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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경상도의 산

영축산 (통도사 20암자)

     2021년 01월 01일 금요일

      *맑음

      *영축산문~1,관음암~2,보문암~3,무량암~4,축서암~취서산장~영축산~숨은재

       ~함박등~함박재~5,백운암~6,비로암~7,극락암~8,반야암~9,서축암~10,금수암

        ~11,자장암~12,안양암~13,수도암~14염불암(국제템플스테이관)~15,사명암

         ~16,백련정사~17,옥련암~서운암장경각~18,서운암~19,취운암~20,보타암     

          ~통도사~성보박물관~부도탑~무풍한송로~영축산문   29.51km  9시간56분소요

      *나홀로 산행

영축산 1,081m

 

신축년 새해 첫 산행으로 영축산 통도사 산내 19암자 순례길을 택했다,

무엇보다 새해 산행지로 의미가 클것 같아 오래전 걸었던 길을 따라

오늘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영축산을 오르고 암자를 찾아 다니는 고행길에 나선다,

안양암으로 가며 스님 한분을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

처사님은 정월 초하룻 날 무엇을 깨달았냐고 물어 오신다,

통도사 산내 19암자를 찾아 다니니 세삼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씀드리니

스님은 백운암을 가리키며 저곳은 다녀왔냐고 묻는다,

다녀 왔다고 말씀드리니 스님 하시는 말씀이

하늘의 구름은 하얀데 산에 드리어진 그림자는 검다는걸 오늘에서야 깨달았다고~~~

스님이 말씀하시는 깨달음의 명쾌한 답을 듣고 발 길을 돌린다, ㅎ ㅎ ㅎ

깨달음이란 우리들의 일상속 사소한 것에서 부터 찾으라는 계시가 아닐런지~~~

통도사 19암자가 염불암(국제템플스테이관)이 새로 문을 열어 20암자가 되었네~~~

  영축 산문 옆 주차장에 애마를 두고 고행길을 시작할려니 둥근달이 산마루에~~~

  첫번째로 관음암을 찾는다,

관음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160)

통도사 울타리 밖에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관음기도 도량으로 30여년 전 태응스님이 창건하였다. 

원래 대처승의 가족들이 모여 살던 사하촌이었으나 신도들과 함께 집과 주변의 논밭을 매입하여 

현재의 암자를조성하였다고 전한다. 대웅전인 자광전 앞에는 석등과 돌난간을 두른 5층 사리석탑이 

세워져 있는데, 석탑에는 미얀마에서 모셔온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안치되어 있다.

  관음암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둥근달이 아직도 산마루에 걸려있네~~~

  서리마을회관 앞에서 좌측으로 돌아 서리마을을 우측에 두고 평산마을로~~~

  평산마을앞 삼거리에서 우측 지산마을로~~~

  두번째로 찾은 보문암

  세번째로 찾은 무량암, 코로나19로 출입을 금한다고~~~

 지산마을 돌탑

  9명의 선녀가 내려와 쉬어갔다는 구선바위

  둥근달은 산마루에 걸터앉아 제 집을 찾아 가는듯하다,

  축서암으로 가며 영축산을 바라보고

  축서암으로 가는 도중 신축년 새해 일출을 맞이 한다,

  오늘의 발걸음이 안전하기를 소망하며 축서암으로~~~

  네번째로 찾은 축서암

축서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452)

통도사의 울타리 밖에 있는 4곳의 암자(관음암,보문암,축서암,무량암)중 하나로 통도사에서 

북서쪽으로 3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숙종 37년(1711)에 창건하였으며, 지금의 건물은 철종 

14년(1863) 중수한 것이라고 하나 정확한 기록은 젘하지 않는다. 사찰 명은 영축산의 옛 이름이

‘축서산’이어서 예산이름을 회상하여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절은 남향으로 세워져 햇볕이 잘 듣고 주위가 평평하여 편안한 느낌을 주며, 법당과 삼성각, 

요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축서암은 선화가로 유명한 수안스님이 주석하였으며, 

현재는 산중원로이신 초우스님이 주석하고 있다.

 축서암을 뒤로하고 축서암 사거리로~~~

  축서암 사거리에서 우측 영축산으로~~~

  취서산장 도착

  취서산장 앞마당을 가로질러 간다,

 방기리 갈림길에서 좌측 영축산으로~~~

  울산~함양 고속도로 뒤로 언양 시가지를 내려다보고

  우측 신불산을 바라본다,

  영축산 정상

  정상에 가까워 질수록 하얀눈이 제법 많이 쌓였다,

 신축년 새해 첫산행지로 영축산에 오르다,

  영축산 정상에서 신불산을 바라보고

  정상에서 함박등 죽바우등 진행방향을 바라본다,

  함박등 방향으로~~~

  억새 군락지에서 신불산을 바라보고

  뒤돌아본 영축산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도~~~

 진행방향 산마루

 숨은재 이정표

 함박등 오름길에 나무계단이 놓였네~~~

 함박등에서 지나온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새해 처음으로 함박등에 오르다,

 함박등에서 축바우등을 바라본다,

 함박등의 몽실이~~~

 뒤돌아본 함박등과 영축산(우측)

 함박재 이정표에서 백운암 방향으로~~~

  다섯번째로 백운암을 찾는다,

백운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350)

신라 진성여왕 6년(892) 조일스님께서 창건하였다고 하나 자세한 연혁은 전해지지 않는다. 

