대표적인 철강기업. 1968년 포항종합제철(주)로 설립되어, 1970년대 영일만에 포항제철소를, 1980~90년대에 광양제철소를 준공했다. 마침내 1998년 조강생산 기준 전 세계 1위의 철강회사로 성장했다. 2000년 민영화 이후, 해외 거점에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독자 기술을 개발해오고 있다.
▲송도해변 평화의 여신상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 378-438
☆해파랑길 17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해돋이
▲영일대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685-1
☆해파랑길 18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월포해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해안로2308번길 60
▲송림
5구간(영덕구간)
해파랑길 05구간 62.8km / 22시간 50분
‘블루로드’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걷기꾼을 부르는 영덕 구간은 숲길과 바닷길이 지루하지 않게 적당히 교차하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파도소리만 넘나드는 한적한 갯마을은 고요하고, 활기 넘치는 강구항에서는 왁자지껄한 삶의 현장을 만날 수 있다.
송림이 일품인 숲길을 한동안 걷던 길은 다시 짙푸른 동해를 만나 해안순찰로를 따른다.
대나무가 많아 죽도산이라 명명된 죽도산전망대에 오르면 지나온 길과 가야할 길이 남북으로 아득하고,
‘저 아름다운 길을 모두 걷고 말리라’는 다짐이 솟는다. 고려후기 문신으로 이름 높았던 목은 이색 선생이 걸었다는 숲길 산책로와
이색 선생이 고래가 뛰노는 모습을 보고 명명했다는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러 영덕의 해파랑길은 울진으로 넘어간다.
☆해파랑길 19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백호 입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
▲장사 문산호 (장사 상륙작전 전승기념관)
경북 영덕군 남정면 동해대로 3578
☆해파랑길 20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영덕풍력발전단지 강강술래
경북 영덕군 영덕읍 해맞이길 254-6
우리나라는 에너지 해외의존도가 97%로 대부분의 에너지를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화석연료 (화력,원자력)는 환경유해물질의 배출이 날로 심각해서 주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으며 미래의 대체에너지사업으로 가장 친환경적이고 청정에너지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어
우리고장은 사계절 바람이 많은 것에 착안하여 대체에너지사업 중 풍력발전기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창포말등대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5-5
영덕군의 특산품이자 상징인 대게를 소재로 하여 대게의 집게발을 본 떠 만든 형상
☆해파랑길 21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경정리해변의 소나무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죽도산 등대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추산리의 죽도산(해발 약78m) 정상에 서 있는 등대로 포항 호미곶과 울진의 중간쯤
되는 지점에 위치하는 등대이다. 2011년 5월부터 죽도산 전망대로 리모델링 되어서 기존의 항로표지 역할 이외에도
동해안과 인근 축산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탑의 역할을 같이 하게 되었다.
☆해파랑길 22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대소산 봉수대
영덕 대소산 봉수대는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에 있는 봉수대이다.
1982년 8월 4일 경상북도의 기념물 제37호로 지정되었다.
영덕 대소산 봉수대는 영덕 축산포 방면의 상황을 서울 남산까지 전하던 곳의 하나였다.
남쪽으로 별반 봉수대, 북으로 평해의 후리산 봉수대, 서로는 광산 봉수대를 거쳐 진보의 남각산봉수대로 연락을
취하도록 되어있다. 산의 꼭대기에는 방어벽을 쌓고, 성 안에는 직경 11m, 높이 3.5m로 봉돈을 쌓았다.
봉수대의 형태가 비교적 뚜렷하게 남아있어, 조선시대의 통신수단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평가된다.
▲관어대
경북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상대산 정상에 위치한 관어대(觀魚臺)에 올라서면 영해와 병곡평원을 품은 고래불 명사이십리가
눈썹 같은 푸른 솔에 기대어 울진 후포까지 이어져 있고,
서쪽으로는
등운
칠보산
읍령이
병풍처럼 펼쳐있고,
남쪽으로는
포항 장기의 호미곳이 손에 잡힐 듯 보이며,
동으로는
드넓게 펼쳐진 창해가
한 눈에 보이는 승지(勝地)이다.
