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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길/부산 갈맷길(완료)

갈맷길 3코스 3-1구간 (오륙도선착장~범일2동주민센터)

     2019년 01월 20일 일요일

      *맑음 (미세먼지 농도 나쁨)

      *오륙도유람선선착장~신선대~동명대학교정문~평화공원~UN기념공원~공원칼국수~부산문화회관

         ~우암동도시숲공원~장고개~조선통신역사관~자성대~범일2동주민센터   16.8km   5시간43분소요

      *옆지기와 둘이서 걷기

감만부두와 북항

간밤에 비가 조금 내렸는데~~~ 아무도 모르게 소리없이 봄은 성큼 우리들 곁으로 다가왔나보다,

재한UN기념공원의 홍매화는 2주전부터 꽃망울을 터뜨려 SNS를 통해 봄소식을 전하더니

오늘은 꽃이 만개하여 벌써 황혼을 향해 달려가더라~~~

한국전쟁당시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21개국 청장년들이 자유수호를 위해 유엔군이란 이름으로 참전하고

고귀하게 전사하여 우리나라를 포함한 11개국 총 2,297명이 안장된 곳

그곳에 그들의 따스하고 순고한 넋이 긴 긴겨울의 대지를 녹이고 따뜻한 기운을 북돋어 겨울의 끝자락에

붉은 빛 홍매화를 꽃 피울수 있지는 안았는지???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숙연해 진다,  

오륙도유람선선착장-신선대-동명불원-동명대학교-평화공원-재한유엔기념공원-부산문화회관-부산외국어대학교앞-장고개-조선통신역사관-진시성-범일2동주민센터



  ▲이른아침 오륙도선착장 주차장에 도착하여 일렁이는 파도속에 우뚝솟은 오륙도를 바라본다,

  ▲오륙도 선착장 갈맷길 출발점이자 시작지점

  ▲신선대로 향하며 뒤돌아본 오륙도 출발지

  ▲앞으로 다가갈 영도와 조도를 바라보면서~~~


  ▲동명오거리 회전식 로타리를 지나 신선대방향으로

  ▲신선대를 품고있는 무제등


  ▲신선대입구에서 우측으로 돌아 좌측으로 나올예정이다, 우측으로~~


  ▲일신정 정자를 지나 신선대로

  ▲신선대 전망대 오름길


  ▲신선대 전망대

  ▲신선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부산 시가지 모습

신선대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9호. 부산만과 수영만 사이에 길게 돌출한 반도의 남단부 바닷가에

작은 돌산이 우뚝 솟아 있는데 이 산을 이 고장사람들이 신선대라고 부른다.

산에 올라서서 앞을 바라보면 부산만 너머로 조도가 보이고, 동남쪽으로는 오륙도와 흑석도 등

수려한 바다의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이 산에는 병풍대와 의기대가 있어서 바다의 경관과 함께 경승지를 이룬다.

옛날에는 봉우리 위에 무제동이라는 큰 바위가 있어서 신선과 백마의 발자국이 있었고,

바위 가까이로 다가서면 풍악소리가 들려왔다고 전해진다.

신라말 최치원이 신선이 되어 유람하였다고도 전한다,












  ▲신선대를 우측에서 좌측으로 한바퀴 돌아 입구로 나가며 우측으로 바라본 오륙도

  ▲신선대 주차장 무제등공원을 지나 평화공원으로~~


동명불원

 한국에서 만나는 동남아시아 사찰, 동명불원
용당동 용비산에 자리 잡고 있는 동명불원은 동명목재 회장 고 강석진씨가 국가번영과 부모의 왕생극락을 빌고

동명의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1만여명의 동명 가족들의 행운을 위해 건립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찰이 한국 전통 양식인데, 이 절은 동남아시아의 영향을 받아 용마루가 곧게 뻗어 있고

미얀마의 고탑에서 발굴된 부처의 사리를 모셔 놓았다. 이곳에 안치된 목조개금불상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것이다. 범종 또한 한국 최대 규모로 27t이나 되는데 에밀레종보다 6t 정도 더 무겁다고 한다.

동명불종은 종두에 사룡이 새겨져 있는데, 종래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기법이다.





  ▲갈맷길 우측에 있는 동명불원을 둘러보고 갈맷길을 이어간다,


  ▲동명대학교 정문앞을 지나고

  ▲평화공원에 도착

평화공원

세계 유일의 재한 유엔 기념 공원은 2005년 APEC 정상 회의 때 주요 인사의 방문지에 포함된 곳이었다.

