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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둘레길/남파랑길 (완료)

남파랑길 72코스 (고흥구간)

     2022년 10월 01일 토요일

      *맑음 (한 여름 날씨)

      *고흥만힐링편의점~고흥만방조제~풍류마을~상촌마을~월하마을~신흥마을

           ~내당마을~연강사거리~연강마을~대전해수욕장  15.4km  4시간39분소요

      *옆지기와 둘이서

고흥만 방조제

 

9월달은 좀 처럼 시간과 날씨 맞추기가 어려워 10월 초입에 들어서야 겨우 짬을 내어

다시 남파랑길로~~~

쾌청한 날씨 기온이 올라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 하지만

들녘이 황금빛으로 변해가고 풍년가를 울리는듯 하여 덩달아 가벼운 맘으로 발자취를 남겨본다,

알알이 영글어 가는 추수의 계절 농어민들의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기를 소망하면서~~~

  대전해수욕장에 애마를 두고 자전거를 타고 고흥만방조제로 달려가며 별헤는몰랑 카페에서 방조제를 내려다보고~~

  고흥만힐링편의점 앞 이정표에 72코스 시작패널이 있었는데 어디로 갔을까???

  이곳 풍짬이 그렇게 맛이 있다는데 언제 한번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런지???

  고흥만방조제 공원 주차장앞에 남파랑길 72코스 안내판이 있고 시작점 패널을 이쪽으로 옮겨놨구나~~~

 한국 농어촌 공사에서 만든 고흥만 방조제 

  고흥만 방조제 옆 공원에 전시된 항공기를 둘러보고~~~

  방조제를 지나기전 코스모스 꽃밭에서~~~

  서서히 출발해 볼까요~~~ 룰루랄라~~~

  호수 같이 잔잔한 물결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2명의 강태공~~~

  시원하게 뚫린 방조제길을 달려가는 옆지기

  방조제 옆에서 선상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 

  조그만한 배에 사람들이 많이도 탔네~~~

  달려 달려 방조제길 달려라 

  고흥만에 수차가 시원하게 돌아가네 이곳도 새우 양식장인가???

  고흥만방조제 두원면과 도덕면 경계지점을 지나 두원면으로 진입~~~

  고흥만방조제에서 낚시를 하는 강태공들 옆으로 제법 씨알이 좋은 숭어가 팔짝팔짝 뛰어오르고~~~

  풍류해변을 바라보면서 걷고 

  고흥만방조제 삼거리에서 좌측 풍류마을로 진입 

  풍류해변 고흥만 생태식물원이 있는데 아무것도 없는것 마냥 횡하다,

  약4km 길게 쭉 뻗어 있는 지나온 고흥만 방조제를 바라본다,

  풍류마을 초입 방파제에 주차해 놓은 차량들이 그림같구나~~~

  풍류마을로 힘차게 달려간다,

  풍류마을 포구를 바라보니 작은 섬같은 산이 푸르게 다가온다,

  풍류마을 방파제 

  풍류횟집을 지나는데 귀여운 강아지가 나타나 쫄랑쫄랑 따라오네~~~

  풍류마을 작은포구, 바다가 너무 평온하다,

  누런들녘 너머로 풍류해수욕장을 바라보면서 걷고~~~

  이 놈 따라 오지말라고 하는데도 아랑곳 없이 쫄랑쫄랑 따라오네~~~ 귀여운 녀석 

  따라 오지말라고 혼을 내면 눈치를 봐가면서 따라오고~~ 떠돌이 개인가?? 살이 통통하게 찐것이 아니것 같기도 하고~

  같이 가고 쉽다는 귀여운 녀석을 어렵사리 풍류해변으로 돌려보내고 풍류보건진료소 앞을 지난다,

  풍류지가가 사는집에도 감이 주렁주렁 달렸네~~~ 그림같은 집이다 

  이곳 고흥에는 효자 효부가 많이 살았나 보다 마을마다 효열비가 서있네~~~

  황금들녘을 지나며 벼가 익어가는게 신기한듯 카메라에 담고있는 옆지기~~~

  둘 다 시골출신인데도 이런 풍경을 보면 풍요로워진다,

  상촌마을 진입 

  풍류마을을 지나 상촌마을로 달려가자~~ 

  상촌마을앞 도로변에 심어둔 국화가 노랗게 꽃망울을 터뜨리네~~~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어 걸어왔던 할머니는 파아란 대문집으로 들어가고~~~

  상촌마을에도 효열비가~~~

  언덕을 넘어가자구나 

  파아란 유자가 곧 노랗게 익어가겠지???

  고흥에 들어서며 유자가 별로 없다고 옆지기가 고흥에 유자가 없네 그랬는데, 두원면에 들어와 유자농장을 많이 본다,

  가을하면 감도 빠질수 없겠지요?