예로부터
일출로 이름났다.
6구간(울진구간)
해파랑길 06구간 78.3km / 26시간 30분
울진 해파랑길은 어떠한 기교나 화려함 없는 선 굵은 동해안 트레일의 우직함이 드러난다.
그래서 고독과 외로움을 벗 삼아 걷는 여행자에게는
내면의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는 구간이다.
동해에서 나는 모든 어종을 볼 수 있다는 후포항을 지나면, 중국의 월나라에서 소나무를 갖다 심어 송림을 만들었다는 월송정에 다다른다.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은 지금도 넓은 소나무숲을 거느리며 시원한 숲길을 내준다. 울진공항의 외곽 해안을 따르다
잠시 내륙을 만난 길은 곧 바다로 나아가며 다시금 울진 구간의 특징인 우직함으로 북진한다. 관동팔경인 망양정을 만나면,
울진 해파랑길은 다양한 변주를 울린다. 숲길과 하천길, 호수길 등으로 변화무쌍한 재주를 부리던 길은 이마저도 지루한지
다시 바다와 손잡고 곧게 뻗은 해안길로 이어진다.
☆해파랑길 23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고래불 해수욕장
경북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 58-26
고래가 하얀 물줄기 뿜는 명사 20리 해변
영덕에서 북방으로 24km를 중심으로 영해면 대진해수욕장과 이웃한 해수욕장이다.
울창한 송림에 에워싸여 있으며, 금빛 모래는 굵고 몸에 붙지 않아 예로부터 여기에서 찜질을 하면 심장 및
순환기 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해변 길이가 8km에 이르는 긴 백사장 덕분에
대진해수욕장과 함께 동해의 명사 20리로 불리며 길고 긴 백사장, 얕은 수심, 깨끗한 에메랄드빛 바닷물,
울창한 송림이 만들어주는 시원한 그늘로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또 해수욕장내에 샤워장, 화장실, 급수대, 매점,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금음4리 해변의 갯멧꽃
경북 울진군 후포면 옥동길
갯메꽃은 우리나라 각처의 해안가에서 자라는 덩굴성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들어오는 바닷가
물이 잘 빠지는 모래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잎은 길이가 2~3㎝, 폭이 3~5㎝로 끝이 오목하거나 둥글며 표면은
큐티클층이 발달하여 광택이 나며 어긋나게 달린다. 줄기는 뿌리줄기에서 줄기가 갈라지며
기근(밖으로 나오며 뻗는 뿌리를 말함)이 나와 땅으로 뻗어가거나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간다.
꽃은 지름이 4~5㎝이고 연한 홍색으로 깔때기 모양으로 하고 있으며 꽃잎 안쪽으로는 5갈래의 흰색 줄이
선명하게 있다. 열매는 8~9월경에 지름이 약 1.5㎝가량으로 둥글게 달리고 안에는 검고 단단한 종자가 들어 있다.
어린순과 땅속줄기는 식용 및 약용으로 사용한다.
☆해파랑길 24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울진대게 원조마을 거일2리 붉은대게 조형물
경북 울진군 평해읍 울진대게로 545 (평해읍 거일리 217)
▲대풍원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구산봉산로 105-2(구산리 202)
조선시대 평해군 구산포에서 울릉도와 독도로 가던 수토사들이 순풍을 기다리며 머무르던 동사
☆해파랑길 25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망향정 옛터에 복원된 망향정
▲울진대게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632-3
☆해파랑길 26코스
2016년 09월 27일 화요일 흐리고 비 조금 내린후 차차 맑아짐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연호정
경북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 797-16
1815년(순조 15) 연호 북쪽 기슭에 정자를 세우고 향원정이라 명명하였다.
그 후 향원정은 오랜 비바람으로 무너져 1922년 7월 당시 울진군수 이기원이 고을의 선비들과 함께
옛 동헌의 객사 건물을 옮겨 세우고 연호정이라 이름을 붙였다.
