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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국립공원

지리산(화대종주) 둘째날

     2013년 01월 30일 수요일

      *맑음 (따스한 겨울날씨)

      *연하천대피소(09:28)~벽소령대피소(11:09)~선비샘(12:20)~영신봉(13:46)~세석대피소(13:56)~

         촛대봉(15:18)~1678m봉(15:54)~장터목대피소(16:41)          13.3km     7시간 13분소요

      *아들과 둘이서 산행

      *노래 : 돌려줄수없나요 / 조경수  

지리산 (촛대봉 1,703m)

밤새 인기척과 동침 하는 투숙객들의 코고는 소리에 잠을 슬쳐 몇 번이나 차가운 밤공기를 맞으며 연하천대피소 주변을

쏘다녔는지,,, 새벽녘에 겨우 잠이 들어 많은 시간이 지난 것 같아 일어나 보니 6시35분,, 아침 찬공기에 선잠을 깨우며

밖으로 나오니 성급한 사람들은 아침식사 준비에 분주하다,

맑게 개인 하늘엔 검붉은 빛이 감돌더니 한줄기 빛을 뿜어내며 태양이 살포시 고개를 내어민다,

또 다시 대피소로 들어가 곤히 잠든 아들옆에 누워본다,

잠은 오지 않고 탁한공기에 숨이막혀 베낭을 들고 나와 아침식사준비를 하고 아들을 데리고 나와 식사를 끝마치고

오늘 일정을 소화하기위해 길 떠날 채비를 한다,

어제보다 맑은 하늘빛에 기온은 한청 더 올라 포근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

오늘 산행거리는 어제보다 짧고 난이도도 낮아 쉬엄쉬엄 거닐며 대자연의 품에 푹빠져 본다,

이른시간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마치고 새벽녘에 일어나 지리산 천왕봉 일출을 보기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이층 침상에서 무엇을 하는지 삐거덕소리에 쉽게 잠을 이룰수가 없다,,,

 

 

지리산 산행 구간표

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선비샘-영신봉-세석대피소-촛대봉-장터목대피소

 잠이 오지 않아 차가운 밤공기를 맞으며 산마루에 걸려있는 달구경을 한다

 동쪽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연하천대피소 눈사람

 이른아침 연하천대피소

 

 

 

 

 

 일출은 시작되고

 연하천대피소 침상

 연하천대피소 침상 (우린 04~05번)

 

  연하천대피소를 떠나기전

 연하천대피소 이정표

 

 등산로 옆 괴목

 음정 갈림길 이정표

 지나온 능선 뒤돌아보기

 

 

 협곡을 지나며

 협곡을 빠져나오는 아들

 

 

 

 

 길손들의 돌모우기

 

 

 

 전망대에서 천왕봉을 뒤로하고

 

 거대한 암봉

 암봉에선 소나무

 

 

 

 암봉 옆 이정표

 

 벽소령대피소를 바라보고

 

 

 

 선등자들이 만들어 놓은 눈계단

 

 지리산 벽소령대피소 최대수용인원 120명  

 벽소령대피소 출입문

 

 벽소령대피소 야외쉼터

 세석으로 가는길

 

 

 

 날씨가 더워 비지땀을 흘리더니 겨우 한꺼풀 옷을 벗어 버리는 아들

 

 

 

 

 선비샘에 당도

선비샘의 유래

옛날 덕평골에 화전민 이씨라는 노인이 살았다, 노인은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살아서 죽어서라도

남에게 존경을 받고 싶어 자식들에게 자신의 묘를 상덕평의 샘터위에 묻어 달라고 유언을 하였다,

효성스러운 자식들은 그의 주검을 샘터위에 묻었고 그로부터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이 샘터의 물을 마시고자 하면

자연스럽게 허리를 구부려서 무덤으로 절을 하는 형상이 되어 죽어서 남들로부터 존경 아닌 존경을 받게 된 것이다,

 물이 말라가는 선배샘 (수량이 적다)

 

 때묻지 않은 설원을 걷는다

 

 

 고개숙인 나무밑을 통과

 또 다시 시작되는 나무테크 계단

 

 전망대에서 쉬고있는 한무리 인파들

 전망대엣 천왕봉을 눈에 담아본다

 

 

 전망대에선 아들

 

 

 천왕봉을 당겨본다

 

 

 

 

 

 

 

 

 

 끝없이 솟구치는 나무계단

 

 

 

 주목숲 너머로 바라보는 천왕봉

 

 

 

 

 

 영신봉에서 바라보는 세석평전

 영신봉 이정표

 

 

 

 

 

 

 

 지리산 세석대피소 최대수용인원 190명  

 

 

 세석대피소

 샘터에서 식수를 확보하고 대피소로 향한다

 세석대피소

 

 세석대피소 갈림길

 

 세석평전을 오르며 뒤돌아보기

 뒤돌아본 세석대피소

 

 또 다시 뒤돌아본 세석대피소

 

 

 세석평전

 

 

 세석평전 촛대봉

 

 

 세석평전 촛대봉 이정표

 

 

 

 

 

 로프구간의 로프 (눈계단으로 무용지물)

 

 

 

 지리산 주목

 주목

 

 

 

 천왕봉을 뒤로하고

 바위 전망대에서

 

 

 

 암봉

 

 

 

 파충류머리

 

 

 

 

 

 

 

 장터목대피소에 도착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한 아들

 

 지리산 장터목대피소 최대수용인원 135명

 장터목대피소 곰돌이와 우체통

 

 

 장터목대피소 쉼터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장터목 안내판

 

 

 천왕봉 오름길

 장터목대피소 천왕봉실 59~60번 침상에서

 

 장터목대피소 천왕봉실 내부

 장터목대피소

 

 

돌려줄수 없나요
 
                                      조경수
  
왜 이렇게 생각날까
떠난 줄을 알면서도
사랑했던 이마음을 돌려줄수 없나요
처음만난 그날 처럼
당신의 고운 얼굴이
날이면 날마다
꽃처럼 피어나서
아~ 오늘도 눈동자에
이슬이 맺혀지네


왜 이렇게 생각날까
떠난 줄을 알면서도
사랑했던 이마음을 돌려줄수 없나요
처음만난 그날 처럼
당신의 고운 얼굴이
날이면 날마다
꽃처럼 피어나서
아~ 오늘도 눈동자에
이슬이 맺혀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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