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 추억록/아들 추억록

2011년 훈련병 소대사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생! / 서산대사 !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 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오!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젔다 기 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디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것 많다 유세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 말고 명예를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마소. 잘나고 못남을 평가하지 말고 얼기설기 어우러저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에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두 산들 바람이고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라오. 폭풍이 아무리 게세도 지난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버릴것은 버려야지 내것이 아닌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오. 줄게 있으면 주어야지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겠오. 내것도 아닌데! 삶도 내것이라 하지 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묶어 둔다고 그냥 있겠오? 흐르는 세월 붙잡는 다고 아니 가겠오? 그저 부질없는 욕심일뿐! 삶에 억 눌려 허리한번 못 펴고 인생 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 그리 잘났다고 남에것 탐내시오!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하늘이 있지 않소! 낮고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를게 있오? 살다보면 기쁜일도 슬픈일도 있다만은 잠시 대역 연기하는 것일뿐! 슬픈 표정 짖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게 있오? 기쁜 표정 짖는다 하여 모든게 기쁜것 만은 아니오. 내인생 네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그렇게 사는게 인생입니다. 삶이란 한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오. 죽음이란 한조각 구름이 스러짐니다. 죽고 살고 오고감이 모두 다 그와 같도다!

'가족 추억록 > 아들 추억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야전교육대이동   (0) 2011.11.28
2011년 재식훈련  (0) 2011.11.28
2011년 02월 14일 해군입영  (0) 2011.11.28
2010년 목포  (0) 2011.11.27
2010년 동명대학교 입학식  (0) 201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