▲죽변등대
경북 울진군 죽변면 등대길 52 (죽변면 죽변리 1-23)
죽변등대는 1910년 11월 울진지역에서 최초로 건립된 등대이다. 등탑의 구조는 평면 팔각형 콘크리트조 4층의 탑형
구조물(높이 15.6m)로 상부로 갈수록 체감되어 안정감과 수직 상승감을 느끼게 한다.
이 등대는 1950년 6월 한국전쟁 중 폭격으로 인하여 등대기능을 잃기도 하였으나,
1951년 10월에 등탑을 보수·복구하였으며, 1970년 4월 안개시 보내는 소리신호기(무신호기)를 설치하여,
안개나 풍우 속에서도 선박의 항로를 인도할 수 있게 되었다.
죽변등대는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뱃길을 인도하기위해 건립한 것으로, 이 지역의 랜드마크적 역할 뿐만
아니라 어민들의 애환과 역사를 담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전체적으로 벽면의
여러 선들과 형태요소들이 잘 조화되어 안정감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해파랑길 27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폭풍속으로 세트장
경북 울진군 죽변면 등대길 74-14 (죽변면 죽변리 120-37)
▲한올(울진) 원자력 연구소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
2013년 5월에 “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곳은 1978년 7월 22일 원전 건설부지로 확정되어 현재 95만㎾급 가압경수로형 원자로 2기와
1998년 9월에 준공된 최초의 한국표준형 원전인 100만㎾급 울진 3호기가 가동중에 있으며,
울진 4호기는 1999년 6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
2016년 기준으로 6기의 상업용 원자로가 가동중이며
7구간(삼척,동해구간)
해파랑길 07구간 101.3km / 29시간
해파랑길 중에 가장 의외의 노선을 꼽는다면, 바로 삼척이다. 예상치 못한 편안한 숲길이 연속해서 이어지는 삼척 구간은
신라시대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수로부인의 설화가 깃든 수로부인길을 지나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릉을 거친다.
길고 긴 백사장을 거느린 맹방해변을 지나 에메랄드빛 오십천을 따라 걸으면, 화려한 기암절벽 위에 화룡점정 찍듯 우뚝한 관동팔경
죽서루가 감탄을 끌어낸다. 다시 오십천 물줄기를 따라 내려와 정라진항과 그 뒷골목의 정겨운 길을 지나면, 기묘한 바위들이
늘어선 추암해변이다. 동해시로 행정구역이 바뀐 이곳부터 길은 잘 포장된 인도를 따른다.
동해 시내를 관통하는 탓에 팍팍하리라 여겼던 시내 구간은 자투리 숲길을 잘 엮어내 기분 좋은 걷기여행을 이끈다.
망상해변을 지난 길은 잠시 바다를 버리고 내륙의 숲길을 향하다 어느새 강릉으로 이름표를 바꾼다.
☆해파랑길 28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부구해변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월천1리
강원 삼척시 원덕읍 고포월천길 396 (원덕읍 월천리 279-3)
☆해파랑길 29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삼척 소공대비
강원 삼척시 원덕읍 노곡리 산67
삼척 노곡리 마을 옛 국도변에 서 있는 비로, ‘소공대’위에 놓여 있다.
조선 세종 5년(1423) 이곳 일대에는 대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거의 굶주림에 고통받고 있었다.
조정에서는 이들을 구하고자 황희 선생을 강원도 관찰사로 파견하였고, 이곳으로 부임해 온 황희는 정성을 다해
이들을 도와 마침내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백성들은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당시 황희가 가끔 쉬곤 하던
와현이라는 고개에 돌을 모아 단을 쌓고 ‘소공대’라 이름하여 그의 공적을 기리고자 하였다.
이후 중종 11년(1516) 그의 증손인 황맹헌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여 이곳을 둘러본 뒤 보수를 하고
비를 세워두었는데, 비바람에 쓰러져 부러지고 말았다. 현재 남아 있는 비는 선조 때 삼척부사로 부임해온
그의 6대손 황정식이 옛 비를 치우고 그 터에 다시 세워놓은 것이다.
