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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여행/국내여행

삼척여행

     2016년 10월 10일 월요일

      *맑음

      *삼척항~신비의동굴관~수로부인헌화공원

      *옆지기와 둘이서  

동양최대 조각상 (수로부인상)

해파랑길 33코스를 걷고 첫날 탐방시간이 지나 둘러보지 못한 수로부인헌화공원을 다시 찾았다,

임원리 남화산에 있는 수로부인헌화공원은 수려한 해변가 풍경과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는 동해바다

잠시 쉬어가며 멍어리진 가슴을 탁 터여 가기엔 더 할나이 없이 좋은 곳 인것 같다, 

  ▲삼척항 오징어 건조모습 (살이 오동통 하고 크다)

  ▲해파랑길 걷기를 끝내고 내려가는길 삼척항 평남횟집을 찾았다,

 

 

 

  ▲쫄깃쫄깃한 광어회를 맛나게 나눠먹고~

  ▲동굴신비관을 둘러본다,

 

 

 

 

 

  ▲I-MAX영화관이 수리중으로 영화를 상영하지 않는다고 50% 할인된 가격에 동굴신비관을 둘러봤다,

  ▲다시찾은 수로부인헌화공원

  ▲매표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헌화공원으로~

 

 

 

수로부인상 (동양최대 조각상)

신라시대 절세미인인 수로부인을 오색대리석을 손수 깎아 만든 조각상으로

광화문의 세종대왕 동상의 1.5배 크기에 달하는 초대형 조각상이다,

 

 

해가사를 부르는 군중상

수로부인이 해룡에게 납치당했을때 해가를 불렀던 군중들의 모습으로 막대기를 들고

바다를 향해 노래를 부르는 설화 속 모습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

해가 지면 이 막대기들이 가로등 역할을 해 장관을 이룬다,

 

수로부인 헌화가 설화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던 도중 바닷가에 당도해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옆에는 돌산이 병풍처럼 바다를 둘러서 그 높이가 천장이나 되고 그 위에 탐스런 진달래꽃이 흠뻑 피었다,

순정공의 부인 수로가 진달래꽃을 보고서 좌우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꽃을 꺾어다가 날 줄 사람이 그래 아무도 없느냐? 라고 물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절벽 위에 핀 꽃을 꺾을 용기를 내지 못했다,

하나같이 말하기를 사람이 올라 갈 데가 못됩니다, 하며 올라가지 못한다고 했다,

그때 마침 어떤 노인이 암소를 끌고 그 곁을 지나다가 수로부인의 말을 듣고

절벽위의 꽃을 꺾어주면서 노래를 지어 바쳤다, 그 노래가 현재 전해 내려오는 헌화가 이다,

자주빛 바윗가에

암소 잡은 손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꽃을 꺾어 바치겠나이다,

 

수로부인 해가사 설화

그리고 또 이틀을 더 가다가 임해정에서 점심을 먹는데 바다의 용이

갑자기 부인을 납치해서 바다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를 본 한 노인이 말하였다,

옛 사람이 말하기를 여러 사람의 말은 무쇠도 녹인다고 하니 경내의 백성들을 모아 노래를 지어 부르면서

막대기로 언덕을 두드리면 부인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순정공이 그 말을 따르니 바다에서 용이 부인을 모시고 나와 바쳤다,

순정공이 바다 속의 일을 물으니 부인이 답하기를 칠보 궁전에 음식물들은 맛있고

향기롭고 깨끗하여 인간 세상의 음식이 아니었습니다, 라고 하였다,

수로부인은 절세미인 이어서 깊은 산이나 큰 못을 지날 때마다 신물에게 붙잡혀 갔던 것이다,

여기서 백성들이 수로부인을 구하려고 부른 노래가 해가사이다,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 놓아라

남의 아내 앗은 죄 그 얼마나 큰가

네 만약 거역하고 바치지 않으면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으리라,

 

 

 

 

 

 

 

 

 

 

  ▲십이지신상과 울릉도가 보이는 정자

 

 

  ▲강릉태수 순정공 부임행차

  ▲공원 전망대 쉼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수로부인 헌화공원

삼국유사 2권의 (기이) 제2 수로부인조에 절세가인 수로부인을

주인공으로 한 헌화가 와 해가사 두 편이 수록 되어 있다,

수로부인 설화의 배경은 실직국의 중심인 동해안을 무대로 하고 있어

지난 2003년도 삼척시 증산해변에 해가사의 터와 임해정이 복원되어 관리되고 있다,

이 곳 원덕읍 임원리 남화산은 헌화가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헌화가 와 해가사에 나오는

수로부인 이야기를 천연석재를 이용하여 현대적 조각품으로 재현함으로써

수로부인 설화는 끊임없이 계승되고 살아있는 전통이 될 것이다,

또 남화산 꼭대기에 조성된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공원이 조성되기 이전부터

해맞이 명소로 유명했던 곳이다,

임원항에서부터 공원 정상까지 올라가는 산책로는 걸어서 20여 분이 소요되고 입구에는

높이 51m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산책로 중간 중간에 휴게테크가 마련되어 바다를 보며 쉴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유명하다,

 

 

 

 

  ▲해가사를 부르는 애랑아씨 (해신당의 주인공)

 

 

 

 

 

 

  ▲높이 51m 엘리베이터를 타기전 내려다본 임원항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덕구온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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