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외 여행/국내여행

안동여행

     2018년 08월 26일 일요일

      *온종일 비

      *안동역~임청각~법흥사지 칠층전탑~봉정사

      *옆지기와 둘이서

봉정사 대웅전

아침에 눈을 떠니 주적주적 비가 내린다,

많은양의 비가 아니라 다행이라 여기며 서둘러 길떠날 채비를 한다,

우선 민생고를 해결하기위해 안동역을 찾았는데

비내리 날 안동역 앞이라 유행가 가사가 생각난다,


바람에~날려버린 하무한 맹세였나
첫눈이 내리던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사람

새벽부터 오는눈이 무릎까지 덥는데
못오는건지 안오는건지~오지 않는사람아~


굳은비 내리던 날 안동역 앞에서

무작정 님 생각으로 역사를 서성이는데

새벽부터 오는비는 굵어만 가는데~

비 때문에 못오는건지 안오는건지~~~

안오는갑네 그냥갈까???

역 파출소를 찾아 당직근무자에게 아침식사 할 곳을 물어 길을 떠난다,

가을비 내리는날 아침 곰탕이 최고지요~~

배불리 먹었으니 이젠 안동의 문화 유적지를 찾아 길 떠나볼까???

임청각, 법흥사지 칠층전각, 봉정사 까지~~~


  ▲비 내리는날 아침 인적없는 안동역에서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가장오래된 통일신라시대 전탑 국보 16호)

  ▲고성 이씨 탑동 종택과 칠층전탑


임청각 군자정 (보물 182호)

1519년 조선중종 때(조선중기) 이명이 임청각 건립

18세기 11대 종손 허주 이종악(1726년~1773년)이 집주인이 됨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하여, 선생의 아들, 손자 등 독립운동가 9명을 배출하는 등

3대에 걸쳐서 독립운동을 한 독립운동의 산실입니다.
석주 이상룡 선생은 경술국치 이듬해인 1911년 1월 전 재산을 처분하여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여

만주 망명길에 올라 독립운동기지인 경학사와 신흥무관학교를 세웠으며,

1925년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맡아 독립운동계 분파 통합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망명 직전에는 "공자와 맹자는 시렁 위에 얹어두고 나라를 되찾은 뒤에 읽어도 늦지 않다"며

독립운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또한 선생은 망명 직전 임청각에 있는 사당으로 올라가 신주와 조상 위패를 땅에 묻고

나라가 독립되기 전에는 절대 귀국하지 않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지기도 하였습니다.
만주 망명길에 오른 2년 뒤인 1913년에는 아들 이준형에게 “조선으로(국내로) 들어가 임청각을 처분하라”고

하였으며, 그 후 국내로 들어온 아들 이준형이 “임청각을 팔겠다”고 하자,

문중에서 이를 말리면서 독립운동 자금 500원을 만들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임청각 군자정 연못 앞에서




  ▲임청각에는 숙박도 가능한가 봅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이곳에서 1박 하는것을~~~







  ▲봉정사 입구에서 매표후 봉정사로 (입장료 2,000원)



  ▲명옥대


명옥대

명옥대는 퇴계 이황(1501~1570)이 후학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던 곳을 기념하기 위해

조선 현종 6년 (1665년)에 사림들이 건립한 누각 형태의 정자이다,

옛 이름은 낙수대 였으나 육사형의 시에 나오는 솟구쳐 나는 샘이 명옥을 씻어내리네 라는

글귀에 따라 명옥대 로 이름을 고쳤다 한다,






천등산 봉정사 일주문

봉정사는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하며 극락전을 중심으로 672년 창건되었다,

한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주심포 건축인 극락전과 가장 오래된 다포건축인 대웅전이

각각 마당을 갖춘 병립구조로 대웅전의 석가신앙과 극락전의 아미타신앙을 구현하였다,

봉정사는 종합승원으로서 스님들과 신도들의 신앙과 수행 생활을 위한 다양한 건축물들이 존재하며

아직도 주변 밭에서 음식재료를 재배하고 식용하는 수행합일을 실천하는 산사의 생활을 대표한다,






  ▲봉정사 만세루로 올라선다,





대웅전

봉정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스님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다.

천등산은 원래 대망산이라 불렀는데 능인대사가 젊었을때 대망산 바위굴에서 도를 닦고 있던 중

스님의 도력에 감복한 천상의 선녀가 하늘에서 등불을 내려 굴안을 환하게 밝혀 주었으므로 '천등산'이라 이름하고

그 굴을 '천등굴'이라 하였다. 그 뒤 더욱 수행을 하던 능인스님이 도력으로 종이 봉황을 접어서 날리니

이곳에 와서 머물러 산문을 개산하고, 봉황이 머물렀다.
하여 봉황새 봉(鳳)자에 머무를 정(停)자를 따서 봉정사라 명명하였다.

그 뒤 6차례에 걸쳐 중수하였으며, 국보 제15호인 극락전, 국보 제311호인 대웅전, 보물 제1614호 후불벽화,

보물 제1620호 목조관세음보살좌상, 보물 제 448호인 화엄강당, 보물 제449호인 고금당, 덕휘루, 무량해회,

삼성각 및 삼층석탑과 부속암자로 영산암과 지조암 중암이 있다.

특히, 고려태조와 공민왕께서 다녀가기도한 아름다운 사찰이다.



  ▲만세루

  ▲대웅전과 화엄강당 (비구스님의 맑고 청아한 염불소리가 비내리는 아침산사를 휘감는다,)




  ▲대웅전 대법당 앞은 마루로 옆문을 이용하여 부처님을 알현할 수 있다,







  ▲고금당(보물 449호)과 삼층석탑



  ▲삼성각






  ▲극락전은 현존하는 우리 나라의 목조건축 중 가장 오래된 최고(最古)의 건물이다.


  ▲고금당과 극락전

  ▲만세루 대청마루에 앉아 비를 피한다,

  ▲영산암으로 가는길에



  ▲영산암








  ▲비구니 스님의 낙랑한 염불소리가 아침산사에 메아리쳐 울려 퍼진다, 염불소리 따라 시선은 법당으로 향하고

  ▲고요하고 아담한 영산암









  ▲영산암 삼성각





 

  ▲영산암의 왕나리꽃






  ▲봉정사 만세루를 끝으로~~~

 

'국내외 여행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야사 (영동)  (0) 2018.09.17
하동 여행   (0) 2018.09.10
충주여행  (0) 2018.07.16
충주여행   (0) 2018.07.14
충주여행  (0) 2018.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