비는 낮고 널찍한 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운 간결한 모습으로, 비의 윗면 양쪽이 둥글게 다듬어져 있다.
비몸 앞면 위쪽에는 ‘소공대비’라는 비의 명칭이 가로로 적혀 있다. 선조 11년(1578)에 세운 조선 중기의 일반적인
비의 형태로, 당시 영의정이었던 남곤이 비문을 짓고, 려원군 송인이 글씨를 썼다.
▲장호 초등학교
강원 삼척시 근덕면 용화안길 24
1939년 08월 01일 장호 공립심상소학교 설립인가
1939년 09월 11일 개교
☆해파랑길 30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용화정거장
강원 삼척시 근덕면 용화해변길 23 (근덕면 용화리 14-5)
▲황영조 기념공원
강원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제 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한 삼척 출신의 황영조 선수의 인간승리의 과정과
우승의 감격을 기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꿈을 심어주기 위하여 조성된 공원이다.
☆해파랑길 31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궁촌항
강원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213-18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에 있는 어항이다. 1991년 1월 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궁촌항은 오징어를 비롯해 가자미, 넙치, 우럭, 도루묵, 임연수어, 대구, 방어 등 다양한 자연산 어종이 어획되며,
관광 및 해양스포츠 장소로 복합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인근 해수욕장인 궁촌해수욕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데 교통편의를 위해 해수욕장 내의 백사장까지 차량이 들어갈 수 있다.
▲부남마을 진입로
강원 삼척시 근덕면 부남리
☆해파랑길 32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삼척 죽서루
강원 삼척시 성내동 9-3
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각.
보물 제213호. 정면 7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건물.
삼척시의 서쪽을 흐르는 오십천을 내려다보는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데,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유명하다. 고려 충렬왕 때 이승휴가 창건하였고,
1403년(태종 3) 삼척부사 김효손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누각에는 이이를 비롯한 여러 명사들의 시가 붙여져 있는데,
‘關東第一樓(관동제일루)’라는 대액은 숙종 때의 부사 이성조가 건 것이다.
▲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촛대바위길 17-2 (동해시 추암동 산69)
동해시의 명소 추암 촛대바위는 수중의 기암 괴석이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와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다. 촛대처럼 생긴 기이하고 절묘한 모습의 바위가 무리를 이루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촛대바위와 주변 기암괴석군을 둘러싼 바다는 수시로 그 모습을 바꾼다.
파도 거친 날에는 흰거품에 가려지며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닮기도 하고 파도 잔잔한 날에는 깊은 호수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곳 해돋이는 워낙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과 사진작가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우암 송시열도 이곳을 둘러보고는 발길을 떼지 못했다는 말이 전해지는 곳이다.
촛대바위, 형제바위의 일출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도 자주 나온 곳이다.
☆해파랑길 33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추암 촛대바위
▲고불개해변
강원 동해시 천곡동 190
고불개해변’은 동해시청에서 약 500m 거리에 있다. 도심과 가깝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작은 어촌마을이 있어
다른 유명 관광지와 다르게 소박하고 한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매년 7월에서 8월 중에 개장하여 무료로 입장가능하며, 50대 이상의 차량이 주차가능하다.
또 화장실과 매점이 마련되어 있어 이용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다
☆해파랑길 34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묵호등대펜션 등대카페
강원 동해시 등대오름길 34-5
▲망상해변
강원 동해시 동해대로 6270-10
백사장의 길이가 2㎞에 이르며, 수심이 0.5∼1m로 완만하여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적당한 곳이다.
해안선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과 푸른 물, 은빛 파도, 울창한 삼림과 맑은 공기는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거봉인 정철이 이곳에서 강도를 열었을 만큼 경승을 자랑하고 있다.
1977년 도가 지정한 국민관광지 제2호이다.
8구간(강릉구간)
해파랑길 08구간 87.5km / 31시간
해파랑길 강릉구간은 이 지역에서 먼저 조성한 강릉 바우길의 동해안 구간과 겹친다.
