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09일 금요일
*갑자기 흐리고 비 살짝내림
*에이스호텔~도동여객선터미널~행남산책로입구~행남등대~저동옛길~저동항~저동해안산책로
*나홀로 걷기
저동항 등대
오늘은 울릉을 떠나 육지로 되 돌아가는 날!!!
4시에 잠자리를 털고 일어나 행남산책길로 나왔다,
일기예보에 없던 먹구름이 머리위를 뒤덥는가 싶더니 비를 뿌린다,
이 놈들도 이별이 아쉬운지??? 설마 우리를 이 섬에 묶어 둘 요랑은 아니겠지???
잠시 망설임 끝에 행남산책로 길을 이어간다,
가로등 불빛에 비쳐 내리는 비는 제법 양이 많다,
가던길을 되돌아와 바위굴밑에 몸을 숨기고 비를 피하며 또 다시 망설이고 있는데
그 때 용감한 두 분이 각각 손에 물한병 들고 나를 앞질러 휭하니 지나 간다,
에라 모르겠다 나도 그분들 뒤를 따라 빗속을 뚫고 앞으로 앞으로~~~
그분들은 얼마가지 않아 가던 길을 되돌아오며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눈인사를 건낸다,
나도 조심히 가라고 답하고 행남등대로 고~고~~~
이번엔 지난번 가보지 못한 저동으로 방향을 잡는다,
저동해안산책로는 낙석위험지역이라 출입을 통제한다,
저동옛길을 따라 저동항으로 내려와 저동해안산책로를 둘러보며 다 걷지못하는 아쉬움을 이내 감춘다,
오징어축제가 막을 내렸지만 저동항엔 오징어회를 썰고 계시는 아주머니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구나~~~
에이스호텔-울릉여객선터미널-행남산책로-행남등대-저동옛길-저동항-저동해안산책로-저동방파제
▲울릉여객선터미널 휴게광장으로 올라간다,
▲행남산책로의 가로등 불빛이 졸고있다,
▲저 멀리 오징어배 불빛도 시야에 들어오고
▲행남산책로에 들어 길을 이어가는데 비가 소리도 없이 내린다,
▲앞쪽 하늘은 맑은듯한데, 내 머리위는 온통 잿빛 하늘이구나~~~
▲이곳 터널에서 비를 잠시 피하고
▲새로 설치된 출렁다리를 건는다,
▲앞서간 두분은 되돌아가고 비로 젖은 산책로는 조금의 흔적만 남겼다,
▲철수네 집앞을 지나 행남등대로~~~
▲행남등대로 가는길
▲숲사이로 시야가 열린다,
▲행남등대 전망대에서 저동항 관음도 죽도를 내려다보고
▲다시한번 저동항을 눈에 담는다,
▲행남등대를 뒤로하고 그곳을 나올려니 작은개 한마리 조용히 짖어준다, 살포시 내리는 빗속을 조심히 가라는듯~~~
▲저동옛길따라~~
▲조망터에서 행남등대방향을 바라보고
▲조릿대 숲을 지나
▲저동항으로 내려가는길 저동항이 조망된다,
▲저동항
▲저동마을
▲저동옛길 입구로 나와 저동해안산책로로 향한다,
▲저동해안산책로
▲추락위험으로 해안산책로 폐쇄, 아쉬움속에 되돌아간다,
▲먼발취에서 해안산책로를 바라보고
▲저동항 촛대바위(효녀바위)
▲저동항 방파제에서 바라본 죽도
▲저동항방파제에서 저동마을을 바라보고
▲방파제길을 되돌아 간다,
▲저동항 오징어잡이 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