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어산 구천산 (밀양)

     2013년 03월 09일 토요일

      *맑음 (3월 봄기온으로는 106년 만에 최고로 높았다고 함)

      *우곡리진입로~우곡리~장군당~만어사~만어산~임도~무명봉~선우사~임도~구천산~영천암~

             관음사~우곡교~우곡리진입로

      *나홀로 산행       

만어산 670.4m

주간연속 2교대제 휴일근무관련 노사의견 차이로 근무가 없어 그간 말로만 전해듣던 만어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울미선 24번국도를 달려 부산 대구고속도로를 타고 만어사로 가는 우곡마을 앞에 차를 세워두고

우곡마을을 둘러본후 산행들머리를 찾아 전원주택단지 진입로로 접어 드는데 개 여러마리가 달려오며 목청끝 짖어 데는 소리에

놀라 섣불리 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다, 얼마간 개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눈빛을 교류하고 난 다음에

발걸음을 옮겨본다, 이곳 개짖는 소리가 저멀리 있는 개들에게도 전염이 되었는지 멍멍 개짖는 소리가 까마득히 먼곳에서도

들려오더니 점점 가까워 지며 크게 들린다,

마을을 지나며 조용하던 소리가 만어사로 가며 잠시 장군당(굿당)에 들려볼 심산으로 이정표 따라 걷는데

장군당에서 기르는 백구 두마리가 이방인을 경계하는 눈빛으로 멍멍 짖어 되는통에 먼발치에서 장군당을 바라보고

길을 되돌아 나온다, 묶여있지 않은 놈들이 언제 달려올지 모르니까 피하는데 상책이다,

만어사의 신비석 만어석(암괴류)를 두들겨 보고 쇳소리를 확인하고 만어산을 오르는데 중계탑 옥상에서

산불감시 아저씨가 즐거운 산행되시고 산불조심 합시다, 악을 써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댄다,

그 소리에 감응되어 그르겠다고 큰소리로 화답하고 정상에 올라 인정샷을 찍고 구천산을 찾아든다,

아마도 몇 해전 큰 산불이 있었나 보다 울창하든 송림이 잿더미로 변했다,

아직도 살아있는 소나무 밑둥엔 검게 그을린 화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인제에 의한 화마에 휩쌓여 한발작 도망도 못치고 삶의 종지부를 찍는 고뇌에 찬 울음소리가 귀에 들리는듯 하다,

아니 산행내내 나무들의 울부짖음이 들리는듯 했고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는 도중에도 나무들의 

울부짖음이 메아리가 되어 뒤따라오며 귓전에 멤돌듯한 한청이 들리는듯 하다,

자나 깨나 불조심!!! 으로 자연을 살리고 사랑 합시다,

우곡리진입로-우곡리-우곡소류지-장군당-만어사-만어산-단장로-무명봉-선우사-단장로-구천산-영천암-관음사-우곡교-우곡리

 우곡마을 진입로 앞에 차를 세워두고

 좌측 만어사, 우측 우곡리마을 진입로

 우곡마을로 진입한다

  우곡마을 앞 이정표와 이정석

  우곡리 표지석

 우곡마을로 진입하며

 우곡복지회관 우곡경로당

  밀양시 삼랑진읍 우곡리

 

  우곡리 폐가

 우곡리 폐가

  우곡리 소류지로 가는길

  우곡리 소류지 옆 당산나무

 우곡리 소류지에서 산행들머리 마을을 바라본다

 소류지 옆 포도 과수원을 가로질러 가며

 논 사잇길을 걷고

 논 사잇길

  만어사로 가는길로 돌아와 우측 장군당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간다

 여러마리 개를 풀어놓고 키우는 욋단집을 지나와 진입로에서 바라보는 전원주택단지

 장군당 이정표 따라 임도를 오른다

 좌측 폐건물

 자그마한 목장승 (코가 이상하네)

 좌측 선명사(장군당)가는길 따라 걷는다

 저 멀리 장군당에서 백구 두마리가 이방인을 뚜려져라 쳐다보며 짖어댄다

 

  개짖는 소리에 올라 갈림길로 되돌아와 직진한다,

 

