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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길/울산의 길

솔마루길

     2017년 05월 01일 월요일 (근로자의 날)

      *맑음 (밤 낮 기온차가 큼)

      *선암호수공원~신선정~솔마루하늘길~솔마루정~태화강전망대

      *옆지기와 둘이서 블친님과 동행

신선정

쾌청한 오후 선암수변공원을 찾는다,

오랜시간 온라인에서 만남을 이어오던 블친님이 새롭게 해파랑길을 시작하며 내가 사는고장을

찾는다기에 얼굴이라도 한번 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수변공원에서 기다린다,

따스한 햇살아래 시민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공원 둘레길을 산책한다,

오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면 봄이 저만치 달아나고 여름이 성큼 우리들 곁으로 다가온 듯 가볍다,

함월산을 씩씩하게 내려서는 이가 있어 자세히 보니 낮익은 얼굴의 블친님!

사흘간의 긴여정, 막바지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오시는 모습이 처음 뵙는데도 전혀 낮설지가 않다,

오랜 벗을 만난듯 반갑다!!!

학창시절 펜팔로 오랫동안 알게된 이성친구를 만나듯 설래고 감미롭다,

그런 블친님과 솔마루길을 함께 하며 오후시간을 유용하게 수 놓았다,    

선암수변공원~신선정~솔마루다리~솔마루하늘길다리~솔마루정~고래전망대~태화강전망대

  ▲태화강전망대 주차장에 애마를 세워두고 강변따라 태화로타리로 이동



  ▲선암수변공원






  ▲블친님을 기다리며 수변공원을 한바퀴 돌고





























  ▲블친님이 내려오실 함월산 날머리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옆지기







  ▲블친님을 만나 신선산을 오른다,



  ▲구름다리를 건너 보현사를 지난다,


 

  ▲신선산 신선정




  ▲신선산 조망터에서 울산 시가지를 눈에 담고 계시는 블친님










  ▲솔마루다리를 올라서고












  ▲농소~옥동 도로공사 절개지를 지난다,






  ▲솔마루 하늘길다리 위에선 블친님

  ▲하늘길 다리를 지나며 문수산을 바라보고









  ▲솔마루정에서 무거동을 내려다보고




  ▲솔마루정에서

  ▲고래전망대


  ▲고래전망대에서 태화강을 내려다보고






  ▲태화강 전망대


  ▲태화강전망대에서 태화강변 태화강전망대와 태화강을 내려다본다,

  ▲태화강전망대를 카메라에 담고 계시는 블친님

  ▲태화강 상류와 다운동







  ▲솔마루길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태화강전망대에서 블친님과 함께한 길 걷기에 종지부를 찍는다,

  ▲언양1번가 주먹떡갈비 식당에서 조촐하게 하산식을 먹는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언양로 37  TEL),052-263-2031, 262-1492)

  ▲함께한 블친님, 피로누적으로 함께 하지못한 블친님 사모님, 부부가 함께한 길이 보람되시기를~~~

  ▲블친님과 작별하고 돌아오는길에 찾은 정광사

















정광사


“삼호산 아래 자리 잡은 울산 정광사는 한국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가 터를 잡고, 2대 종정인 대충대종사가 기공식에 참석했으며, 3대 종정인 도용 종정예하가 낙성식에 참석한 유일한 사찰이다.”

  
▲ 기공식



정광사의 역사는 1970년 3월 7일 울산시 동구 일산동 박호출씨 집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창립법회가 시작이다. 그 인연으로 박호출씨는 정광사 1대ㆍ2대ㆍ3대 지회장(신도회장)을 역임했다.

72년 3월, 상월원각대조사가 울산시민회관에서 봉행된 법회에 참석한 뒤 현 정광사 부지를 둘러보고 터를 잡았다.

그해 5월 이종하씨에게 시주를 받고, 다음해 5월 140여 평의 법당과 요사채 기공식을 거행했다.

74년 6월 대충대종사, 김익수 신도회 부회장 등 3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법당 및 요사채 낙성식이 봉행됐다.

 상월원각대조사가 터를 잡은 지 4년 만이었다.

  
▲ 낙성식


1980년 2월 울산지회에서 지부로 승격됐다. 이에 따라 4대 지부감(신도회장)에 김원규씨가 임명됐다.

지회에서 지부로 승격된 것은 울산지역 천태종도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법회를 열 때마다

신도들이 140여 평의 법당을 가득 메우고도 넘쳐났다.

그래서 80년 3월 대충대종사에게 바를 정 ‘正’ 빛 광 ‘光’ ‘정광사(正光寺)’로 사찰 이름을 받고 법당 증축

공사에 들어갔다. 그해 9월 대충대종사를 비롯해 2000여 명의 신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종하체육관에서

호국 안보기원 대법회를 봉행했다. 그 다음해 4월 법당 증축 공사를 완료하고 삼존불 봉안 법회를 봉행했다.

