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01일 일요일
*맑고 박무가 옅게 낌
*오소재~오심재~북미륵암~오심재~노승봉~가련봉~만일재~두륜봉~진불암~대흥사
*남광산악회 회원40명과 함께
두륜산 두륜봉 630m
12월의 첫 휴일을 맞이하여 땅끝 해남의 관문인 두륜산을 찾았다,
이른 새벽에 잠을 떨치고 일어나 동천에서 5시 20분에 해남으로 출발하여
시작한 산행은 박무가 옅게 끼여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남들보다 조금 빠른속도로 북미륵암(북암)을 다녀와 오른 노승봉 확트인 조망이 일품이요 산세가 수려하다,
최고봉인 가련봉을 올랐다가 만일재에 내려서니 많은 사람들이 중참을 즐기느라 옹기종기 정답게도 모여앉아들 있다,
두륜봉 구름다리에 다다르니 옛추억이 새롭다,
지난번엔 구름다리를 건너 보았는데 오늘은 생략한다,
두륜봉에 오르니 헹하니 찬바람이 불더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여벌옷을 꺼내입고 김밥을 서둘러 꺼내 먹고선 진불암으로 내려선다,
바위들이 이끼들로 도배를 하여 천연원시림을 방불케한다,
대흥사 계곡에 내려서 웃옷을 훌훌벗고 하루의 찌든때를 말끔히 씻어낸다, 온몸에 전율이 찌르르 흐르며 개운하다,
대흥사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산책로 따라 하산하여 하루일과를 마무리하니 어김없이 하산주가
흥을 돋운다,
오소재-오심재-북미륵암-오심재-노승봉-가련봉-두륜봉-진불암-대흥사-대흥사집단시설지구
두륜산 산행지도
오소재 산행들머리
오소재에서 650m지점
오소재에서 1000m지점
오심재에 올라선다,
오심재 이정표
오심재에서 바라본 고계봉(노성봉)
북미륵암(북암)으로 발길을 옮긴다,
북미륵암
북미륵암 용화전
북미륵암 삼층석탑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
국보 제308호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산9번지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은 신라하대 (850~932) 무렵에 조성되었다,
마애여래좌상은 도상과 조각수법은 한국 불교조각의 최성기인 8세기 양식을 계승한 수작이다,
오랫동안 미륵으로 불려온 이 마애불의 입지는 서남해안을 마주하고 있다,
조성 당시 신라는 중앙귀족의 분열과 호족의 발호로 매우 불안하고 혼란스런 시대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 마애여래좌상의 조성 주체는 알 수 없으나 그 계기는 아마도 이 같은 상황에서 야기되는 외침을
견제하려는 호불성이 작용한 듯하다,
이 마애여래좌상은 본존을 중심으로 좌우상하 사방에 공양비 천상이 배치되었다,
본존의 존상은 후덕하고 원만한 체모로 형형한 눈매는 근엄하고 위의가 넘치며
두툼한 입술과 살이 오른 양뺨은 자태로움이 가득하다,
특히 마애불 상하좌우의 공양천 인상은 자세와 지물이 마애불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도상이며
뛰어난 양감과 자연스러운 신체조형은 통일신라 전성기 조각양식에 비견할 만 하다,
북미륵암
북미륵암은 북암이라고도 불리는데 언제 창건하였는지 분명하지 않다,
다만 대둔사지에 고려시대 진정국사 천책 (1206~?) 스님이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다,
되돌아온 오심재 등산인파로 인산인해다,
잔설이 남아있는 노승봉
노승봉 암릉구간을 길게 늘어서 차례를 기다리는 일행들
통천문을 향해 기어 올라가는 일행들
통천문을 통과하여 올라오는 일행들
노승봉 암릉을 외줄타기하는 일행들
노승봉에 오르다
노승봉 정상석
노승봉에서 바라본 고계봉(케이블카 상부 정류장)
노승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가련봉 능선
암릉을 내려서기위해 또다시 차례를 기다리는 일행들
가련봉 정상에서다
가련봉 정상석
가련봉에서 노승봉과 고계봉을 돌아본다,
가련봉을 내려서서 암릉길을 따른다,
뒤돌아본 가련봉과 노승봉
가련봉을 내려서 만일재로 향하다 뒤돌아본 나무계단
원앙새바위
뒤돌아본 가련봉
만일재로 내려서며 바라본 두륜봉
만일재에서 뒤돌아본 가련봉
두륜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가련봉
두륜봉 구름다리아래 철계단
두륜봉 구름다리
두륜봉 구름다리
두륜봉 정상에서
두륜봉 정상에서 바라본 가련봉과 노승봉 그리고 아득히 멀리 보이는 고계봉
두륜봉 정상목이 홀로 쓸쓸하다,
두륜봉에서 가련봉과 노승봉을 당겨본다,
두륜봉의 바위 물웅덩이
두륜봉에서
두륜봉 정상석
두륜봉의 담쟁이덩굴 군락지
두륜봉 어미거북과 아기거북이
이끼바위
진불암삼거리 등산안내도
진불암
진불암
진불암 돌탑
대흥사로 내려서는길
대흥사계곡
대흥사계곡
대흥사내 표충사 담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표충사
표충사는 서산대사 휴정 (1520~1604) 스님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사당으로서
조선시대 대흥사의 위상을 짐작하게 해준다,
대흥사는 임진왜란 이후 서산대사의 의발이 전해지고 그 법맥을 이어왔기 때문에 선과 교의
종원으로서 자부하였다,
이에 1788년에 사액사우의 건립을 추진하여 표충사로 지정되었고 정조대왕이 직접 쓴 표충사 편액이 내려졌다,
호국문과 예제문을 지나가면 표충사와 표충비각이 있다,
현재의 건물은 대부분 1836년에 다른곳으로 이건되었다가 1860년 10월에 다시 현재의 자리로 옮겨 지은 것이다,
대흥사의 단풍
표충사
대흥사
대흥사
대흥사 천불전
대흥사 연리근
대흥사 연리근
대흥사 대웅보전
대웅보전이란 석가모니 부처님이 주불로서 중생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전각이다,
내부에 모셔진 삼존불은 조선후기에 조성된 목조불이며 부처님 뒤에 있는 탱화는 1901년에 조성한 것이다,
이 건물은 1667년에 중건된 적이 있지만 1899년 화재로 소실된것을 새로 복원한 것이다,
조선후기 다포계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정면의 화려한 용두장식이 건물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계단석 소맷돌 양쪽에 조각된 사자머리 한 쌍은 전각 수호의 뜻을 담고 있다,
편액의 글씨는 당대의 명필 원교 이광사 (1705~1777) 가 썼다,
추사 김정희 (1786~1856) 가 1840년 제주도로 귀양가다가 대흥사에 들러 대웅보전 편액을 새로 써서
이광사의 편액대신 걸었다,
하지만 그후 제주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대흥사에 들러 자신이 썼던 편액을 떼어내고
이광사의 편액을 다시 걸게 하였다고 한다,
대웅보전 부처님
윤장대
대웅보전 앞 뜰의 단풍
단풍나무와 촛대
대흥사 부도탑
나무아미타불 약수터
대흥사의 단풍
백화암 표지석
백화암
동백나무 군락지
동백나무 군락지
대흥사 주차장
뒤돌아본 대흥사 주차장
산책로 안내판
산책로 초입
산책로
편백나무숲 산책로
산책로
산책로 출구 매표소앞
상가단지 옆 추억의 거리
뒤돌아본 상가단지
각설이 공연장
대흥사 집단시설지구
대흥사 공원
이곳에서 하산주를
두륜산 도립공원 표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