해파랑길이나 바우길 중 어느 안내표시를 따라도 무리가 없다.
옥계해변부터 만나는 소나무 숲은 강릉 제일의 명품 숲이다. 모래시계로 유명한 정동진을 지나면 산 위로 뻗은 길이 기다린다.
산정을 오른 해파랑길은 안인해변에 이르러 가쁜 숨을 고르며 편안한 해안길로 스민다. 다시 길은 울창한 송림을 지나 내륙으로 치닫는다.
신라시대의 거대한 사찰이었던 굴산사터를 접견한 해파랑길은 다시 동해로 향한다.
강릉 중앙시장과 남항진해변을 지나면 수려한 경포대를 따라 돈다.
주문진에 다다르면 경치가 뛰어나 정자가 많았다고 전하는 향호에서 양양으로 넘어간다.
☆해파랑길 35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심곡해변
강원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심곡항
강원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심곡’이라고 하며, 마을 모양이 종이를 바닥에 깔아놓은 듯 평평하고
그 옆에 붓이 놓여 있는 형상이라 하여 ‘지필이라고도 하였으나, 1916년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심곡으로 확정되었다.
양쪽으로 산맥이 뻗은 가운데에 놓인 오지마을이어서 6·25전쟁 당시에도 이 마을 사람들은
전쟁이 일어난줄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이 부각되며 심곡항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해파랑길 36코스
2017년 12월 10일 일요일 흐리고 차차 맑아짐 (여우비 살짝내림)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정동진 해변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257-2
1997년 ‘정동진 해돋이 관광 열차’의 운행으로 정동진 해변이 급부상하여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붐빈다.
정동진 해변 부근에는 정동진 시간 박물관과 모래시계 공원이 있는데 모래시계 공원에는
1999년 새로운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가 있다. 모래시계는 일정한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일반 모래 대신 크기를 일정하게 만든 특수 모래를 사용하고 있다. 시계의 표면에는 시간의 구분을 나타내는
12지상을 형상화한 모양이 있고, 역동성을 나타내기 위해 밑 부분은 기차 레일 형태를 만들었다.
▲괘방산
괘방산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산이다.
옛날 과거에 급제하면 이 산 어딘가 두루마기에다
급제자의 이름을 쓴 방을 붙여 고을 사람들에게 알렸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해파랑길 37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금광리마을
강원 강릉시 구정면 금광리
▲굴산사지 당간지주
강원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1181
보물 제86호. 높이 5.4m.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당간은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걸어두는 당이라는 깃발을 매다는 장대를 말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신라 문성왕 9년(847) 범일국사가 창건한 굴산사의 옛터에 있는 당간지주로,
양쪽 지주 모두 거대한 돌덩이를 사용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당간지주이다.
☆해파랑길 38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강릉단오문화관)
강원 강릉시 단오장길 1 (노암동 722-2)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 문화유산 걸작 잠정 목록에 선정된강릉 단오제[중요 무형 문화재 제13호]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건립한 건물이다. 2002년 4월 24일 착공하여, 2004년 1월 30일 준공하였다.
▲남항진 해변 조형물
강원 강릉시 공항길127번길 67 (강릉시 남항진동 산7-3)
길이 600m, 2만4천㎡의 백사장이 있는 간이해수욕장이다.
남항진은 강릉시 동쪽 남대천 하구의 섬석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포구이다.
옛날에 송정에서 한송사(寒松寺)로 가는 남쪽 길목에 있는 나루라는 뜻에서, 그런 지명이 붙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횟집들이 많고,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도 용이하다.
주변에는 울창한 소나무숲과 깨끗이 정비된 민박집이 있어서 조용하게 며칠쯤 쉬어가기에 적당하다.
☆해파랑길 39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안목해변 강릉 커피거리
▲허난설화
☆해파랑길 40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사천진리해변 교문암
▲주문진등대
주문진항은 항내 수 면적이 21만㎡ 크기인 연안항으로 예전엔 오징어, 명태, 꽁치, 무연탄, 경유 등이 주로 반입되고,
규사가 주로 반출되는 등 동해안 유수의 어업전진기지로 호황을 누렸었다.
