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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도립공원

태백산 구룡산 (태백 봉화)

    2015년 02월 08일 일요일

     *맑음 (기습 한파 주의보 발령, 일~월요일 이틀간)

     *화방재(07:20)~사길령~태백산(08:57)~부쇠봉~깃대배기봉~순정봉~차돌배기~신선봉(12:15)

       ~곰넘이재~경석봉~고직령~구룡산(13:48)~도래기재(15:39)   24km      8시간 19분소요

     *다물종주클럽 회원 36명과 함께           회비 : 6만원

태백산

이틀간 기습한파가 몰려온다더니 과연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콧 물은 줄줄,,,,, 입 김에 눈썹은 꽁꽁 얼어버리고, 코 끝은 아려오고 몰골이 말이아니다,,,

군시절 동계훈련이 이보다 더 추워겠는가,,, 아련한 추억이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모두들 단단히 중무장을 하였는데도 발걸음이 무딘걸보면 과연 기습한파가 맞긴 맞나보다,,,

맹추위에 몸을 움추리고 한발 한발 나아가다 태백산 정상부근에서 마주한 태백의 상고대가 잠시 추위를 잊게한다,

영롱한 아침햇살을 받으며 나무가지에 핀 새하얀 상고대가 반짝 반짝 빛을 발한다,

그 빛에 눈이 부셔 앞을 보지 못하겠다, 서둘러 썬글라스로 눈을 한 겹 가리고 백색의 세상을 제대로 마주한다,

앞서간 사람의 발자국은 뒤따르는 사람에겐 길잡이가 된다고 했던가,,,

눈 밭에 새겨진 발자국을 따라 길을 이어가는데 양볼과 코 끝은 점점 아려오고 감각이 무뎌지는걸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기온이 점점 더 떨어지나 보다,,, 맑은 날 햇볕은 짱짱한데~~~

화방재-사길령-태백산-부쇠봉-깃대기봉-차돌배기-신선봉-곰넘이재-고직령-구룡산-도래기재

강원도의 산

 화방재에 도착


 태백으로 길을 잡으며 뒤돌아본 화방재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모두들 성큼성큼 발걸음이 가볍다,


 사길령을 지나는 일행들 







 사길령 마을 



 태백산 산령각 :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오는길에 많은 산적과 맹수의 출몰이 잦아 길손들의 무사안녕을 빌고자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태백산 산령각 이정표 


 유일사매표소 갈림길 





 유일사 갈림길 

 유일사 갈림길 이정표 



 바위 전망대에서 태백의 주능선을 둘러본다,

 유일사의 삼층석탑 



 유일사 쉼터 


 유일사 쉼터 조금지나 전망바위에서 유일사를 내려다본다,

 새하얀 눈속에 고저녁한 유일사 전경 

 처음으로 마주한 주목 























 상고대가 예쁘게 피어있는 정상부근

 태백의 상고대 

 태백산 장군봉 



 태백의 돌탑 군락지 

 모진 풍파를 이겨낸 주목




 하늘에 제를 지냈다는 천제단 



 맹추위도 아랑곳 없이 비박을 하는 무리들 


 설국에서 넋놓고 바라보는 태백산 






 태백산 주봉을 뒤돌아보니 아침햇살을 받아 눈이 부시다,





 부쇠봉 갈림길에서 부쇠봉을 갔다가 되돌아와 길을 이어간다,



 부쇠봉을 오르며 문수봉을 바라본다,


 하얀 밀가루를 뒤집어 쓴 부쇠봉의 주목 







 깃대배기봉으로 가는길 


 바람에 쌓여 있던 눈이 날린다,


 고드름이 주렁주렁 







 깃대배기봉 청옥산 갈림길 이정표 이곳에서 몇몇 사람들은 두리봉 방향으로 길을 잡아 나아가다 잘못된 길임을 깨닫고 되돌아왔다고 이야기를 전한다,


 차돌배기로 가는길 








 녹 슬은 백두대간 이정표 






 차돌배기에 옹기종기 모여 점심식사와 망중한을 즐기는 일행들 


 가파른 된비알을 올라와 뒤돌아보니 위험구간이였다,





 신선봉에 남긴 선답자들의 흔적 



 깡마른 나뭇잎이 가을 분위기를 연출한다,


 소담하고 아늑한 산죽길을 지난다,

 차디찬 날씨속에 연이언 쉼터를 그냥 지나친다,


 곰넘이재 도착 







 경석봉에서 

 구룡산을 바라본다,

 고직령 향이등 갈림길 이정표 

 구룡산 오름길 




 구룡산에서 바라본 태백준령 



 구룡산 이정표 




 임도 쉼터 











 도래기재로 내려서는길 


 도래기재에서 기다리고 있는 애마 

 도래기재 안내판 

 춘양시장내 동궁숯불회관에서 엄나무 돌솥비빔밥을 먹고 춘양약소불고기를 안주삼아 하산주를 한잔했으니 그 맛 또한 일품이로다,,

 춘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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