  보라 보라한 나팔꽃 무리가~~~ 

  상촌마을 언덕길을 올라 월하마을로 내려선다,

  시원하게 쌩쌩 달려가는 옆지기, 부럽다~~~

  월하마을 진입전 코스모스 꽃길을 한번 걸어보겠다고 성큼 성큼 걸어가네~~~

  월하마을도 풍년이요~~~

  이곳 고흥엔 유자와 더불어 석류도 많이 생산되나보다,

  이곳은 효자 효부 효열비가 3기나 서있네~~~

  모과도 주렁주렁 열매를 많이도 달았구나~~~

  감나무 그늘 아래서 기다려주는 옆지기 

  어서 어서 익거라 감들아~~~

  월하마을 언덕을 내려서니 버스정류장옆 정자쉼터가 있다,

  월하마을 정자쉼터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맛나게 먹고~~~

  다시 출발이요 

  뒤돌아본 월하마을, 점심 잘먹고 잘쉬어 갑니다,  

  곧 좁쌀이 되어 밥상에 오르겠네~~~

  벼 수확을 하고 있는 모습, 바쁘다 바쁘  

  풍년가를 울리는 황금들녘 논두렁에서~~~

  햅쌀이 얼마나 맛있을까??? 군침이 도는듯 벼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옆지기 

  억새꽃을 놓치면 안되겠지요??? 은빛 억새와 함께 찰칵, 

  신흥마을을 지나며 

  신흥마을 가마솥 손두부 공장앞을 지난다,

  가을추수가 끝나 쓸쓸하고 횡한 들녘, 짚단만 우뚝하니 서있네~~~

  신흥마을 노거수 밑에서 기다리고 있는 옆지기 

  노거수 나무 아래서 땀을 훔치고 갑니다,

  오늘 할일을 끝내고 쉬고 있나요?? 트랙터들~~~

  추수가 끝난 들녘을 바라보고 

  신흥마을을 지나 언덕을 힘겹게 오른다, 영차 영차 

  고생끝에 낙이온다고 또 다시 달려야지, 이 언덕 넘어서서~~~

  짠 벌써 이곳에~~~

  황금들녘에서 우리쌀 홍보대사 

  왕새우를 양식하는 황금수산을 내려다보고 

  용당방조제 앞 갯바위에서 

  이곳에서 낚시를 하는 부부를 만났는데~~ 처형이 울주군 구영리에 산다고 한네~~

  용당 방조제를 달려간다,

  그림 같은 풍경이로세~~~

  정읍농장 앞을 지나 도로를 시원하게 달려가는 옆지기 

  도로 그만 이제는 좌측 농로로~~~

  지나온 용당 방조제 방향을 바라보고 

  추수가 끝난 논에는 곤포 사일리지가 덩그렇게 쌓여가고~~~

  노오랗게 물들어 가는 청유자

  유자나무 아래서 

  내당마을을 지난다,

  마을마다 효열비 비석이 놓였네~~~ 본받아야지,

  시골 샘터를 내려다 보면서 걷고~~~

  작년에 쌓아놓은 곤포 사일리지도 다 못먹었는데, 다시 쌓여가겠지??? 소들은 좋겠다, 식량이 넘쳐나서~~

  청유자는 어디에???

  연강사거리에서 도로를 가로질러 연강마을로 직진 

  간판이 정겹네~~~ 예회이발관, 연강 떡 방앗간 

  연강마을 가을배추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네, 요즘 배추가 금 값이라지??? 

  익어가는 벼를 살피고 돌아가는 시골 어르신이 탄 자가용이 앞서가네~~~ 

  대전해수욕장을 잇는 도로를 가로질러 송정마을 방향으로~~~

  농로따라 대전해수욕장으로~~~ 저 멀리 대전해변 송림이 보인다,

  대전해수욕장 송림이 지척이다, 아자 아자 

  시원하게 달려가는 옆지기 

  대전해수욕장에서 남파랑길 72코스를 마무리를~~~

  대전해수욕장에서 방문 흔적을 남겨본다,

  두원면 대전리 방파제 

  길게 늘어선 그물의 용도는???

  남파랑길 걷기를 끝내고 과역면 맛집을 찾아왔다, 사람이 많고 시끌법적 시장통인줄~~~

  과역기사님 식당 : 전남 고흥군 과역면 고흥로 2959-3   TEL),061-832-3364 , 834-3364

  식사후 인근에 있는 무량사를 찾았는데 시골집 같은 분위기~~~

  맨발의 스님이 시골 절 살림을 사느라 분주하다, 토종벌도 여러통 있고~~~

  무량사를 둘러보고 나와 고흥 8경중의 하나인 중산 일몰 전망대를 찾았다,

  들고양이와 함께 노을에 물든 갯벌의 아름다움을 기다리고~~~

  중산일몰 전망대의 해넘이 

  갯벌에 물던 노을의 아름다움이란게 이런건가요???

  해는 서산으로 지고 노을이 너무 아름다워 넋을 놓고 바라본다,

  정자에 올라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고~~~

  아쉬움속에 저녁노을과 작별하고 고흥읍 호텔 힐탑으로 달려간다,

호텔힐탑에 여정을 풀고 화룡에서 아쉬움을 달랜다,

식당을 나오려는데 옆 테이블의 4~5세쯤 되보이는 꼬마가 옆지기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네

할머니 따라 가고 싶다고, 같이가자고~~~귀엽게 떼를쓰네~~~ 그 놈 참 기특하다만~~~

함께 있든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가 서운해 하시겠다 이놈아~~~

할아버지가 붙잡아 품에 앉겨있는 꼬마에게 손을 흔들어 안녕 안녕~~

몇번이고 뒤돌아 보고서야 숙소로~~~

 

고흥만힐링편의점 ~ 대전해수욕장  (15.4km)  14.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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