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1월01일 금요일(신정연휴)
*흐림
*운악교~현등사매표소~망경대갈림길~눈썹바위~미륵바위~망경대~정상~서봉~정상~절고개
~코끼리바위~현등사~무우폭포~백년폭포~매표소~운악교
*옆지기와 둘이서
운악산(비로봉) 937.5m
01월01일 병신년 새해아침 작은소망을 안고 경기오악중의 하나인 운문산을 옆지기와 함께 오른다,
산중턱에서 아침일출을 보는가 싶더니 산마루 위로 살짝 고개를 내어밀던 햇님은 이내 구름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한줄기 빛이라도 보았으니 만족하고 험난한 운악산을 거친호흡을 가다듬어 가며 안전산행을 한다,
애잔한 전설의 눈썹바위 우뚝솟구친 미륵바위 조망터인 망경대를 지나 운악산 최고봉에 선다,
산의 험난한 길을 한발 한발 조심해서 올라 정상에 우뚝섰더시 올 한해 가족의 건강과 순탄한 삶을 꿈꾸어 본다,
현등사 보살님의 재촉에 한 그릇 공양받은 잣 떡꾹 난생 처음 먹어본 맛이지만 구수하고 정갈하며 참으로 맛 갈지다~
운악교-매표소-일주문-망경대갈림길-눈썹바위-미륵바위-망경대-정상-서봉-정상-남근석전망대-절고개-코끼리바위-현등사-무우폭포-백년폭포-일주문-운악교
6시간을 달려 3박4일 숙박지인 잣향기푸른숲펜션에 도착했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805-1번지)
※ 아래의 예약구좌로 아래의 주어진 시간내에 입금 완료하시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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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예약해둔 살구실 잣향기푸른숲펜션 배치도 운악교를 건너 운악의 품안에 들다,
가평의 잣 막걸리 오늘의 하산주로 낙점
늘보쉼터 지붕뚫은 소나무 현등사 매표소를 지나 현등사 방향으로 운악산 운악산 만경대는 금강산을 노래하고 현등사 범종소리 솔바람에 날리는데 백년소 무우폭포에 푸른 안개 오르네
현등사 일주문
망경대 갈림길에서 우측 청룡능선 망경대방향으로
추운 겨울날에 강인함을 자랑이라도 하듯 헐거벗은 뿌리를 살짝 드러낸 소나무 산마루금에 일출이 시작되는가 싶더니 이내 구름속으로
새해 아쉬운 일출은 햇님같은 옆지기 얼굴로 대신하고,,,
모자바위
눈썹바위
암벽에 설치된 로프를 잡고 악산의 묘미를 제대로 느껴본다,
또 다시 살짝 빛을 내려주고,,,이내 사라진다,
고인돌바위
고사목이 되어서도 제자리를 지키고 운악산의 버팀목이 되었다,
병풍바위가 시야에 들어온다
병풍바위 전망대 병풍바위
전망대에서 병풍바위를 바라보고 병풍바위속으로 들어간다,
미륵바위 전망대 오름길
미륵바위
미륵바위
미륵바위 전망대를 향해 가파른 암벽을 오른다, 미륵바위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미륵바위
미륵바위 전망대에서
험난한 이길을 올라야 한다, 운악의 소나무
상고대의 찬 맛에 빠져들고 극기훈련 체험장을 방불케하는 길
옆지기도 여전사가 되어 한발 한발 조심해서 올라온다,
청룡능선의 천애고송
운악산의 위용에 얼음
망경대로 올라가는 철계단
상고대
망경대에 올라 잠시 눈밭에 쉬어갑니다,
망경대에서
망경대 망경대에서 바라본 운악산 정상 망경대의 소나무
망경대를 지나 정상으로 가기위해 험난한 길을 내려서고 올라야 한다,
운악산 정상석 함허당득선시 운악산 자락에 등처럼 걸려 있는 절 위로는 돌 구르고 아래에선 물소리 천년전부터 뭇 지식인의 발길 이어져 밝고 환한 날에도 오고감 멈추지 않네
신년 작은소망을 가슴에 묻고 운악산 정상에 우뚝서다,
백사 이항복 시 (5언율시) 운악산 심동 / 운악산 심심 깊은 골에 현등사 시영 / 현등사 처음으로 지었네 유인불도성 / 노는 사람들 성을 말하지 않는데 괴조자호명 / 괴이한 새는 스스로 이름 부르네 비백천신장 / 물안개 날리는 폭포수 웅장하고 횡청지축경 / 푸른 산 가로질러 지축이 기운 듯 은근호계별 / 은근히 호계에서 이별하니 서일만산명 / 석양 속에 저문 산 밝아 오네
서봉으로 가는길 운악산 서봉
운악산 서봉 정상석
서봉 바위전망대
서봉에서 바라본 동봉(비로봉)
서봉에서 되돌아오며 바라본 동봉(비로봉)
되돌아온 동봉정상 간식을 먹고 아이젠을 차고 절고개로 향한다,
남근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근바위,,, 영 아닌데~~~
상고대 터널을 지나 상고대 절고개에서 현등사방향으로 내려선다,
코끼리바위
깡마른 낙엽
고드름
깡마른 낙엽이 나무가지에 메달려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구나
폐건물
함허당득동탑과 석등 현등사에 도착
현등사 삼층석탑
현등사에서 잣 떡국 한 그릇을 공양받았다, 구수한 맛이 정갈하고 깔끔하다,
현등사 극락전 경기도 가평군 하면 하판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신라 법흥왕 때 인도승 마라가미(摩羅訶彌)가 포교차 신라에 왔으므로 왕이 그를 위해 절을 창건하고 산이름을 운악산이라 하였으나, 창건 당시의 사찰명은 전하지 않는다. 그 뒤 수백 년 동안 폐사가 되었다. 898년(효공왕 2)에 고려가 개경(開京:지금의 개성)에 도읍을 정할 것을 미리 안 도선(道詵)이 송악산(松嶽山) 아래 약사도량(藥師道場)으로 세 사찰을 창건하였으나 완공 뒤 지세를 살펴보니 동쪽이 허(虛)하였다. 이를 보진할 땅을 찾아 동쪽으로 여행하다가 운악산의 옛 절터에 이를 중창하였다. 1210년(희종 6)에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주춧돌만 남은 절터의 석등에서 불이 꺼지지 않고 있음을 보고 중창하여 현등사라 했다고 한다. 일설에는 보조국사가 도봉산 원통암에 있을 때 동방에서 3주야간이나 빛을 발하고 있었으므로 이곳까지 찾아왔더니 잡초 우거진 곳에 관음당(觀音堂)이 있었고, 그 곁의 석등에서 빛이 발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뒤 1411년(태종 11)에 함허화상(涵虛和尙)이 삼각산에서 오신산(五神山)으로 가다가 이 부근에서 길을 잃었는데, 홀연 흰 사슴 한 마리가 나타나 길을 인도하므로 따라가 보았더니 흰 사슴은 온데간데없고 그곳에 옛 전각지(殿閣址)가 있었으므로 크게 중건하였다. 그 때 3대군(大君)의 원당(願堂)을 삼고 위패를 봉안하였다.
현등사 부처님
민영환의 암각서는 눈 속에서 아픈역사를 숨기고
백년폭포도 겨울이라 제 기능을 잃어버린듯 하다,
운악교 앞 주차장으로 돌아와 운악산 신년산행을 마무리 한다, 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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