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3월 22일 화요일
*맑음
*삼양교~제일농원주차장~용수골~밀양재~가지산~아랫재갈림길
~제일농원갈림길~백운산~구밀양로~삼양교 11.1km 5시간14분소요
*나홀로 산행
가지산 1,241m
반갑지도 달갑지도 않은 불청객이 불쑥 찾아와
나에게 크나큰 시련을 주고 감금생활을 하게끔 했네~~~
그러나 강철체력으로 거뜬히 이겨내고 일주일이란 기나긴 나날동안 계속된 강금생활로 부터
해방감을 만끽하고자 오늘은 만사제쳐놓고 영알의 최고봉을 찾아간다,
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봄 눈이 내려 설경을 만들었는데
영알의 최고봉 가지산도 많은 눈이 내려 멋진 설산의 풍경으로 산객들을 많이 불러 모았으리라~~~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혹시 봄 눈을 밟아 보지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달려간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는 영알의 최고봉 가지산
아쉬운 대로 봄 설산의 풍경을 조금이나마 남겨놓아 큰 위안을 삼는다,
야 호! 코로나-19로 부터 잠시나마 해방이다~~~ 야 호~
제일농원주차장 입구 공사로 애마을 삼양교 건너기전 공터에 주차하고 들머리로 향한다,
다리를 새로 만들고 있나???
코로나-19 확진자
(03,16 00:00 기준)
울산광역시 3.16일 0시기준 13,921명 코로로-19 확진
(중구2459, 남구4086, 동구2310, 북구2663, 울주2403)
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명대에서 40만명대로 훅 올라선 가운데
15일 10:20분경 나 두 코로나-19 확진자 중 1인이 되어 버렸네~~~
백신 접종을 3차 까지 완료했으니 가볍게 훅 지나 갈려나???
※ 양성문자 격리통지서 ※
귀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확진되셨으므로 감염병예방법
제41조 및 제43조 등에 따른 격리 대상임을 통지합니다.
-격리대상자 : ㅇ ㅇ ㅇ
-격리기간 : 20220315~3.21(24시)
-격리장소 : 자택
※격리명령을 위반할 경우 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해방감으로 제일농원주차장 들머리를 지나 용수골에 접어든다,
생강나무가 노오란 꽃을 피웠네~~~
얼음 한조각 남아있지 않은 계곡물은 졸졸졸 소리내어 흐르고~~~
바위를 뚫고 나온 나무 볼때마다 생명의 강인함을 배운단다,
생강나무꽃이 용수골에 새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돌과 한몸되어 살아가고
늘 그자리에 꼿꼿이 서서 반갑게 인사나누며 산객들의 무즐산을 염원해 주는 장승가족
너들길에서 잔설을 만난다,
밀양재 도착하여 가지산으로~~~
얼음꽃이 다 떨어지고 아주 쬐금 남겨 놓았네~~~
중봉을 뒤돌아보고
아쉬운데로 얼음꽃을 볼 수있어 다행이구나~~~
야호 이곳은 눈과 얼음이 만들어 놓은 궁전이구나~~~
정말 멋지다, 이틀전에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무기력한 인간에서 탈피하고 다시 산객이 되어 가지산에 서다,
가지산 대피소로 내려선다,
코로나-19로 가지산대피소도 문을 닫아버렸네~~~ ㅠ ㅠ
아랫재 방향으로~~~
소나무는 아직도 눈을 뒤집어 써고 조금씩 녹여 고드름을 달고있네~~
야호 얼음궁전 내가 원하던 풍경일쎄~~~ 규모가 한정되어 있어 살짝 아쉽지만~~~
전망바위에 도착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가지산을 바라보고
전망바위에서 잠시 쉬어간다,
아랫재 갈림길에서 제일농원방향으로~~~
삼양마을 갈림길에서 직진 백운산 방향으로~~~
조망바위에서 밀양 산내면을 내려다보고
백운산 정상 풍경
백운산도 철계단 편의시설이 생겨나고 자연미는 잃어가는구나~~~
백운산 정상에 오르다,
밀양 얼음골 사과 주산지 산내면을 바라본다,
고사목에 만들어 놓은 장승이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네~~~
지나온 가지산 정상부만 잔설이 조금남아있어 하얗네~~~
강인한 삶을 살아가는 백운산의 소나무
백운산을 하산하며 삼양교를 내려다보니 애마 친구가 둘생겼네~~~
철계단을 내려다 뒤돌아보고~~~ 가는 로프에 의지해 저곳을 올라갈때가 새삼 그리워지네~~~
백호바위를 바라보고
하산길
구 울미선 도로에 내려선다,
삼양교를 건너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