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09일 일요일
*맑음
*학산사~최참판댁~하동송림공원
*옆지기와 둘이서
최참판댁 평사리 들녘
성제봉 산행후 주어진 기회를 부여잡고자 남겨진 오후시간을 가지고 최참판댁으로 달려간다,
많은 보수와 정비작업으로 옛 추억이 아련하다,
십수년이 지나 다시 찾아와서인지~~~
하동의 송림은 늘상 지나쳐 왔는데~~~
해질녘의 섬진강변 송림을 둘레길 따라 걸어보며 긴 긴날의 하루를 추억 한다,,,
하동하면 재첩이지 않은가???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구경하였으니 배를 든든히 해야겠지~~~~
▲짧은 역사를 지닌듯한 학산사 대웅전
▲학산사 앞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평사리 들녘
▲최참판댁 박경리문학관
▲박경리 통영출생 (1926,10,28~2008,05,05)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대하소설 토지의 등장인물
▲감이 익어가는 계절
▲능수화 곱게 피어나고
최참판댁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악양 평사리는 섬진강이 주는 혜택을 한 몸에 받은 땅이다.
평사리가 위치한 지명인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중국에 있는 지명을 따와서
평사리 강변 모래밭을 금당이라 하고 모래밭 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 했다.
악양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 중에 소상팔경이 있으며 평사리에 위치한 동정호와 악양의 소상팔경은 이곳
사람들의 자랑거리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형제봉 중턱 300m에 위치한
사적 제151호 고소성은 신라시대 축성한 것으로 섬진강과 동정호를 발 아래 두고 천년의 발자취를 말해준다.
동학혁명에서 근대사까지 우리 한민족의 대서사시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이곳 평사리에
소설속의 최참판댁이 한옥 14동으로 구현되었으며, 조선후기 우리 민족의 생활모습을 담은 초가집, 유물 등
드라마 '토지' 세트장도 조성되어 있다. 매년 가을이면 전국 문인들의 문학축제인 토지문학제가 이곳에서 개최되어
문학마을로써 자리매김될 전망이며 또한 소설 속의 두 주인공을 캐릭터로 개발하여 관광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고개숙인 조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하였다는 단짝친구 당나귀와 멍멍이 (당나귀타는 멍멍이)
▲천연염색을 하는 상점들이 최참판댁 입구에 많이 늘어서 있다,
▲섬진강변 강을 사이에 두고 광양과 하동이 마주하고 있다,
하동송림공원
섬진강을 따라가다 보면 섬진강 철교 아래에 검푸른 손을 흔들며 오랜 세월을 위엄있게 섬진강과 함께해 온
송림이 있다. 이 송림은 조선 영조 21년(1745)에 당시 도호부사였던 전천상이 섬진강의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 소나무 숲을 조성하였던 것이 오늘날 국내 제일가는 노송숲이 되었다 한다.
숲의 면적은 26,000㎡에 달하는 750여 그루의 노송이 우거져 있다. 숲 안에는 궁도장인 하상정이 자리하고 있고
넓은 백사장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처럼 곱다. 그리고 이 공원은 군내에서 열리는 각종 민속놀이와
주요 행사장으로도 이용되며, 청소년과 어린이들,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과 휴양시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은 물론 수많은 여행객들이 이 송림공원을 찾는다.
▲아름드리 소나무 숲을 걷노라니 하루의 피로가 싸~악 가시는듯 하다,
▲송림 옆 섬진강변 백사장
▲금양가든 (경남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1877 TEL),055-884-1580)을 찾았다,
▲하동을 찾아왔으니 재첩한상 차려 먹고 가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