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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여행/소소한 일상

대왕암공원 슬도 (울산)

     2013년 03월 30일 토요일

      *맑음

      *대왕암공원~슬도

      *옆지기와 둘이서

      *노래 : 삼포로 가는길 / 강은철  

울기등대 구등탑과 신등탑

옆지기와 둘이서 주말을 맞아 동네 해변(대왕암공원)을 한바퀴 돌아본다,

나날이 변모하는 대왕암공원 산책로가 지역민과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편의와 안전을 고려하고 주변 경관을 고려하여

잘 조성되어 있다, 새삼변한 모습에 놀랄 따름이다,

 대왕암공원으로 가는길 월봉시장을 지납니다

 대왕암공원 진입로

 동화어락

 자연산 회 전문점

 한우축산직판장을 차레로 지나고

 건설중인 아파트 단지를 지나

 힘겹게 등대로 가는 할머니

 대왕암공원 입구

 등용사 진입로

 

 등용사 진입로

등용사 극락보전

                                                                                                                                   울산시 동구 일산동 913   T),052-251-2791

 등용사 앞뜰에 있는 문구

부모

애완동물 병이나면 가축병원 달려가고

늙은부모 병이나면 그러려니 태연하고

열자식을 키운부모 하나같이 키웠건만

자식위해 쓰는돈은 아낌없이 쓰건만은

부모위해 쓰는돈은 하나둘씩 따져보네

자식들의 손을잡고 외식함도 잦건만은

늙은부모 위해서는 외출한번 못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싫은 표정이고

시끄러운 아이소리 잘한다고 손뼉치고

부모님의 회심소리 듣기싫어 빈정대네

제자식의 오줌똥은 맨손으로 주무르나

부모님의 기침가레 불결하여 밥못먹네

과자봉지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나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은 모르도다

 

 

아들을 키워서

사춘기가 되면 남남이 되고

군대에가면 손님 장가가면 사돈이 된다

아들이 어릴땐1촌 대학가면4촌 군대다녀오면8촌이 된다

서울서 살면 동포 이민가면 해외동포

딸둘에 아들하나면 금메달, 딸둘이면 은메달

딸하나 아들하나면 동메달, 아들둘이면 목메달

아들 셋이면 거꾸로 목메달이 된다

장기간 아들은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며느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

딸은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출가하면 아들은 큰도둑

며느리는 좀 도둑

딸은 예쁜 도둑

남편은

집에두면 근심덩어리

데리고 나가면 짐덩어리

마주 앉으면 웬수덩어리

혼자 내보내면 사고덩어리

며느리에게 맡기면 구박덩어리

잘난 아들은

국가의 아들

돈잘버는 아들은 사돈의 아들

빚진아들은 내아들이 된다

아들에게 재물을 안주면 맞아죽고

반만주면 졸려죽고

다주면 굶어 죽는다

 등용사 관음전에 걸려있는 표구

                                                                                                  서산대사 해탈시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없는 사람 어디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말고

못 배웠다 주눅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거 많다 유세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 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마소

세상에 영원한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세상

있고 없음을 편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하지 말고

얼기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 바람이라오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요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버릴것은 버려야지

내것이 아닌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 하리요

줄게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하노

 

내것도 아닌데

삶도 내것이라 하지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묶어 둔다고 그냥 있겠소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 가겠소

그저 부질없은 욕심일 뿐

삶에 억눌여 허리 한번 못피고

인생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그리 잘났다고 남의것 탐내시오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하늘도 있지 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게 있소 살다보면

기쁜일도 슬픈일도 있다마는

잠시 대역 연기 하는것일 뿐

슬픈 표정 짓는다하여 뭐 달라 지는게 있소

기쁜 표정 짓는다하여 모든게 기쁜 것만은 아니오

내인생 네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보면

멈추기도 하지않소 그렇게 사는 겁니다

 

삶이란 한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오

죽음이란 한조각 구름이 스러짐이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것

죽고 살고 오고감이 모두 그와 같도다

生也一片浮雲起(생야일편부운기)