이곳에 여객,화물선이 처음 입항한 것은 1917년으로 부산∼원산간을 운항하는 기선의 중간 기항지가 되면서부터이다. 강원도 중부지역은 특별히 발달된 항구가 없어 다른 지역에 비해 등대가 늦게 설치된 편인데 주문진등대는
1918년 3월 20일(조선총독부고시 61호)강원도에서는 첫번째로 세워졌다.
백원형연와조로 건조된 이 등대의 등탑은 최대 직경3m, 높이 10m로 외벽엔 백색의 석회 몰타르가 칠해져 있다.
이러한 벽돌식구조의 등대는 우리나라 등대건축의 초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건축적 가치가 매우 높은것으로 평가된다. 등대불빛은 15초에 한번씩 반짝이며 37㎞ 거리에서도 볼 수 있다.
주문진등대는 한국전쟁때 파손됐다가 1951년 복구되었다.
9구간(양양,속초구간)
해파랑길 09구간 60.6km / 20시간40분
양양의 시작인 주문진해변을 지나면, 거북이를 닮은 갯바위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휴휴암에서 쉰다.
정성스레 조성된 해안길을 따르면 조선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의 성을 따라 이름 지었다는 하조대의 경관이 나그네를 맞는다.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으로 동양 최대의 해수관음상을 모신 낙산사는 걷는 이들의 마음에 안식을 준다.
낙산사 북쪽 숲길을 걸어 만나는 설악해변을 지나면 속초해맞이공원에서 행정구역을 속초로 바꾼다.
길은 여전히 바다를 따르다 대포항에 이르러 잠시 숲길로 드는가 싶더니, 이내 바닷길을 다시 고집한다.
먹을거리로 중무장한 속초 아바이마을에서 식도락을 즐기고, 갯배에 몸을 실어 물길을 건너면 해파랑길 중에서도
손꼽히는 조망을 보여주는 속초등대전망대다. 팍팍한 계단을 올라야 하지만, 등대 위에 올라선 순간 고통은 희열로 바뀐다.
등대를 내려오면, 신라 화랑이었던 영랑이 금강산 수련을 다녀오다 경치에 반해 세상사를 잊고 눌러앉았다는 영랑호의 호반 둘레길을 걷는다.
☆해파랑길 41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휴휴암 지혜관세음보살
▲죽도정 부채바위
☆해파랑길 42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하조대해변 명품송
▲하조대 해수욕장
☆해파랑길 43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하조대 일출
▲수산항
수산항은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수산리에 있는 어항이다. 1991년 1월 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관리청은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시설관리자는 양양군수이다.
☆해파랑길 44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낙산사 의상대
의상대는 의상스님이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 때 이곳에 이르러 산세를 살핀 곳이며,
의상스님의 좌선 수행처라고 전한다. 낙산사에서 홍련암의 관음굴로 가는 해안 언덕에 있다.
체조스님의 활동 연대가 18세기이므로 위의 시를 통하여 적어도 이때까지는 의상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 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근대 이전에 폐허가 되었던 듯하다.
근대에 들어와서는 1925년에 낙산사 주지 김만옹스님이 이곳에 정자를 새로 지었다.
정자를 지을 당시가 6월인데, 들보로 쓸 굵은 나무를 구하고 있었다. 그러던 참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쳐 대 위에 있던
소나무 한 그루가 넘어졌고, 스님은 그 소나무로 들보를 만들어 육각형의 정자를 완성했다고 한다.
