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02일 목요일
*맑음
*세량제~화순적벽~국화축제장~만연사~쌍봉사~벌교
*옆지기와 둘이서
화순적벽
이번 여행의 테마는 화순적벽 버스 투어!!!
인터넷 예약을 해놓고 이 날 만을 기다려 왔다,
날씨가 좋아야 되는데, 별일 없어야 되는데 노심초사 하면서 기나긴 나날을 기다려 왔다,
오랜 기다림 끝에 화순적벽 버스 투어 여행길에 오르니 기쁨은 날개를 달아 배가 되었다,
▲CNN방송국이 선정한 한국의 가볼만한 곳 50명소에 선정되었다는 말에 세량제를 찾아왔는데 아침 안개에 잠겨있다,
▲새벽에 일어나 달려왔는데~~~ 안개에 잠겨있는 저수지 찾은 보람이 없다,
▲하는 수 없어 저수지 둘레길을 한바퀴 걸어본다,
▲저수지를 한바퀴 둘러보고 세량제를 떠난다,
▲세량제 공원에서
▲숙박지옆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화순적벽 버스 투어길에 오른다,
▲국화축제기간에는 규남박물관 패스
▲신원확인하고 2호차에 오른다,
▲거북섬
화순적벽
전라남도 기념물 제60호. 중국 양쯔강 중류의 적벽과 비슷하다고 이름 붙여졌다.
동복천(同福川)의 상류인 창랑천(滄浪川) 유역과 무등산(無等山, 1,187m)에서 발원한 영신천(靈神川)이 합류되어
태고의 절벽을 스치며, 강의 유역에는 크고 작은 수려한 절벽이 있다.
그 중 동복댐 상류의 장항리에 있는 이서적벽(二西赤壁)과 보산리에 있는 적벽,
창랑리에 있는 적벽, 창랑리 물염마을에 있는 적벽 등이 유명하다.
이서적벽은 다른 말로 노루목적벽이라고도 하는데,
수려한 자연경관과 웅장함 때문에 동복댐의 건설로 수몰되기 전까지는 이곳 적벽의 대표로 꼽혔다.
물염적벽(勿染赤壁)은 규모나 주위의 경치면에서 노루목적벽에는 미치지 못하나 언덕 위에는
물염(勿染) 송정순(宋庭筍)이 ‘티끌 세상에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세운 물염정(勿染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 적벽은 김병연(金炳淵, 김삿갓)이 최후를 마친 절경지로 유명하다.
보산적벽(寶山赤壁)은 규모는 작으나 경치가 아름다웠다.
그러나 1982년부터 1985년에 걸쳐 지역 주민을 위한 상수도용의 동복댐을 만든 뒤
절벽의 일부가 수몰되어 가까이 볼 수 없게 되었다.
창랑적벽은 도석리의 뒷산을 넘으면 있는데 동쪽의 창랑리에서 바라보면 웅장한 느낌을 준다.
잔잔한 강 위로 화순적벽의 바위 빛이 서로 교차되어 투영되는
광경은 마치 푸른 비단 폭에 동양화를 그려 놓은 것 같다.
▲망향정
▲수몰된 15개 마을 비석
▲화순적벽 2호차 해설사와 담소를 나누며 이동
▲적벽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길 반대편에 자리잡은 손님을 위해 잠시 정차하여 포토타임을 갖는다,
▲거북섬
▲화순적벽 버스 투어를 마치고 사평 다슬기 수제비 식당을 찾았다, (전남 화순군 화순읍 삼천리 815-2 TEL), 061)-372-6004)
▲다슬기 수제비 별미였다, 한그릇 뚝닥
▲점심을 먹고 국화축제장으로 이동
▲성안벽화마을
▲어제밤에 이어 오늘은 제대로 국화향에 취해보고자 다시 국화축제장을 찾았다,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도 활짝 피어있고
▲해바라기꽃도 손님 맞이가 한창이다,
▲닭이 살아 돌아온듯 하다,
▲국화향을 뒤로하고 만연사로~
▲만연사로 가는길 만연지의 국화동산
만연사
고려시대 희종4년(1208)에 만연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하는데 만연선사가 무등산 원효사에서 수도를 마치고
조계산 송광사로 돌아가는 도중에 무등의 주봉을 넘어 남으로 내려오다가 만연사 중턱에 이르러 피곤한 몸을 잠시
쉬어가고자 앉은 사이 언뜻 잠이 들어 꿈을 꾸었는데 16나한이 석가모니불을 모실 역사를 하고 있는 꿈이었다.
잠을 깨 사방을 둘러보니 어느새 눈이 내려 주위가 온통 백색인데 신기하게도 선사가 누운 자리 주변만 녹아
김이 모락모락 올라가고 있었다. 그 길로 이곳에 토굴을 짓고 수도를 하다가 만연사를 세웠다는 것이다.
6.25 이전까지 대웅전, 시왕전. 나한전, 승당, 선당, 동상실. 서상실. 동병실. 서별실. 수정료, 송월료 등
3전 8방과 대웅전 앞의 큰 설루, 설루 아래 사천왕문과 삼청각이 있던 대찰이었다.
또 부속암자로는 학당암, 침계암, 동림암, 연혈암이 있었는데 6.25로 전소되었다가
1978년 이후 대웅전, 나한전, 명부전, 한산전, 요사채가 복원되었고 암자로는 선정암과 성주암이 있다.
경내에는 1783년에 제작된 도지정 문화재 제185로 괘불이 있다.
▲베롱나무에 연등꽃이 주렁 주렁 열렸네
▲만연사를 나와 쌍봉사로 이동
쌍봉사
쌍봉사는 화순군 이양면 증리 사동마을에 있다.
곡성 태안사에 있는 혜철 부도비에는 혜철이 신무왕 원년(839)에 당나라에서 돌아온 후 쌍봉사에서 여름을 보냈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839년 이전에 이미 쌍봉사는 창건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선맥을 이은 징효는 강원도 영월 흥녕사에서 사자산문을 개창하였다.
곧 철감선사는 사자산문의 개조가 된 것이다.
철감선사의 종풍은 널리 펴져 경문왕은 그를 스승으로 삼았으며 선사가 입적하자
철감이란 시호를 내리고 부도탑명을 징소라 내렸다,
누차 중창을 거듭하다가 1597년 정유재란을 만나 왜군에 의해 대부분의 건물과 재산이 소실되었고
1950년 6.25를 만나 대부분 건물이 소실되었다.
극락전과 대웅전만이 보존되어 오다가 1978년 명부전의 재건 등 옛 영화를 꿈꾸던 중
1984년 3층 목조탑인 대웅전이 소실되는 비운을 맞이하였다.
1986년 대웅전이 복원되고 해탈문, 요사채, 종각이 건립되었고
97년에는 철감선사탑 탐방로 정비와 육화당 신축공사가 있었다.
▲정가네 원조꼬막회관을 찾아 벌교로 왔다,
▲화순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는길 벌교 정가네 원조꼬막회관에서 꼬막정식을 주문하여 저녁을 배불리 먹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