  가족묘지에서 우측산길 계단으로 접어든다

 이씨 가족묘

  이씨 가족묘를 지나 산으로 접어들며 우곡리를 내려다 본다

 우곡리소류지와 우곡리

 묘지를 지나며

 산중에 방목중인 염소떼

 대장염소 인듯하네요

  주인 아저씨를 개처럼 졸졸 따라다니는 염소

 만어사 앞 임도에서 우곡리 방향을 내려다 본다

 

 만어산 암괴류(경석)

 만어산 암괴류(만어석)

 

 

 

 

 

 

 만어석

 만어사 앞 삼거리

 만어사 입구 삼거리 이정표

 만어사 앞 마을풍경

 만어사 진입로 공사가 한창이다

 좌측임도는 중계탑으로 가는길 직진하면 만어사

 만어사 종각과 해우소

 만어사 범종각

 

 

 

 만어사 주지 김지한공적비

 만어사 만어석에서

 

 만어석

 주차장에서 대웅전 오름길

 만어사 입구방향

 

만어사 대웅전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46년에 가락국의 김수왕이 세웠다고 전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인연이 다하여 낙동강 건너편에 있는 무척산의 신승을 찾아가서

새로이 살 곳을 물어보니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의 터다 라고 했다,

이에 왕자가 길을 떠나니 수많은 고기떼가 그의 뒤를 따랐는데 이곳에 와 쉬니 용왕의 아들은

큰 미륵바위로 변하고 수많은 고기떼는 크고 작은 화석으로 변했다고 한다,

현재 미륵전 안에 있는 높이 5m 정도의 뾰족한 자연석은 용왕의 아들이 변한 것이라고 하며

여기에 아이를 못 갖는 여인이 기원을 하면 득남할 수 있다고 전한다,

미륵전 아래에 돌무덤이 첩첩이 깔려 있는데 이것은 고기떼가 변한것이라 하여 만어석이라고 하며

두드리면 쇳고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 이라고도 한다,

창건 이후 신라의 여러 왕이 이곳에 와 불공을 드렸다고 하며 1180년(명종 10)에 중창하고

1879년(고종 16)에 중건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 미륵전, 삼성각, 요사채, 객사 등이 있고

이밖에 만어사 3층석탑이 남아 있다,

 

 만어사

 만어사 만어약수

 만어사 삼성각

만어사 삼층석탑

                                                                                         보물 제466호

                                                                                                       경상남도 밀양시 삼량진읍 용전리

고려시대에 만어사와 함께 세워졌다고 전하는 3층석탑이다,

만어사는 삼국유사에 1181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는데 3층석탑 뒤편의 넓은터는 원래의 법당자리로 조사후

확인되었다, 현재의 법당은 위치를 옮긴 것이나 3층석탑은 만어사가 세워질 당시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기단부는 고려시대 석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층 기단으로 기단이나 탑신부는 비교적 완전하나 상륜부는 없어졌다,

후대에 별개의 석재를 다듬어 보주를 얹어 상륜부를 대신하고 있다,

신라시대 석탑에 비해 조형미가 다소 떨어지는 감은 있으나 전체적으로 균형과

안정적인 비례를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이다,

 마애석가여래좌상

 마애석가여래좌상

 만어사

 

만어산 어산불영 경석

                                                                                                              천연기념물 제528호

                                                                                                                                   경상남도 밀양시 삼량진읍 용전리 산16-1번지

어산불영은 만어사 절 앞에 펼쳐진 거대한 돌너들 지대를 말한다,

만어사의 창건과 어산불영에 관해서는 삼국유사에 다음과 같은 전설이 실려있다,

수로왕때 가락국의 옥지라는 연못에 살고 있던 독룡과 이산에 살았던 나찰녀가 서로 사귀면서 뇌우와 우박을 일으켜

4년동안 오곡의 결실을 방해하였다, 수로왕이 주술로써 이를 금하려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인도쪽의 부처님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부처님은 신통력으로 왕의 뜻을 알고 여섯 비구와 1만의 천인을 데리고

와서 독룡과 나찰녀를 항복시키고 가르침을 내림으로써 모든 재앙을 물리쳤다고 한다,

이에 수로왕은 부처님의 은덕에 감사하여 이곳에 만어사라는 절을 지었다는 것이다,

또 동국여지승람과 택리지에 따르면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목숨이 다한 것을 알고 낙동강 건너에 있는

무척산의 신통한 스님을 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스님은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이 있는 곳이라고 일러주었다,