그러나 공원의 동남쪽 일대는 고철 처리업, 차동차 정비업, 화물차 주차장, 화물 운송업 등

소음, 분진, 토양 오염을 유발하는 혐오 산업 51개 업체가 난립하여,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6·25 전쟁 참전 유엔군 전사자들이 잠들어 있는 UN 기념 공원과 연계하여

인근의 환경 불결지에 평화의 상징 공원을 조성하여 자유 수호의 뜻을 기리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2004년 6월 평화 공원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2005년 4월에 착공하여 2005년에 개장하였다.

 

  ▲평화공원내 아열대 식물 체험관을 둘러본다,




  ▲평화공원을 한바퀴돌아 유엔공원으로

  ▲조각공원을 지나고


  ▲유엔기념공원을 찾아왔더니 홍매화가 만개 하였네~~~













  ▲참으로 예쁘게 피어난 홍매화


유엔군 위령탑

1978년 10월 14일 유엔한국참전협회가 6·25 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해

외무부의 지원을 받아 건립하였다. 유엔한국참전협회는 각국으로부터 수집, 정리한 전사자 명단을

위령탑 내부 약 30㎡[9평] 남짓한 공간에 봉안하였다.

그러다 2006년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가 건립됨에 따라 2007년 9월 약 30㎡의 전시관으로 개조되었다.





  ▲유엔기념공원 정문으로 나오니 사람이 모여있는 식당이 있어 찾아갔더니 손님이 많아 23번 번호표를 주더라, 30분 기다려 식당으로 들어간다,

  ▲물총 조개탕 국물이 정말 시원하다 (1인분 12,000원)

  ▲공원칼국수 (1인분 6,500원)에 왕만두 맛나게 먹었다,

  ▲공원칼국수 (부산시 남구 유엔평화로 106번길 1 (대연동 772-1) TEL),051-611-3913) 물총조개탕,칼국수,왕만두,보쌈이 주메뉴다,

  ▲맛집 명성에 걸맞은 안내문구, 줄 설만하네~~~

  ▲식당을 떠나며 뒤돌아보니 아직도 많은 손님이 대기표를 받아 기다리고 있다, 


  ▲부산문화회관


  ▲남광시장앞 이정표

  ▲구 부산 외국어대학교 정문앞을 지나고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길로 올라 재개발지로 올라선다,

  ▲우암동 재개발지





  ▲우암동 도시숲을 둘러보고

  ▲도시숲에서 바라본 부산항




  ▲지장사앞을 지나고

  ▲장고개를 넘는다,


  ▲영화 친구 촬영장소인 칠성식당 본점


  ▲자성고가교를 건너간다,

  ▲자성고가교를 지나며 우측 범일교차로를 바라본다,

  ▲자성고가교를 지나며 진행방향을 바라본다,

  ▲조선통신 역사관 앞을 지난다,

  ▲조선통신 역사관을 둘러보고


영가대

영가대는 1614년(광해군 6) 순찰사 권반(1564~1631)이 선착장을 만들 때

파낸 흙이 언덕을 이루자 그곳에 망루를 겸해 세운 8칸 누각이다.

1906년 (순종 즉위) 부산역 설치 공사 때 일본인 오이케 타다스케(대지충조)의 별장으로 옮겨진 후

자취를 감추었다가 2003년 자성대 공원 남쪽 현재의 자리에 복원되었다,

  ▲부산 진시성 안으로 들어가 보자.


  ▲부산 진시성(자성대)에서

진남대

장군의 지휘소였던 진남대의 진남이란 부산 진시성 남문의 이름이다,

1974년 부산진시성을 정비하면서 정면5칸. 측면4칸 2층 규모의 팔작지붕으로 증층누대를 설치하였다,


천장군 기념비

명나라 장수였던 천만리는 임진왜란때 이여송 휘하의 총독으로 5군의 대장이 되어 그의 아들과 함께

조선에 출정하여 평양 곽산 등지에서 전공을 세웠으며 1597년(선조30) 정유재란 때도 울산 싸움에

참전하여 큰 공을 세웠다. 명군이 회군할 때 돌아가지 않고 조선에 머물러 귀화하였고 조정에서는

화산군에 봉하고 충장공의 시호를 내렸다. 일제강점기때 철거된 기념비를 광복 후인 1947년에 다시 세웠다.


  ▲범일2동 주민센터

  ▲범일2동 주민센터앞에서 3-1구간을 마무리한다, 이제 진시장을 한바퀴 둘러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