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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둘레길/남파랑길 (완료)

남파랑길 69코스 (고흥구간)

     2022년 07월 30일 토요일

      *흐리고 비 살짝 살짝 내림

      *도화버스공영터미널~신호제~천등산철쭉공원주차장~천등마을회관

            ~백석마을회관   18.06km   4시간

      *옆지기와 둘이서 

천등산

 

하기휴가 첫 날!

5호태풍 송다, 뒤따라 6호태풍 트라세가 발생되어 한반도는 간접영향권에 들어간다고~~~

태풍이 밀어올린 수증기와 고기압 때문에 남부지방은 많은 비가 예보되어있고

중부 내륙지방은 불볕더위가 지속된다고 한다,

이곳 고흥은 잔뜩 찌푸린 날씨에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지만

기상청 일기예보에는 비 예보가 없어 남파랑길을 이어가기로 하고 계획보다 하루 일찍 고흥으로~~~

간간이 비가 살짝살짝 내려 더위를 식혀주니 발걸음이 한결 가볍구나~~~

  도화면 소재지 회전식 삼거리에서 남파랑길 69코스를 이어간다,

  정류소 같지 않은 도화버스공영정류소를 바라보고~~~ 백세갈비집 수제갈비 맛나더라~~~ 

  도화초등학교 담장을 끼고 돌아 우측으로 걷고 

  도화성당 앞을 지난다,

  도화 중고등학교 옆을 지나니 소강상태를 보이던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서호교 앞에서 도화천 따라 좌측으로~~

  노오란 해바라기 반갑게 인사를 건네오네~~~

  신호제 제방을 바라보면서 걷는다,

  우측 호덕마을을 바라보고 

  남파랑길에서 신호리 석주를 바라보고 

  석주로 가까이 다가가 고려말 조선초에 만들어진 신호리 석주를 둘러본다,

  신호리 석주 보물이 아니고 전남 문화재자료 였구나~~

  신호리 석주에서 신호제 방향을 바라보니 한여름의 싱그러움이~~~ 

  남파랑길에서 좌측에 있는 불광사도 둘러보기로 한다,

  일반 가정집 같아 불광사를 되돌아 나오고~~~

  천등산 철쭉공원으로 올라가는 임도따라서 걷고~~~

  신호제 옆으로~~~

  신호제를 지나와 뒤돌아보고~~~ 만수구나~~~

 사방댐 앞으로~~~

  길을 걷고 있으니 차량이 지나가며 코로나 정국인데도 태워줄까 물어온다, 고맙네~~~ 도보여행중이라 말씀드리고 사양

  옆지기가 두팔벌려 환영하는 천등산 철쭉공원 주차장으로~~~

  천등산도 한번 올라 볼요량이였으나 몇번이고 오락가락 하는 비 때문에 오늘은 그냥 패스 

  정자쉼터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배불리 먹었으니 인증샷 몇장 남기고~~~

  아줌마 세명이 승용차를 타고 천등산을 찾았네~~~  모두들 즐거워 보인다,

  배불리 점심도 먹고 했으니 이제 하산이다,

  좌측으로 울창한 편백나무숲이 

  딸각산 갈림길에서 우측 사동마을 방향으로~~~

  딸각산이 1.2km 거리에 있네~~~

  천등산 암릉을 바라보면서 하산 

  고로쇠나무 조림지를 지난다,

  반대편으로 올라갈때 태워줄까 물어오던 아저씨가 창밖으로 손을 흔들며 손살같이 쌩하고 지나간다, 

  고흥에서도 보기 힘든 유자농장이네~~~

  개가 짖어대는 농원앞을 빠르게 지나고~~~

  풍남마을을 내려다보면서 걷고 

  참깨밭 뒤로 별학산을 바라보면서 걷는다,

  하얀꽃이 바람에 한들한들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오기에 다가가니 배롱나무꽃이네~~~

  해바라기꽃과 눈인사를 나누면 옆지기 

  천등마을로 내려선다,

  천등마을을 지나며 별학산을 바라본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할머니가 콩 수확에 바쁜 손을 다시금 놀리네~~~

  어촌마을인 풍남마을 방향을 바라본다,

  뒤돌아본 천등마을 

  851번 지방도를 건너 백석마을로~~~

  축사의 소들이 이방인의 인기척에 일제히 바라보네~~~ 소들 안녕~~~

  조생종 벼들이 벌써 고개를 숙이고~~~ 올 추석 햅쌀밥을 먹을수 있겠다, 

  유기농 명인 크로바농원 앞을 지난다,

  품의를 잃어버린 옆지기 아무곳이나 엉덩이를 붙이고 쉬어간다,

  규모가 큰 유자농장, 파아란 유자가 주렁주렁 달렸네~~~ 

  백석마을이 시야에 들어온다,

  백석마을에 들어서니 옥수수가 대풍이요, 실하게 익어간다,

  백석마을회관 옆 정자쉼터와 남파랑길 70코스 안내판 

  남파랑길 종점에서 바라본 백석마을 

  남파랑길 69코스를 마무리 하고~~~

  남파랑길 종료후 미니 자전거를 타고 도화면사무소에 있는 애마에게로 달려왔다,

  애마와 함께 백석마을에서 옆지기를 콜하여 천등산 금탑사 도착 

  지난번에 한번 다녀간 금탑사로 들어가기위해 천왕문으로~~~

  금탑사 극락전 : 고흥군 포두면 봉림리 

  천연기념물인 금탑사 비자나무 숲을 찾았다, 

  금탑사를 다녀오며 배롱나무 가로수 길에서 

  오늘의 숙박지 호텔 힐탑에 여정을 풀고~~~

  먹거리를 찾아 고흥 전통시장으로 들어선다, 

도화버스터미널 ~ 백석마을회관  18.06km  (15.7km)

트랭글 기준 누적거리 : 1,155.8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