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3일 월요일
*맑음 (연이틀 추위가 기성을 부리더니 오늘은 한풀꺽여 포근함)
*석남사상가단지주차장(07:11)~석남터널갈림길~중봉~가지산~쌀바위~석남사골계곡~석남사
~석남사상가단지(11:05) (3시간 54분소요)
*나홀로 산행
가지산 1241m
한 동안 찾지 않았던 근교산행 요즘은 짜투리시간을 이용하여 자주 찾는다,
오늘도 오후 출근을 앞두고 이른새벽에 일어나 어둠을 가르며 이곳 가지산을 찾았다,
어둠이 서서히 벗겨지고 속살을 살며시 내어놓는 이른아침 제일 먼저 산친구들이 잠에서 깰새라
조용히 홀로 산을 오른다,
몇일전 내린눈이 눈녹음을 반복하다 밤사이 차가운 바람에 여지없이 꽁꽁 얼어붙어 빙판을 만들었다,
미끄러질새라 조심조심 빙판길을 딛고 산을 오른다,
아무도 찾지 않은 가지산 홀로 올라 정상부에 남아있는 눈꽃과 조우하고 자연속에 동화되어본다,
북릉을 타고 찬바람이 횡하니 불어오더니 가슴팍을 파고든다,
쌀바위로 발길을 돌려 내려가니 그제서야 가지산을 찾는이가 둘있는데
베낭 한쪽에 달려있는 명찰을 보니 같은 사우가 아닐런지,,,,
쌀바위를 돌아 석남사골로 석남사에 내려서니 비구니승 두분이 길안내를 자처한다,
출입금지구역으로 하산하여 비구니승을 만나니 죄인이 되어 몸둘바를 모르겠는데
뻔히 알고있는 길을 일러주니 그참 또다시 난처하다
그래도 초보 산꾼 흉내는 내어야겠지,,,그분들의 친절에 흠집을 내지 않으려면,,,
석남사상가단지주차장-석남터널갈림길-중봉-가지산-쌀바위-석남사골-석남사-석남사상가단지주차장
가지산 등산지도
이른아침 석남사상가단지 주차장에 차를두고 들머리를 찾아가며 바라본 가지산
석남사 상가단지
석남사 주차장
산행들머리
토사로 방공호 처럼 푹파였었는데 토사를 막기위해 원목을 깔아 놓았다,
빙판길이 되어버린 등산로
석남재 대피소 부근
석남재 대피소
석남재 구길과 신나무테크계단길
끝없이 펼쳐진 나무계단
중봉
중봉에서 바라본 백운산 천황산 재약산
중봉에서 가지산 정상을 올려다본다
중봉에서 바라본 쌀바위에서 상운산을 잇는 능선길
중봉을 내려서 정상으로
가지산 주능선길
가지산 정상부
가지산 정상에 올라
가지산 정상석
가지산 눈꽃너머로 쌀바위 능선을 바라본다
가지산 정상의 눈꽃
가지산 대피소
바위전망대에서 쌀바위를 뒤로하고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본 정상과 중봉
쌀바위 주능선
쌀바위 대피소
쌀바위
쌀바위
전망바위에서 쌀바위를 뒤로하고
석남사골로 내려가는길
석남사골 하산길
석남사골 계곡
석남사로 내려서는 포장로
석남사골 계곡
석남사골 계곡엔 겨울의 수정채가 만들어져 쌓여가고있다,
석남사 도착 (밖에서는 출입금지 구역이란 표지판 때문에 감히 이곳으로 들어오지 못한다)
석남사 삼층석탑
대웅전과 삼층 석가 사리탑
석남사는 814년 신라 헌덕왕 16년에 도의국사가 처음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유서깊은 절이다,
삼층 석가 사리탑은 신라 헌덕왕 16년 (1200 여년전)에 도의국사가 호국의 염원을 빌기 위하여
세운 15층의 대탑으로 임진왜란때 손실된 것을 1973년에 삼층탑으로 복원하고
스리랑카 사타티샤 스님이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셔다가 석남사 삼층 석가탑 안에 봉안하다,
탑의 높이 11m 축(지대석) 4.57m
길가의 노거수 노각나무가 바위틈에 뿌리를 내려 고행의 삶을 살고 있다,
일주문이 보이는 석남사 입구에 다다랗다
가지산 석남사 일주문
석남사 버스정류장
석남사 상가단지 주차장으로 되돌아와 바라본 가지산 주능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