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달성 청도)

     2014년 05월 02일 금요일

      *맑음 (초여름 날씨처럼 기온이 많이 올랐다)

      *유가사(07:58)~비슬산(천왕봉)(09:30)~조화봉(10:50)~대견봉(11:30)~유가사(13:19)  5시간 21분소요

      *나홀로 산행

비슬산 천왕봉 1,084m

어젠 근로자의날 해파랑길을 잊고, 오늘은 아버지 기일이라 휴가를 내고 짬을 내어 비슬산을 찾았다,

유가사로 오는 도중 곳곳이 안개가 많이 끼어 있어 조망이 좋지 않을까봐 많은 걱정을 앉고 달려왔는데 근심걱정은 기우였다,

맑은 하늘이 열려 화창하고 이틀전 전국적으로 많은 비(100mm)가 내려 등산로는 촉촉히 물기를 머금고 있어

먼지 하나 피어나지 않는 퍽 좋은 산행날씨다,

그런데 그간 날씨가 너무 좋았나보다, 진달래꽃은 제철을 넘겨 버리고 꽃잎을 떨구어 색을 바랬고

철쭉은 제철이 다가오는냥 꽃망울을 머금고 꽃잎을 터트리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천왕봉 키작은 나무엔 세월호 희망자들을 추모하기위한 노랑리본이 주렁주렁 메달려 있어

새삼 비슬산 천왕봉에서 잠시나마 그분들의 넋을기려 경건한 맘을 가져본다,

조화봉엔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생겨 새로운 명소가 되었고 무명봉에서 대견봉이란 이름을 되찾은 대견봉아래

대견사지터엔 대견사가 복원되어 옛 영화를 되찾아 생동감이 넘친다,

석가탄신일과 창건 막바지 공사로 퍽이나 시끄럽고 분주하며 등산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번잡하다,

빚바랜 진달래 군락지를 내려와 유가사계곡에 도착하니 계곡수가 수량이 많아 참으로 시원스레 흘러 내린다, 

주차장-유가사-유가사계곡-천왕봉-마령재-월광봉-조화봉-대견봉-팔각정-유가사계곡-유가사-주차장

 주차장 (달성군 관광 안내도)

 주차장 마산정자

 

 비슬산 유가사 일주문

 

 

 

 유가사 돌탑입구

 

 

 

 

 

 

 대웅전앞 뜰

 

 

 유가사 대웅전

 대웅전의 부처님

 

 쌍용 탑

 

 

 

 

 

 

 

 

 

 

 

 

 

 

 실질적인 산행들머리

 

 

 

 

 

 대견사지 갈림길 이정표

 

 너들경을 지나고

 

 

 

 

 

 산아래엔 철쭉이 만개 하였네요

 

 

 나무계단을 오르며 뒤돌아본 조화봉과 대견봉

 

 

 천왕봉 오름길

 

 병풍바위

 

 

 

 

 

 

 천왕봉 정상석이 시야에 들어온다,

 꽃잎을 떨구어 버린 진달래

 꽃망울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철쭉

 

 아쉬움을 달래준 진달래 꽃

 천왕봉 정상 이정표

 대견봉에서 2014년 03월 01일 부터 천왕봉으로 옛 이름을 되찾은 비슬산 천왕봉 정상석

 천왕봉에서

 

 

 

 천왕봉에서 바라본 조화봉과 대견봉

 

 천왕봉 나무에 걸려있는 노랑리본 (세월호 희생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헐티재 갈림길 이정표

 

 

 

 마령재 갈림길 이정표

 

 

 

 

 월광봉에서 바라본 조화봉

 대견봉을 바라본다,

 진달래 군락지 전망대로 가는길

 

 

 

 조화봉으로 가는길

 조화봉으로 가며 뒤돌아본 월광봉과 천왕봉

 조화봉 강우레이더 관측소

 뒤돌아본 천왕봉

 

 

 

 

 대견봉 갈림길 이정표

 

 

 

 비슬교를 따라 강우레이더 관측소로 간다,

 강우레이더 관측소와 조화봉 톱날바위

 비슬교에서 월광봉과 천왕봉을 바라본다,

 

 조화봉 톱날바위

 지나온 비슬교와 천왕봉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6층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대견봉과 천왕봉

 

 

 조화봉 비슬산 해맞이 제단

 조화봉 정상석과 강우레이더 관측소

 

 

 비슬산 조화봉에서

 

 톱날바위

 

 톱날바위(칼바위)

 

 대견사 갈림길 이정표

 

 

 

 대견사 적멸보궁

 대견사 삼층석탑과 연등

 대견사 연등

 대견사 거북바위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대견사

대견사

천년고찰 대견사는 1200년전 신라 헌덕왕 당시 창건돼 일연스님이 초임주지로 임명돼 22년을 머물면서

삼국유사 자료수집 및 집필을 구상한 사찰로 유명하다,

대견사는 1917년 일제에 의해 강제 폐사되는 비운을 겪었다,

일본은 대견사를 대마도를 향해 있어 대마도를 끌어당기고 일본의 기를 꺾는다는 속설을 들어 강제 폐사했다,

이에 달성군과 팔공총림동화사는 민족정기 회복과 달성의 역사성을 되찾기 위해 중창을 계획

지난 2011년 공사에 착수해 올해 2월말 완공했다,

대견사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는 적멸보궁과 선당,산신각,요사채를 포함한 4개동 연면적은 56평 규모다,

100여년 전 일본에 의해 강제 폐사됐던 대견사는 2014년 3월 1일 개산대재와 함께 현판식을 갖고

적멸보궁 사찰로 등록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대견사 산신각

 대견사 삼층석탑

 

 형제바위

 전망대

 대견봉 팔각정

 대견봉 전망대

 비슬산 대견봉 전망대 (천왕봉에게 이름을 빼앗기고 1035m봉에서 대견봉으로 계명)

 대견봉 정상에서

 

 

 유가사로 내려가는길

 

 

 

 

 

 조망좋은 전망대

 

 

 

 

 유가사 전경

 

 

유가사

비슬산 천왕봉 아래에 위치한 유가사는 유가종 총본산격의 사찰로서 신라 흥덕왕 2년(827)에

도성국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비슬산의 암석모습이 마치 유(유 : 아름다운 구슬)와 부처의 형상과 같다하여 유가사라고 명명 되었다,

그후 진성여왕 3년(889)에 원잠선사가 다시짖고 고려문종 원년(1047)에 학변선사가 고쳐지었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문종 2년(1452)에 일행선사가 중수하였고 숙종 8년(1682)에

도경화상이 대웅전을 보수하였으며 그후에 낙암선사가 다시 중수하였다,

현재 대웅전 백화당 동산실 취적루 천왕문 등의 건물이 있고 속암으로 수도암 청신암 도성암이 있으며

절 서쪽 약 500m 지점에는 화강암으로 된 15기의 부도가 있다,

 

 

 맛난 음식을 나눠져 나누어 먹고 함께 유가사로 하산 했는데 길이 서로 엊갈려 인사도 못 하고 왔네요,,, 미안 합니~~더

 

 

 유가사 108돌탑

 

 

 

 

 비슬산 주차장으로 되돌아와 부산으로~~

청산을 나를 보고

                                                                                                   나옹대사 (1320~1376 고려말 고승)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