死也一片浮雲滅(사야일편부운멸)

浮雲自體本無實(부운자체본무실)

生死去來亦如然(생사거래역여연)

                                                      -서산대사께서 입적하기 직전 읊은 해탈시

 

 

 

 등용사 탑

 

 등용사 앞 매화과수원

 대왕암공원 주차장

 대왕암공원 진입로

 

 아기공룡 둘리

 대왕암공원에 들어서기전

 

 대왕암공원 송림 쉼터

 손님을 맞이하는 송림 장승들

 

 

 

 

 

 

 

 

 

 울기등대 입구

 

 

 울기등대 구등탑과 신등탑

 울기등대 신등탑

 

울기등대 구등탑

                                                                           등록문화재 제106호

                                                                              울산시 동구 일산동 905-5

울기등대는 1905년 2월 목재로 만들어진 등간으로 건립되어 방어진항을 유도하는 항로표지로 사용되었다가

1906년 3월 26일(추정)부터 현재의 장소에 콘크리트 구조물로 새로 설치되었다가 1987년 12월 12일까지

80여 년간 사용되었다 이 기간일제 강점기 때 울산의 방어진항은 성어기에 매월 6~7백 척의 어선과

3~4천명의 어부가 드나들 정도로 번성하였고 포경업도 더불어 발달하였다

또한 관련 산업인 방어진 철공소와 무라카미 조선소가 들어서기도 하였다

이런 발전에 따라 1955년 12월 12일 부산지방 해무청 방어진 출장소가 설립되게 되었다

건립당시는 최고 높이가 6.1m로 건립되었다, 그러나 주변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라 1972년 11월 팔각형 콘크리크 조로

3m 수직 증축하였다 현 울산지방해양항만청의 보존의지로 현재까지 원형이 잘 유지되어 왔으며

구한말 시대의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새로 지어진 등대와의 비교를 통해

당시 건축술과 그 기법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울기등대 옆 정자쉼터

 해안 산책로 가는길

 

 

 송림 쉼터

 

 해안 전망대

 일산해수욕장을 내려다 본다

 일산해수욕장과 일산동

 바위틈의 진달래

 

 해수욕장과 해안가

민섬

일산만의 동쪽 바다에 있는 불모의 섬을 이르며 민섬을 길게 읽어 미인섬으로 부르기도 한다,

 

 해안 전망대에서

 용굴로 가는길

 용굴 옆 해안가

 산책로 이정표

부부송

대왕암공원 북측해안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서로 나란히 자란 소나무 두 그루가 부부송 이다

일산 앞바다의 거친 바닷 바람을 견디며 척박한 바위에 뿌리를 내린 모습이 한평생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금술 좋은 부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민섬과 현대중공업

 할미바위

 용굴 옆 해안가

 용굴앞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대왕암 용굴 (옛날에 청룡이 살았다고 함)

 

 바위

 암벽에 새순이 돋아난 찔레순

 

할미바위 (남근암)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형상으로 넙디기 가운데 우뚝 솟은 바위를 말한다,

 

 

 할미바위

 바위틈의 해송

 

 

탕건암

넙디기 앞 바다에 있는 바윗돌로 마치 갓 속에 쓰는 탕건 같이 생긴 바위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야외 공연장

 

 

 

 진달래 군락지

 

거북바위

공원 북편 해안가에서 가장높은 고이주변 해안에 위치하였으며 생김새가 거북이와 같아 거북바위로 불린다,

옛부터 재복을 기원하는 바위로 신성시 되었다고 한다,

 고이전망대

 

 

 

 

고이전망대

공원 북편 해안가에서 가장 높은 곳을 고이라 한다,

최근 전망대를 설치하여 전하~미포만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곳이다,

 

 

 

넙디기

공원 북편 해안 바위중 가장 넓은 곳을 말하는 것이며 넙디기는 넙덕바위가 변한 말이며 이 곳 중턱에 할미바위가 있다,

 고이 전망대에서

 

 고이전망대에서 넙디기를 뒤로하고

 고이전망대

 