1982년 1월 초대 주지에 국성 스님이 임명됐다. 83년 1월 5대 지부감에 김원규씨가 임명됐고,

그해 6월 6대 지부감에 박경순씨가 임명됐다. 85년 1월 2대 주지에 1대에 이어 국성 스님이 재임명됐다.

1986년 6월 한국토지개발공사로부터 울산시 남구 무거동 1260-2번지 대지 340평을 매입했다.

기존 정광사 건물이 오래됐고 몰려드는 신도들을 감당하기도 어려워 새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92년 5월 대충대종사를 비롯해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당 신축공사 기공식을 거행했다.

기존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현대식으로 지관전 및 요사채를 신축하기로 한 것이다.

  
▲ 울산 정광사


93년 1월 4대 주지에 영제 스님이 임명됐다. 3대에 이어 연임한 것이다.

96년 9월 종각 기공식 및 요사채 기공식이 거행됐다. 98년 6월 울산 남구청으로부터 사찰 준공검사를 받았다.

대지 1500여 평, 지관당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1560평, 요사채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20평, 종각 및 부속건물

90평 등 총 면적 2270평이었다. 98년 6월 옥관음존상 및 삼존불상 봉안식을 거행했고, 99년 10월 낙성법회를 거행했다.

2001년 1월 6대 주지에 도정 스님이 임명됐다. 같은 달 10대 신도회장에 김석씨가,

2002년 10월 11대 신도회장에 김수건씨가, 2004년 1월 12대 신도회장에 황세열씨가 각각 임명됐다.

2005년 1월 문덕 스님이 7대 주지에 임명됐으며, 2006년 12월 13대 신도회장에 황세열씨가 임명됐다.

 2009년 1월 8대 주지에 세운 스님이 임명된 뒤, 그해 12월 14대 신도회장에 문호식씨가 임명됐다.

2010년 11월 정광사 창립 40주년 기념법회가 봉행됐다. 사부대중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법회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정광도량 만등 빛이 대천세계 비추니, 무명번뇌 사라지고 지혜 광명 원만하다”면서

“본래 부처 장엄하니 이 얼마나 훌륭한가”라고 40년 간 정광사를 이끌어온 대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주지 세운 스님은 봉행사에서 “40년을 맞아 기도를 통해 갖춘 법화삼매의 힘으로 시방 법계 모든 중생을 공양하겠다는 원력을 다시 세우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광사는 20여 일 동안 법화산림법회와 더불어 철야정진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만등불사를 진행, 사찰을 장엄하기도 했다.

같은 해 12월 3일에는 울산금강불교대학 강의실에서 ‘제1회 사찰음식연구 발표회’가 열렸다. ‘자연ㆍ사람ㆍ시간이

깃든 화합의 맛’을 주제로 2009년 창립한 정광사 사찰음식연구보존회의 활동을 점검하는 차원의 행사였다.

이날 계절별 테마 상차림을 비롯해 전통 승가의 공양법인 발우를 활용한 죽상ㆍ밥상ㆍ면상ㆍ절식상, 전통 떡과 음청류, 다식 및 정과류 등 100여 종의 음식이 선보였다. 또 사찰음식 세계화를 위해 세계적인 식문화 변화 추세와 감각에

맞춰 시도한 다양한 조리법도 함께 발표됐다.

특히 나물을 주제로 한 봄철 상차림, 쌈밥ㆍ채식초밥ㆍ면류를 활용한 여름 상차림, 뿌리채소ㆍ부각ㆍ

버섯을 이용한 가을 상차림, 장ㆍ장아찌ㆍ김치 등 발효음식을 이용한 겨울 상차림은 4계절의 특징을

잘 반영한 상차림이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정광사는 대지 1540평 건평 2268평으로 본 건물과 요사채, 해우소, 종각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본 건물 지하 1층에는 식당이, 지상 1층에는 천태불교의 미래 어린이불자들교육 가람인 유치원이 있다.

지상 2층에는 소법당ㆍ강의실 등 세미나를 열 수 있는 강당이 있으며, 지상 3층에는 옥관음상과 삼천불상을

모신 기도실이 있다. 삼존불을 모신 대웅보전이 지상 4층을 장엄하고 있다. 산하단체로 신도회를 비롯해

 다도회, 서예반, 화정회(꽃꽂이반) 등 신행단체와 유치원, 2년 과정의 금강불교대학이 있다.

정광사 주지 세운 스님은 “상월원각대조사님의 발자취가 서려있는 정광사의 위상에 걸맞게 천태 신앙의 원동력을

세워 울산지역의 새로운 관음예참기도 도량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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