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06일 금요일 (현충일)
*맑음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초도 대동 여객선터미널~에덴민박~대동마을
*옆지기와 둘이서

삼산면 초도리 대동마을
새벽을 달려 여수연안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여 초도행 하멜호 승선표를 매표하기엔
시간이 이른것 같아 만세식당을 먼저 찾았다,
긴 시간을 달려온터라 맛나게 아침을 먹고 터미널로 되돌아오니 거문도행 매표창구에
길게 줄이늘어서 있다,
도서민, 인터넷매표한 사람은 옆줄로 이동하여 신속하게 일처리를 하는데
당일 승선표를 매표하는사람은 시간이 많이 지체되네~~~
아뿔사 앞에 줄선사람들이 매표를 하고나니 네 바로 앞에서 오전출항하는 배는 매표가 끝났다는게 아닌가,
난감하네~~~ 난 감하네~~~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더니만 당일 표 취소분이 9장 남았다고 서둘러 매표를 진행하네~~~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기뻐할세도 없이 매표를 하고 짐을 챙겨 하멜호에 오르며 안도의 숨을 내신다,
잠시 웃지못할 해프닝도 있었지만 우린 이렇게 또 다시 목적한 바 뜻을 이룬다,
달려 가 자 초도로~~~

매표먼저? 식사먼저? 외치다가 하마터먼 초도를 매표를 못할뻔했네~~~

아무턴 간신히 꼬리를 잡고 하멜호에 승선한다,

42노트 80km로 달려 초도 대동항에 도착


대동항에 우릴 내려놓고 서둘러 거문도로 떠나하는 하멜호를 뒤로하고~~


초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에덴민박집을 찾아간다,


마을 진입로 옆으로 노오란 꽃밭이~~~





여수시 삼산면 초도리 대동마을 도착


부두가에 자리잡은 에덴민박집에 짐을 일부 놓아두고 상산봉으로~~~

상산봉을 다녀와 동네한바퀴~~~ 비상할 태세네~~~



좁은 돌담길 사이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숨어있겠지~~~


주인이 떠나 홀로 남은 집들은 황량하기만 하구나~~~



돌담엔 어김없이 담쟁이 넝굴이 자리잡고~~~







마을길을 지나는데 포터에 뿔소라를 많이 실어오시길래 5kg를 주문해 놓고~~~


다시찾은 거문초등학교 교정







지금은 인동초의 계절인가 보다





정겨운 마을길을 걷다가 에덴민박집 사장님이 저녁식사 준비가 끝났다는 전화를 받고 서둘러 민박집으로~~~










에덴민박집에서 운영하는 마을회관 식당으로~~~

에덴민박 사모님이 만들어 주신 맛나는 저녁반찬, 밥과 쏨뱅이 매운탕은 빠쪘네 ㅎㅎㅎ

맛나게 저녁을 먹고 다시찾은 꽃밭






잠시 두붓가를 찾아 소화를 시키고~~~




뿔소라를 삶아달라고 부탁한 집을 다시찾았다,

마당에 자리를 잡고 소주랑 맥주를 곁들여 뿔소라 만찬을 즐긴다,



뿔소라 만찬을 즐기고 부두로 나오니 저녁 노을이 너무 아름답다,




새벽을 달려 먼길을 달려온터라 피곤할테니 이제 집으로 들어가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