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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여행/섬 산 & 여행

소안도 & 당사도 & 소안도

     2024년 03월 09일 금요일

      *맑음

      *소안항~당사항~당사도등대~당사리마을~당사항~소안항~소안도맛집

      *옆지기와 둘이서

당사도 등대

섬에서 섬으로 공간이동

하루 한번 배편이 있는 당사도로 들어가기 위해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인다,

소안도와 함께 항일운동의 시발점이였던곳 당사도 등대를 찾았다,

1909년 1월 부터 불을 밝혔다는 당사도 등대 일제강점기에 태생하여

100여년간 길잡이 역활을 하고 지금은 신등대에 등떠밀려 뒷전으로 물러나 앉았다지???

이런 유서깊고 역사깊은 고장에 사슴이라는 불청객 나타나

나날이 황폐해 지고 있다니 안타깝구나~~~

  07:20분 화흥포에서 첫배가 소안항으로 들어온다,

  20여분후 07:40분 당사도행 섬사랑1호가 소안항으로 달려오네~~~

  섬사랑1호에 올라 선상에서 매표를 하고 객실을 찾아간다,

  전복 양식장이 즐비하다,

  아침 먹이를 주너라 분주한 선박들 

  30여분을 달려 당사도항에 내려주고 섬사랑1호는 떠나가고~~

  당사리 마을로 가파른 길을 올라왔다,

  당사리마을을 가로질러 당사도 등대 가는길로 진입 

  당사도 등대를 찾아가며 후다닥 도망가는 물체가 있어 살펴보니 사슴 무리들 

  당사도 등대가 가까워 질수록 주변에 풀이 없고 황폐하다,

  당사도 등대 도착 

  따닥따닥 작은 딱따구리 한마리가 나무를 쪼아 먹이를 찾고 있네~~~

  100여년간 불을 밝힌 구등대와 뒤로 신등대가 함께 서있다,

  이방인을 보고 멍멍짖어 대던 삼순이가 친구를 기다리고 있네~~~

  마을에서 할머니를 따라 놀러온 남자친구

  등대를 떠나 등대선착장으로 내려간다,

  오후 4시10분 배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 해변에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당사리 마을로 이동하며 동백나무 군락지를 찾았다, 동백나무는 사슴피해가 별로없다,

  등대지기 말을 빌리면 당사도에 러시아산 사슴이 150여마리 살고 있다고 하네~~~

  텃밭이 사슴피해로 횡하니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다시찾은 당사리 마을 

  마을 뒷편 해변으로 내려가며 

  당사도에서 보길도를 바라본다,

  해변에서 한가로이 노닐고~~~

  제대로 마을구경을 하고싶어 당사리마을로 찾아든다,

  돌담사이에 핀 민들레 

  작은 섬마을에 교회도 있고 성당도 있네~~~

  사슴피해를 막고자 묘지도 파아란 가림막을 뒤집어 쓰고~~~

  어딜가나 마을을 빼고는 풀이 자라지 않고 사슴이 나무 줄기를 벗겨먹어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다,

  굴업도의 사슴피해를 되새겨보며 보길도를 바라보고~~~

  성당을 찾아 들어가보니 폐성당이 된듯하네~~~

  옛 성당의 예배시간은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고~~~

  배시간이 임박하여 당사도선착장으로 내려와서~~~

  해변을 둘러보고 고동을 주어본다, 물빠진 해변에서 안주거리를 푸짐하게 장만하고~~~

  4시20분경에 섬사랑1호가 불이나게 달려온다,

  섬사랑1호를 타고 소안도로 나가며 또 다시 바다 양식장을 둘러본다,

  화흥포을 오가는 만세호와 섬사랑1호가 서로 환승할수 있도로 배시간이 서로 맞춰났나보다,

  당사도에서 나와 소안도맛집을 찾아 삼겹살을 구어 맛나게 저녁을 먹고~~~

  소안도 달목공원에서 해넘이를~~~

섬과 섬을 옮겨 다녔지만 여유로운 하루를 마감하며 꽃담소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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