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4월 24일 일요일
*맑음 (몽골발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유가사주차장~수도암~도성암~비슬산(천왕봉)~조화봉~대견사~대견봉~유가사~유가사주차장
*옆지기와 둘이서 산행
비슬산(천왕봉) 1,084m
10여년전 비슬산의 선홍빛 참꽃에 끌려 몇번째 진달래 개화시기에 맞쳐 찾아 오건만
올해도 시기가 조금 늦었다,
이틀전 산님의 블로그에서 개화현항을 20일 현재 30~40% 개화라더니 아마도 그때가 최 절정기를 지나
꽃이 지고 있었던 건 아닌지 의문이 살짝든다,
축제의 시작인데 이곳을 찾은 이들이 모두 이구동성으로 지는 꽃을 못내 아쉬워 하고 있으니~
축제 주체측도 개화시기에 날짜를 잡고 준비 하느라 참으로 분주했겠지만은
좀 더 발빠른 정보와 준비, 홍보로 비슬산 진달래의 참 모습을 보여주시길 간절이 소망해 본다,
유가사주차장-수도암-도성암-천왕봉-조화봉-대견사-대견봉-유가사골(수성골)-유가사-유가사주차장
▲이른아침 발빠르게 준비하고 달려왔는데 벌써 주차장은 초 만원이다,
▲수도암 입구 왕벚꽃이 연분홍빛 고운자태를 뽑낸다,
수도암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유가사길 161 TEL),053-614-9167
▲도성암으로 가는길
▲도성암이 시야에 들어온다,
▲보호수 수령 115년 반송 (달성군 유가면 양리 산3-1)
▲비슬산 도성암 참배객 이외 출입금지다, 우린 부처님을 만나고자 도성암으로~
▲한 가지에 두 종류의 꽃이 피었다, 참으로 신기하네~~
▲수령 215년 느티나무(도성대사 나무)
▲도성암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유가사 2길 37 TEL),053-614-9167)
도성암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유가사 2길 37 TEL),053-614-9167
삼국유사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신라 혜공왕때 도성국사가 지었다 전한다. 그 후 고려 성종 원년(981)에 성범대사가
만일 미타량을 열고 50여년 동안 힘써 수도할 때 상서로운 기운이 여러 번 뻗쳤다고 한다. 맑은 날에는 삼남의
3대 명산인 가야산, 덕유산, 지리산의 천황봉이 보여 예사롭지 않은 터임을 알 수 있다. 지금은 유가사에 따른
암자로 되어 있으나 참선하는 곳으로는 삼남지방에서 삼대도량으로 꼽혀 왔다.
▲도성암을 다녀와 등로따라 오른다,
▲도성암을 들렀다가 주 등산로와 합류한다,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유가사방면을 바라보는데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 좀 처럼 열리지 않는다,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천왕봉이 뒤로 성큼 다가왔다,
▲천왕봉을 바라보고
▲천왕봉 정상석은 인기짱이다, 인증샷을 남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열병식을 하듯 한줄로 길게 늘어서 있다,
▲우린 그냥 정상석 빼고 인증샷
▲천왕봉 이정표
▲천왕봉 정상석을 살짝 비껴나 전망바위에서 인증샷을 다시 남긴다,
▲비슬산 천왕봉을 두번째로 찾은 옆지기
▲나무 줄기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운 진달래가 신기한듯 바라보는 옆지기
▲삶이 신기하다,
▲빛 바랜 비슬산 참 꽃이지만 꽃과 함께 하니 예쁘다,
▲조화봉으로 가며 조화봉과 대견봉을 바라본다, 미세먼지로 시야가 좋지 않다,
▲민생고를 해결하기위해 자리를 펴는 옆지기
▲가야할 길을 눈에 담는다,
▲용천사 갈림길 사거리 이정표
▲조화봉으로 가며 천왕봉을 뒤로하고
▲꽃이 진 빈자리
▲진달래 평원이다, 절정기를 지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비슬산 조화봉 기상관측소
▲조화봉 톱(칼)바위
▲조화봉 칼바위 (꽃 같이 활짝 피어 참꽃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조화봉을 오르며 비슬교를 뒤로하고
▲조화봉 정상에서
▲비슬교를 지나 대견사로 내려간다,
▲대견사지터가 대견사로 다시 태어났다,
▲대견사터에서 멋진 여러작품이 탄생했구나~
대견사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휴양림길 232 (유가면 용리 산 1-2)
창건자는 미상이나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된 사찰이다. 당나라 문종(文宗)이 절을 지을 곳을 찾고 있었는데,
하루는 낯을 씻으려고 떠놓은 대야의 물에 아주 아름다운 경관이 나타났다. 이곳이 절을 지을 곳이라 생각한 문종은
사신을 파견하여 찾게 하였다. 결국, 중국에서는 찾을 수 없게 되자 신라로 사람을 보내어 찾아낸 곳이 이 절터이다.
이 터가 대국에서 보였던 절터라 하여 절을 창건한 뒤 대견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창건 이후의 역사는 거의 전래되지 않고 있지만, 1416년(태종 16) 2월 29일과 1423년(세종 5) 11월 29일 이 절에 있던 장륙관음석상(丈六觀音石像)이 땀을 흘려 조정에까지 보고되었고, 종파는 교종(敎宗)에 속하였다고 한다.
