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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여행/해외여행및 산행

후지산 등반 2일차

     2017년 07월 31일 월요일

      *맑음

      *8합목 원조실~후지산(겐가미네봉 3,776m)~요시다구치 고고메 5합목~마트~게로시 양본관호텔 (5박)

      *남알프스 후지산 원정대원 21명과 함께  

후지산 (겐가미네봉) 3,776m

새벽 02:00시에 기상하여 30분에 산행을 한다는 계획이였으나

우리보다 아래쪽 산장에서 숙박을 한 사람들이 머리에 불을 밝히고 물 밀듯이 올라온다,

밖을 나가서 사태를 파악한 대장이 기상이라고 일침을 놓는다,

산행채비를 하고 후지산 등정길에 오르니 바야흐로 지금 시간이 00:50분

인사인해를 이룬 인간띠를 따라 앞을 보고 종종 걸음으로 산을 오른다,

칠혹같이 어두운 밤하늘에 별들이 초롱초롱한 눈 망울을 껌벅거리며 머리위로 쏟아져 내릴것만 같다,

땅에서도 별빛이 초롱초롱 빛을 발하며 끝없이 이어져 올라온다,

하늘 한편이 붉게 물들고 서서히 열리더니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이 쑤~~욱 올라온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울려 퍼진다, 야~호~~~ 

그렇게 우린 후지산에서 찬란히 빛나는 태양을 맞이한다,

대원들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네 하면서 태양빛이 강렬하게 머리위를 내리쬔다, ㅎㅎㅎ




  ▲00시 20분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겨 밖으로 나온다,

  ▲아래 산장에서 머문 사람들이 머리에 불을 밝히고 인간띠를 이루며 산을 올라온다,  


  ▲우리일행도 덩달아 00시52분께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이것이 군중심리란 걸까 너도 가니 나도간다, 




  ▲사람들이 끝없이 밀고 올라온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기 싸움

  ▲이 분들 잠 안자고 왜 이래~~~

  ▲03:23분 정상도착 일출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가 남았다,



  ▲끝없이 정상을 향해 올라오는 사람들, 꼬리가 없다, 마냥 길게 늘어선 불 빛만이 존재할 뿐이고~~~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남기고 분화구 한바퀴 순례길에 나설려니 뒤가 개운치 않다, 어두운 밤에 분화구를 한바퀴 도는게 무슨의미지??? 



  ▲분화구 한바퀴 돌기 위해 방향을 잡고 걷는데 동녘 하늘에 붉은 기운이 감돈다, 대장님이 현 위치에서 일출을 보고 출발한다고 한다, 그럼 그렇지 야호~~~ 



  ▲일출시간을 기다리며 산장에서 준비해 가져온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함께한 형님이 끓여주신 라면은 후식인가,



  ▲분화구의 만년설

















  ▲일출의 광경을 보기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씩 요새를 점령하고 동녘하늘을 응시하고 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04시48분 더디어 후지산 정상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을 맞이한다,


  ▲장엄한 일출의 시작이다, 가슴으로 앉는다,  






  ▲분화구에도 햇살이 스멀스멀 스며든다,


  ▲일출이 끝나고 가던길을 재촉해 분화구 일주에 나선다, 종종 걸음으로~~










  ▲산 허리를 감싼 운해













  ▲후지산 최고봉을 오르기전 단체사진

  ▲후지산 최고봉인 겐가미네봉에서 함께한 이들~ 


  ▲후지산 최고봉 겐가미네봉 3,776m


  ▲후지산 최고봉에서


  ▲후지산 최고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기위해 길게 줄지어 있는 사람들


  ▲후지산에서 내려다본 풍경




  ▲분화구의 만년설













  ▲분화구를 한바퀴 돌아보고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이제 하산지점을 찾아 산을 내려가면 된다,


  ▲하산이다, 오름길과는 달리 갈지자로 평탄한 길을 푹신푹신한 화산재를 밟으며 내려간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화산재를 밟으며 갈지자로 계속해서 내려선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인생 길~~~










  ▲단일 품종의 식물이 꽃을 피웠다, 그냥 보기엔 이놈들을 인위적으로 심어 가꾸는 것 같아 보인다,

  ▲일본인 꼬마도 엄마 아빠 따라 종종 걸음으로 신나게 하산을 한다,




  ▲오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내림만이 존재할 뿐~~~내리고 내리고~~~

  ▲하산길에 내려다본 호수, 5개의 호수중 어느것일까???


  ▲여기서 부터 하산길이 힘든 사람들은 말을 이용하나 보다, 말 대여료가 10,000엔 이라고 하던데, 비싼 요금 때문인지 이용객은 전무하다,

  ▲말 주인은 손님이 없어 속이 쓰리겠지만 이 놈들에게는 달콤한 휴식시간 아니겠는가???




  ▲마차가 올라오기에 한 컷, 카메라에 말이 놀란다, 그럴줄 알았으면 찍지 말걸 그랬네~~~ 

  ▲뒤에 가는 아가씨, 엉덩방아를 얼마나 찌었으면, 옷이 다헤졌네~~~


  ▲요시다구치 고고메 오합목 들머리로 되돌아와 후지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09:00시 요시다구치 오합목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한다,





  ▲요시다구치 오합목에 있는 소어악신사를 둘러보고





  ▲무사산행의 감사함을 전하고~





  ▲소어악신사 (小御嶽神社)를 내려와 주차장으로

  ▲후지산 산행을 끝내고 슈퍼마켓 Max Valu에서 간단한 쇼핑을~

  ▲쇼핑을 하며 주차장에서 바라본 후지산


  ▲맛나게 점심을 먹고 게로시로 이동



  ▲점심을 맛나게 먹은 식당앞 이제 게로온천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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