 

 

 

 

 

 

 

사근방

대왕암 북편해안을 따라 위치한 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일컬으며

이곳에서 사금을 채취하였다 하여 사금바위 라고도 한다,

 포트존 전망대

 

 해녀 집단시설

 

 

 

 

대왕암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신라30대 문무왕은 평시에 지의법사에게 말하기를 나는 죽은 후에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 하였다

대왕이 재위 21년만에 승하 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동해구의 대왕석에 장사를 지내니 마침내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 이렇게 장사 지낸 문무왕의 해중룡을 대왕바위라 하며 그 준말이 댕바위로 경주시 양북면에 있다

대왕이 돌아가신 뒤에 그의 왕비도 세상을 떠난 후에 용이 되었다 문무왕은 죽어서도 호국의 대룡이 되어

그의 넋은 쉬지 않고 한마리의 큰 호국룡이 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 뒤 사람들은 이곳을 지금의 대왕바위라 불렀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말이 줄어

댕바위(대왕암)라 하였으며 또 용이 잠겼다는 바위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 전해 오고 있다,

대왕교

이 대왕교는 현대중공업에서 건립 기증한 것입니다   1995년 2월

 대왕암 암벽에 자라는 소나무

 대왕암에서 뒤돌아본 울기등대

 대왕암전망대

 

 

 우측 용추암

 대왕암을 찾은 이방인

 대왕암전망대에 등장한 사랑의 자물쇠

 대왕암 전망대에서

 

 

 

 

 

 

 

 

 

 

 대왕암공원 솟대

 

 

 몽돌해변으로 가며

 

 

 

 몽돌해변으로 내려서며

 몽돌해변

 

 대왕암공원 몽돌해변

 대왕암공원 몽돌해변

 

 몽돌해변에서

 

고동섬

과개안 남서쪽에 있는 돌섬이다

어원은 수리바우인데 소라바위로 음전된 것이 방언화 되어 고동섬으로 변한 것이다,

 

 

 유채꽃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는 해안산책로

 

 

 유채꽃밭에서

 

 

중점 노애개안

고동섬 남쪽 해안 언덕에 있는 곳으로 가운데 고개 또는 경계점의 한자 지명으로 보이며

이 중점 남쪽의 늘어진 개안을 노애개안 이라고 한다,

 

 

 

 잉꼬새

 

 

 

 배미돌 해안가

 민들레

배미돌

고동섬이 있는 남쪽 해안에 우뚝 자리한 바위로 동쪽의 바위를 뜻하는

샛돌의 새가 사로 전이되어 배미(뱀)돌 이 된것이라 한다,

 

 

 

 슬도

파도가 비파를 타는섬 슬도

                                                                     시인 박정혜

섬에는 밤마다 동쪽 바다를 향해

등불을 켜는 한 사람 묵묵히 서 있네

아득한 사랑의 바다 기다림의 흰 손이

파도를 몰고와 차르르~ 비파를 타면

세상에 모든 저녁 끝나고 저 바닷길을 따라

돌아오는 그대를 위해 제 몸살라 빛나는 별들

그 별들 모여 다시 섬이 되네

 

 

 

 

 

 꽃게잡이를 하는 아이들

 

 

 

바다를 향한 염원

이 조형물은 반구대 암각화 중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 업은 고래를 입체적으로 재현하여

슬도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염원의 장소가 되고자 기획제작 되었습니다,

 슬도 등대

 

 

 

 

 

 

 슬도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방어진항 등대

방어진 등대 가는길

                                                                                             울산문인협회 박종해

방어진 솔 숲길 걸어 보라

여인네 휜 치맛자락 아니면

선비의 도포자락

 

푸른 솔 숲 사이로

흰옷 입은 등대 아슴히 얼굴 내밀고

해조음이 메아리 되어 퍼져 나간다

 

화사한 벚꽃 정염의 빨간 동백꽃

청춘의 오솔길에 서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동진성끝 항구

 동진성끝 마을버스 정류장

 동진성끝 마을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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