왕자가 길을 떠나자 수많은 고기 떼가 그의 뒤를 따랐는데 왕자가 머물러 쉰곳이 바로 이곳 만어사라고 한다,

그 뒤에 왕자는 큰 미륵돌로 바뀌었고 수많은 고기들은 크고 작은 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현재 이 절의 미륵전 안에 있는 5m정도의 뾰족한 자연석이 바로 용왕의 아들이 변해서 된 미륵바위라고

전해오는데 이 바위에 기원하면 아들을 얻을 수 있다하여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미륵전 아래에 첩첩이 깔려 있는 돌너덜의 어산불영은 고기들이 변해서 된 것이라 하여

만어석이라 부르며 두드리면 종처럼 맑은 쇳고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이라고도 부른다, 

 만어사 미륵전

 미륵전 용왕의 아들이 변해 바위가 되었다는 바위

 미륵전 앞에서 대웅전 방향을 바라본다

 미륵전

  미륵전 우측옆 만어석을 가로질러 만어산을 오른다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통신 중계탑을 바라본다

 만어산 정상옆 쌍바위와 묘지를 지나며 중계탑을 뒤돌아본다

 만어산 정상석

  만어산의 바위

 만어산 돌탑과 소나무

 만어산 정상에서

 

 만어산 정상 소나무에 걸터앉아

 

 구천산으로 가는길

 

 만어산 119구조 안내목

  영축지맥 해발 650m지점 헬기장

  삶의 흔적 (백토가 진토되며)

 송림을 거닐고

 임도를 가로질러 전방묘지 쪽으로 간다

  전방묘지에서 우측으로

 산림 임도에서 좌측으로 올라선다

 우곡리를 잇는 단장로를 내려다본다

 

 

선우사

                                                                      경남 밀양시 삼량진읍 우곡리 산 17번지

 선우사 앞 이정표

 선우사 갈림길 단장로

 단장로에서 단장면 방향을 바라본다

 구천산으로 가는길

 구천산 벌목지

 송림을 지나고

 또 다시 벌목지에 도착

 벌목지에 새로 심어진 편백나무

 

 벌목지옆 송림을 지나며

  갈림길에서 진진한다

 

 

  구천산 산불로 인해 죽어간 나무들

 

 

 산불에 의한 송림의 피해

  죽은 나무들이 즐비한 구천산

 구천산을 바라보며

 

 죽어버린 소나무 군락지

 죽은자와 산자

 구천산 정상

 

 구천산 정상에서

 구천산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 뒤돌아보기

 지나야할 능선

 준 희 님이 달아둔 구천산 정상판

 

 구천산에서 지나온 만어산과 마루금을 바라본다

 구천산 정상

 구천산의 돌탑 (죽어간 소나무들에 대한 추모탑인가?)

 구천산 돌탑에서

 

 

 

 

 고사한 소나무와 바위

 구천산 하산길에 평석을 만나다

 화마를 피한 소나무군락지

 영천암 임도에 내려서며 우측 영천암을 다녀온다

 영천암 법당으로 가는길

 법당 오름길

 

 영천암 석등

영천암

                                                                  경남 밀양시 삼량진읍 우곡리 산 200번지

 영천암 대웅전

 

 대웅전에서 요사채를 바라본다

 요사채로 가며 바라본 대웅전

 영천암 요사채

 하산길

 하산길

 

 대나무 숲 임도에 내려서니 골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단장로에 닿는다

  단장로

 

 염동마을 민가

 관음사

 관음사 대웅전

 관음사

 염동마을

 염동마을

 단장로를 따라 내려가며 만어산을 바라본다

 우곡리 마을

 단장로 옆 은석농원

 우곡리

 

 애마가 홀로 기다리는 우곡리 폐건물

  우곡천이 흐르는 우곡교를 건너며

 우곡마을

  우곡삼거리 촌국시집앞 이정표

 촌국시집 차림표

 우곡리 삼거리 촌국시집

 촌국시집에서 국수 한그릇을 먹는다,             국수 한그릇 3,500원

 우곡리 진입로

 폐건물옆 애마가 홀로 기다린다

 홀로 기다리는 애마

 단장로를 따라 감물리를 지나며 버스정류장을 담아본다

  밀양시 단장면 감물리 표지석

 감물저수지 안내판

 감물리 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