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1월 29일 수요일
*맑고 구름많음
*석골폭포~석골사~정구지바위~상운암~운문산~딱밭재~범봉~석골사~석골폭포 4시간53분소요
*나홀로 산행
운문산(호거산) 1,188m
설 연휴기간 전국적으로 봄을 재촉하는 단비가 강풍을 동반하고 많이도 내렸었다,
영알의 고봉들은 아직 봄을 맞이할 준비가 덜 되었는지 단비를 뽀얀 백설로 뒤집어 썼다,
아니 많이도 내렸다, 무릅까지 온 눈이 언덕을 이뤄 많게는 허리춤까지 빠지는 곳도 있더라~~
상운암의 스님도 기상악화를 염려하여 하산했나보다, 인적없는 상운암 앞마당을 잠시 서성이며 숨을 고르고
안산즐산하라는 상운암 돌비석의 격려문에 힘을 얻어 운문산으로~~~
산을 오를수록 양이 많고 눈 표면이 살짝 얼어있어 러셀을 하며 진행하기가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지만
멋진설경으로 하여금 새해 크나큰 선물을 한아름 받은냥 기쁘고 즐거움으로 충만하여 맘이 벅차다,
하루종일 눈 밭을 서성이고 싶었으나 오후 일정 때문에 새하얀 신세계를 등져 내려올려니 발걸음이 천근만근 무겁지만
잠시나마 새하얀 설국 궁전뜰을 망아지가 되어 뛰어놀던때를 추억하며 애써 쓴웃음을 지어가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또 다시 삶의 현장으로~~~
석골폭포-석골사-정구지바위-상운암-운문산-딱밭재-범봉-석골사-석골폭포
▲설 연휴 많은 비가 내리더니 폭포수가 시원하게 쏟아진다,
▲석골폭포 앞에서 산행채비를 하고~~~
▲석골사 옆으로 난 산길을 따라 운문산으로~~~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물길이 곳곳에 새하얀 포말을 일어키고 선명하게 나타난다,
▲뒤 돌아본 수리봉은???
▲범봉 갈림길에서 상운암 방향으로~~~
▲상운암까지 바위에 노란 화살표로 길안내를 해놓았다,
▲바위가 넘어질까 염려하는 맘에 나무 기둥을 세워놓았는줄 알았는데~~~ 허리 아픈사람이 나무 기둥을 받쳐 놓으면 말끔히 낮는다는 속설이 있더라~~~
▲정구지 바위
▲많은 비로 바위의 이끼도 파릇파릇 생기를 되찾았다,
▲6부 능선쯤 오르니 눈길이 펼쳐진다,
▲산을 오를수록 눈 양이 많아지고 길이 불분명 하더라,
▲상운암 운문산 갈림길에서 상운암을~~~
▲다행히 상운암 샘터는 샘물이 졸졸졸 흘러나온다, 시원하게 한바가지 마셔주고 상운암으로~~~
▲상운암의 스님이 절 집을 비웠는지 인기척이 없다,
▲상운암에서 바라보는 범봉과 억산
▲상운암 돌비석의 안산즐산하십시요 응원 글귀에 힘을 얻어 운문산으로~~~
▲눈이 많아 길이 분명하지 않다, 그동안 산행을 하며 익힌 내공으로 길을 만들어 올라간다,
▲얼음 궁전에 도착
▲눈이 허리춤까지 쌓였네 스패츠를 준비하지 않아 신발속으로 눈이 들어와 발이 촉촉하다,
▲인적없는 운문산 첫 완등자가 되었다,
▲운문산에서 가지산을 바라보고
▲운문산에서 천황산을 바라보고
▲범봉과 억산을 바라본다,
▲얼음꽃이 활짝 피었다,
▲설국 동화의 나라속으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설국을 내려선다,
▲딱밭재로 내려서며 가지산과 문복산을 바라보고
▲범봉과 억산방향으로 하산
▲운문산 설국, 인적없는 상운암이 고즈녁이 자리하고 있다,
▲계곡을 따라내려가면 석골사가~~~
▲딱밭재 삼거리에서 팔풍재 방향으로~~~
▲범봉에 올라 인증샷을 남기고 범봉 뒤쪽으로 하산을~~
▲하산길에 우측으로 바라본 억산
▲억산 주능선
▲방금 내려선 범봉을 뒤돌아보고
▲조망바위에서 운문산을 바라본다,
▲석골사가 시야에 들어오고~~~
▲석골사에 도착하니 예불소리가 은은하게 울려퍼진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
▲시원하게 쏟아지는 석골폭포수에 눈 산행으로 찌든 땀을 씻어내고 귀갓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