절의 폐사에는 빈대와 관련된 일반적인 설화가 전래되고 있으며, 그 시기는 임진왜란 전후로 전해지고 있다.
그 뒤 1900년영친왕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하여 이재인(李在仁)이 중창하였으나 1908년 허물어지기 시작하여
1917년 다시 폐허화되었다.
2011년 11월 대견사 재건 공사가 착공되어 2014년 3월 적멸보궁, 요사채, 산신각, 목조와가 등 건물 4동이 완공되었다. 이로써 대견사가 폐지된 지 100여년 만에 다시 복원되었다.
현재 이곳에는 신라시대에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30m, 높이 6m의 축대가 남아 있고, 무너진 구층석탑과
거대한 석조선각불상, 1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동굴대좌(洞窟臺座) 등이 있다. 이 중 축대는 현재까지 온전히
보존되어 있으며, 동굴은 참선 또는 염불도량으로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도굴꾼에 의해서 무너진
구층석탑은 원래 높이 4.5m, 기단 너비 1.2m이었던 우수한 작품이다.
전성기에 이 절은 비슬산의 중심사찰이었다고 한다. 산 밑에 있는 소재사(消災寺)는 옛날 이 절의 식량이나
각종 생활용품·의식용품 등을 공급하던 곳이었다고 하며, 소재사 앞터에는 방앗간을 비롯하여 두부공장·기왓골
등도 있었다 한다. 현재 이 절의 축대 밑에는 맑은 물이 솟아나는 샘터가 있으며, 가뭄 때면 달성군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기우제를 지내고 있다.
▲진달래 평원이 빛을 바랬으나 산춘객들은 꽃을 쫓아 참으로 많이들 찾아 들었다,
▲어디를 가든 정체다 사람들이 빛바랜 진달래를 대신해 형형색색의 옷으로 꽃을 대신 피웠다,
▲대견봉에서
▲대견봉 정상석도 천왕봉 정상석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나 보다,
▲대견봉 전망바위에서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에 올랐는 기념으로 두 팔 벌려 환호해본다,
▲미세먼지도 산춘객들의 식욕은 거두질 못한다, 맛나게 망중한을 즐기는 산춘객들,,,
▲하산길이다,
▲하산길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대견봉
▲수성골(유가사계곡)에는 일찍 찾아온 더위를 식히느라 많은 사람들이 계곡물을 찾아 들었다,
▲어딜가나 인산인해다,
▲오늘산행으로 불난 발바닥을 계곡물로 식히고~~~
▲내려가는건지 줄지어 서있는건지 도무지 움직이질 않는다,
▲유가사에서 대견사까지는 3.8km
▲진달래 꽃이 나보기가 역겨워 다 떨어진건 아니겠지???
▲부처님 횡재 하셨네 돈을 한아름 않으셨네~~
유가사 대웅전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유가사길 161 (유가면 양리 144)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827년(흥덕왕 2)도성(道成)이 창건하였고,
889년(진성여왕 3)탄잠(坦岑)이 중창하였다.
1047년(문종 1)에 학변(學卞)이 중수하였으며, 1452년(문종 2)에 일행(逸行)이 중수하였다. 전성기에는
3,000여 명의 승려들이 머물렀으나, 임진왜란의 전화로 소실되었다.
그 뒤 1682년(숙종 8)에 도경화상(道瓊和尙)이 대웅전을 보수하였으며, 다시 낙암(洛巖)이 중수하였다.
일제강점기에 반포된 「31본사사찰령」에는 유가사가 동화사의 수반말사(首班末寺)로 되어 있어 당시 유가사의
사세가 컸음을 짐작할 수 있다. 1976년에 대웅전과 용화전을 중창하였으며, 1979년에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용화전(龍華殿)·나한전·산령각·범종루(梵鐘樓)·천왕문(天王門)·백화당(白華堂)·동산실(東山室)이있다. 대웅전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고, 정면 4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인 범종루는
취적루(翠滴樓)로 불리기도 한다.
문화재로는 괘불(掛佛), 삼층석탑, 15기의 부도 등이 있다. 이 중 괘불은 주변의 마을 주민들이 가뭄이나 질병,
적군의 침입 등으로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봉안하고 소원을 빌었다 한다. 특히, 가뭄이 심할 때에는 괘불에 소원을
빌고 대견사터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내렸다고 한다. 삼층석탑은 높이 364㎝이며, 아래쪽에 있었던
원각사터에서 1920년에 옮겨온 고려시대 양식을 띤 작품이다. 또, 이곳에 있는 15기의 석종형 부도는 도굴의 화를
입지 않아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데, 낙암당(洛巖堂)·월호(月湖)·휴영당(休影堂)·설청(雪淸)·해백(海白)·경수(景修)·
진흘(眞汔)·명학(明學)·처명(處明)·사옥(思玉)·영규(靈圭)·도경·풍렬(豊烈)·하초(夏初)·세민(世敏) 등의 부도이다.
부속암자로는 비구니들의 수도처인 수도암(修道庵)과 경상북도의 3대 수도처 중의 하나인 도성암(道成庵)이 있다.
▲석가탄신일을 앞 둔 유가사 대웅전 앞에서
▲ 그 많은 차들이 다 어디로 갔데~~~
▲빈틈없이 들어찬 차량들이 쏙쏙 바져나가고 애마 홀로 쓸쓸히 서 있구나, 가자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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