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산

     2025년 03월 17일 월요일

      *맑음 (꽃샘추위)

      *복합웰컴센터주차장~간월공룡~간월산~간월재~임도

           ~복합웰컴센터주차장   9.29km   3시간49분소요

      *나홀로 산행

간월산 1,069m

주말에 기습적으로 진눈깨비가 강풍과 함께 짓궂게 찾아오더니

급기야 기온을 영하권으로 되돌리며 꽃샘추위와 동반하네~~~

간월공룡에서 봄을 시샘하는 칼바람을 제대로 맞으며

진눈개비가 내린후 처음으로 앞서간

선답자가 있어 조용히 뒤따르며 고도를 높인다,

날씨가 제아무리 지랄발광을 하여도 봄은 벌써 저만치 와있단다,

이제 그만 겨울의 가면을 시원하게 벗어버리자구~~~

  이른아침이라 간월산장은 고요하게 아침햇살을 받아들인다,

  주말에 진눈깨비가 내렸다더니 간월계곡의 수량이 많이 불어났네~~~

  물줄기 시원하게 흘러내리며 청량감을 주고~~~

  오늘은 조망이 좋은 간월공룡으로~~~

  임도를 가로질러 간월공룡으로~~~

  진눈깨비가 내렸다더니만 흔적만 조금있네~~~ 고도를 높여보자 

  출발지인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내려다보고~~~

  암벽을 기어오르고~~~

  천길바위를 바라본다,

  간월의 명품송 

  고도를 높이니 앞서간 선답자의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어 뒤를 따른다,

  고도를 높일수록 잔설이 많이 남아있네~~~

  신불공룡과 신불산을 바라보고~~~

  간월의 명품송 

  굽이굽이 돌아가는 간월재 임도

  간월재 임도에서 인생의 여정을 배우고~~~

  이곳은 적설량이 제법이네~~~~

  가지산과 배내봉 고헌산을 파노라마처럼 바라보고~~~

  로프구간을 올라서니 상고대가 반기네~~~

  간월공룡의 돌탑은 오늘도 의연하게 제자리를 지키고 서있구나 

  올라야할 간월산을 바라보고 

  지나온 간월공룡을 뒤돌아본다,

  간월산으로 가는길 

  나뭇가지에 얼음꽃이 피어 반짝반짝 빛나네~~~

  나뭇가지에 걸린 하트 

  간월산 정상에서 재약산과 천황산을 바라본다,

  운문산과 가지산을 바라보고 

  간월산에 오르다,

  강렬한 태양이 산중의 봄을 재촉하는구나~~~

  소나무 가지에 걸터앉은 눈사람 네자매 

  소나무 아래서 눈 작품을 감상하고~~~

  자연이 만들어 놓은 눈 작품 오래도록 구경했네~~~

  나뭇가지에 걸린 얼음꽃의 외로운 사투 

  반짝반짝 작은별 나뭇가지에 걸렸군나 

  간월산의 규화목 화석 

  간월재휴게소로 내려선다,

  간월재로 내려서며 재약산과 천황산을 바라보고 

  간월재휴게소 지붕의 얼음꽃 

  간월임도따라 내려선다,

  가는세월 어찌막고 오는 계절 어찌 막을소냐~~~

  얼음 장벽을 치고 눈으로 위장하여도 오는 계절앞에선 무용지물

  임도를 버리고 우측 간월산장으로 하산 

  간월계곡에 도착하니 작은폭포에서 물이 떨어지며 물방울을 만들고 햇볕에 반짝반짝 빛를내네~~

  아침에 만났던 폭포의 힘찬소리를 들어며 간월을 완전히 벗어난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올해 제10회 울산울주 세계산악영화제를 맞이했구나~~~

많은 눈길을 예상했는데 살짝 아쉬움이 남지만 욕심은 벗어두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