예로부터 이곳을 의상대로 불러왔으나 이 때 정식으로 의상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1936년 폭풍으로 무너졌다가 이듬해 중건되었으며, 1974년에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었고
1975년에도 한 차례 중건되었다. 근래는 1994년 11월 강원도에서 의상대를 점검한 결과 기둥·기와 등
구조체가 10도 가량 기울었고, 기둥이 썩는 흔적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 등 붕괴 위험이 있어 해체되었다가
1995년 8월에 육각정(六角亭)으로 복원되었다. 이곳은 낙산사에서 홍련암의 관음굴로 가는 길 해안 언덕 위에 있는데, 주위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예로부터 '관동 팔경'의 하나로 꼽히면서 시인 묵객이 즐겨 찾는 곳이었으며,
지금도 낙산사를 찾으면 반드시 들러 보는 곳이 되었다.
▲속초 해맞이공원
☆해파랑길 45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거문고
▲영랑호 공룡머리
10구간(고성구간)
해파랑길 10구간 64.6km / 21시간 55분
해파랑길의 대단원은 우리나라 최북단 고성의 몫이다.
기대 이상의 절경과 명승지가 펼쳐진 고성 해파랑길은 봉포해변을 지나 관동팔경의 하나인 청간정에서 그 첫 번째 절경을 풀어놓는다.
고색창연한 송림에 둘러싸인 청간정을 돌아 나온 길은 잘 정돈된 산책로와 해변이다.
이름처럼 예쁜 아야진항을 사뿐히 돌면 거친 해안 풍광이 일품인 청학정이다. 겨울 철새 도래지로 이름 높은 송지호를 지나면,
왕곡마을에서 강원 북부에서만 볼 수 있는 양통집이라는 독특한 구조의 전통가옥을 만난다.
가진항을 지나면 해파랑길은 농로와 천변길 등으로 다양한 변주를 울린다. 고성의 대표적인 어항인 거진항을 지나면 해맞이산책로다.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화진포 호수와 화진포 앞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김일성별장과 화진포해양박물관 앞을 지나 만나는
곳은 분단국가의 현실을 맞닥뜨리는 통일안보공원이다. 해파랑길의 마지막인 50코스 제진검문소부터 통일전망대 구간은 도보가 금지된 곳이다.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신고서를 작성하고,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 걷기가 금지된 고성 최북단 ‘제진검문소 -통일전망대’(약 5km) 구간은
15명 이상 인원이 일주일 전에 ‘통일안보공원(033-682*-0088)’에 신고할 때에만, 군부대 협조를 받아 걷기가 가능하다
☆해파랑길 46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청간정
창건연대나 창건자는 미상이다. 산록에 위치하여 성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만경청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 위에 팔각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다. 관동팔경 중 수일경으로 손꼽힌다.
조선조 중종 15년(1502)에 간성군수 최청이 중수한 기록으로 보아 정자의 건립은 그 이전으로 추측된다.
1884년 갑신정변에 소실되었다가 1928년 재건하였고, 1980년 정자를 완전 해체 복원하였다.
청간정의 현판은 이조 현종 때 우암 송시열이 좌상으로 재직시 이곳에 들러 친필로 썼고,
그 후 1953년 고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쓴 현판이 현재까지 걸려 있다.
▲백도해변
속초 북쪽 12km, 간성 남쪽 12km 거리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바닷가에 기암 괴석이 많고 소나무숲이 있어 주위경관이 좋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질 및 모래질이 좋으며,
조용하고 깨끗한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모래밭 길이 200m, 폭 50m, 평균 물 깊이 1.5m 가량 된다.
☆해파랑길 47코스
2017년 07월 09일 일요일 맑음 (폭염 주의보 발령)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송지호해변 서낭바위
▲왕곡마을
고성 왕곡마을(高城 旺谷마을)은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전통 한옥마을이다.
200년 1월 7일 대한민국의 국가민속문화재 제235호로 지정되었다.
동해안의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한 전통 한옥마을로, 14세기 경부터 강릉 함씨와 강릉 최씨, 용궁 김씨 등이
모여 사는 집성촌이다. 고려 말에 함부열이 조선의 건국에 반대하여 은거한데서 비롯되며,
임진왜란으로 폐허화된 후 150여년에 걸쳐 형성된 마을이다. 함씨·최씨·진씨가 주를 이루고
이밖에 이씨·박씨·김씨·한씨·윤씨 등이 살고 있다.
19세기를 전후하여 지어진 기와집들은 모두 강원도 북부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양통집이다.
이는 긴겨울의 추위를 견디기 위한 구조로, 특히 부엌 앞 처마에 외양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집들은 원래의 모습대로 잘 보존되어 오고 있으며, 자연경관 전통주택·농업위주의 생활 등이
오랜 세월 동안 마을 전체에 잘 지켜져 오고 있어 전통 민속마을로 의미가 있다.
☆해파랑길 48코스
2017년 07월 10일 월요일 맑은후 차차 흐려져 비 내림 (폭염 주의보 발령)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거진항 입구 조형물
▲거진항 등대
거진항은 강원도 고성군 거진리에 있는 어항이다. 1995년 12월 29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관리청은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시설관리자는 고성군수이다.
☆해파랑길 49코스
2017년 07월 12일 수요일 맑음 (폭염주의보 발령)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화진포
화진포는 동해와 연접해 자연풍광이 수려하고 면적 72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호수 주위에
울창한 송림이 병풍처럼 펼쳐진 국내 최고의 석호이다.
수만년 동안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서져 만들어진 화진포의 모래는 모나즈성분으로
이중환의 택리지에 한자의 울 '명'자와 모래'사'자를 써 '명사'라고 기록되어 있고, 해변은 수심이 얕고,
물이 맑을 뿐만 아니라 금구도(섬)가 절경을 이루어 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겨울에는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고니 등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룬다.
새하얀 고니떼가 노니는 모습은 '백조의 호수'를 연상케한다.
화진포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과 갈대 숲 속에 풍부한 먹이가 있어 철새들에게 알맞은 휴식처가 된다.
주변의 풍광이 빼어난 곳에 화진포의 성(구:김일성 별장)이 있고 이승만 초대대통령별장, 이기붕 부통령의 별장과
세계적 희귀 조개, 산호 물고기 화석 등 1,500여종 4만여점을 전시한 화진포 해양박물관이 있으며 지석묘 등
문화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잉어, 숭어, 향어, 붕어, 가물치 등 어족자원이 풍부하다.
▲화진포해변
남한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화진포와 바다 사이의 사주가 성장함에 따라 호수와 바다 사이에
형성된 길이 1.7㎞의 백사장으로, 호수의 출구에 의하여 분리된다. 수심이 얕고 경사도 완만하며,
송림도 있어 해수욕장의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백사장이 깨끗하고 주위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해수욕장의 북쪽은 현내면 번영회가 운영하고 남쪽은 거진읍 번영회가 나누어 운영한다.
모래는 눈과 같이 희고, 호수는 넓고 주위에 울창한 송림과 기암이 있다. 바다 앞의 금구도에는
대나무숲이 우거져 있으며, 경관이 뛰어나 별장이 많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금구도에는 광개토왕의 능이 있다는 전설이 있다.
금구도는 화진포 쪽에서 바라보면 형상이 거북이와 같다는 데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섬에는 화강암으로 축조된 2중 구조의 성벽과 보호벽·방파성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해파랑길 50코스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산 해금강 해변
통일전망대(統一展望臺)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에 위치한 전망대로, 1984년 2월 9일에 준공되었다.
휴전선과 남방한계선이 만나는 해발 70m 고지의 통일전망대에 서면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지척에 보이고 맑은 날에는 옥녀봉, 채하봉, 일출봉 등을 볼 수 있다.
발 아래의 휴전선철책을 사이에 두고 대치해 있는 최전방 초소는 남북한의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연간 1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고성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이곳엔 북녘에 두고 온 산하와 가족을 그리는
실향민과 통일을 염원하는 이들을 위한 성모상, 미륵불상, 전진철탑 등 종교적인 부대시설과
장갑차, 탱크, 비행기 등 안보 교육용 전시물이 있다.
발 아래에는 2004년 12월 개통된 동해선 남북연결도로로 금강산 육로 관광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바람아 저 건너 누이에게 내바람 전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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