조선 순조 10년(1810) 침허스님께서 중창하고 ,1970년대에 경봉스님께서 후원하여 사세를 크게 

확장하였다. 통도사의 여러 암자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수도처로 유명했으며, 

특히 만공스님께서 이곳에서 깨달음을 얻는 등 여러 고승스님들의 일화가 전한다. 

저녁 무렵의 아름다운 경치와 절의 북소리는 예로부터 통도팔경 중 하나로 유명하다. 

또한 금수라는 약수가 잘 알려져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법당과 산식각, 요사채 등이 있으며, 

1804년에 조성된 백운암 지장탱이 문화재자료 제 287호로 지정되어 있다.

 백운암을 둘러보고 갈지자형 길을따라 비로암으로~~~

 비로암 삼거리에서 비로암 방향으로~~~

비로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747)

극락암에서 북쪽으로 약 500m 떨어진 곳에 자리한 암자로 고려 충목왕 원년(1345) 영숙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그 후 선조 11년(1578) 태흠대사가 중건하였고 다시 근래 원명화상이 중수를 

하였다. 비로암에는 1899년과 1904년에 조성된 아미타구품탱  독성탱  산신탱  조왕탱 들이 경남유형문화재 제 354호로 지정되어 있어 당시 많은 불사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법당과 더불어 

북두칠성 신앙을 반영한 북극전이 있으며, 현재 성보박물관으로 이운 되었으나 북극전에 봉안되었다.

 비로암을 나와 이제 극락암으로~~~

극락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751)

통도사에서 서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극락암은 근현대의 고승인 경봉스님이 

주석하셨던 곳으로 유명하다. 고려 충혜왕 복위 5년(1344)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창건주는 

알 수 없다. 그 뒤 영조 34년 (1758)지홍대사가 중건하였고 1968년 이후 가람 전체를 경봉스님이 

중건  중수하였다. 극락암은 한암 ,월하, 벽안 ,보안, 혜암스님 비롯하여 수덕사 전 방장 원담스님, 

은해사 전 조실 일타스님, 해인사 원로 도견스님, 화엄사 전 주지 도광스님 등 제방의 조실스님들이 

모두 이곳에서 정진하는 등 한강 이남의 제일가는 호국선원이라 할 수 있다. 선방인 호국선원 

앞에는 영월루가 있고 연수당  수세전  독성각과 함께 33조사의 영정을 봉안한 조사당이 있다. 

경봉스님의 거처였던 아담한 삼소굴과 함께 암자로서 매우 큰 규모이다. 

암자 입구에 있는 극락영지는 영축산의 봉우리가 비치는 연못으로 유명하며, 

연못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홍교와의 조화가 아름답다.

 극락암에서 정월 초하루 떡국을 대접하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식탐을 버리고 발 길을 돌린다,

 이제 반야암으로~~~

반야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극락암으로 오르는 길 오른쪽으로 난 골짜기 끝에 자리 잡고 있다.

20여년 간 통도사 강주를 지내셨고, 현재 조계종 고시위원장을 맡고 계신

요산 지안스님이 1999년에 창건하였다.

영축산 동쪽 능선 울창한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어 경관이 수려하며

도량으로부터 산의 정상부가 올려다 보인다.

경내에는 법당인 반야보전과 서재 청향당, 누각 세진정,

그리고 요사채 지월당 등이 들어서 있으며

활암거사가 기도를 하며 신심으로 쌓아 놓은 돌탑은

소나무 아래에서 더욱 장엄하고 숭고하다.

또한 지안스님이 손수 심으신 갖가지 꽃과 나무가

계절을 이어가며 다양한 정취를 자아낸다.

반야보전은 네 귀퉁이에 흰코끼리가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것이 특색이며

내부에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관세음보살, 지장보살이 봉안 되어 있다.

늘푸른 소나무 숲 아래에는 칠층석탑과 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으며,

밤마다 달의 숨소리가 물소리와 어우러지는 고즈넉한 도량이다.

 반야암을 뒤로하고 서축암을 찾아간다,

 삼거리에서 서축암 방향 우측으로~~~

 우측 서축암으로~~~

서축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764-1)

자장암으로부터 150m 정도 떨어진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1996년 월하스님이 창건하였으며, 경내에는 인법당 형식의 대웅전과 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 앞에는 부처의 사리를 봉안한 것으로 유명한 다보탑과 석등이 세워져 있다

 서축암을 나와 열번째로 우측 금수암을 찾는다,

금수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763-4)

세심교를 지나 자장암으로 가는 길에 있다. 수행도량으로써 보통 때는 철문으로 닫혀 있으며 

인적이 없어 조용하다. 철문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사찰 입구가 나온다. 정갈한 경내에는 법당과 

팔각정자. 석탑, 석등이 자리하였고 마당은 아름다운 조경수들과 잔디로 장식되어 있다. 

법당은 5칸 규모의 건물로서 내부에는 비로자나부처님이 봉안되어 있으며,

 법당 앞에는 다양한 석물이 세워져 있다. 팔각정자는 유리문으로 둘러져 있어 안에 있으면 

금수암 경내 전체를 살펴 볼 수 있다.

 금수암을 둘러보고 나와 자장암으로~~~

 자장암 백발번뇌를 잊게 하는 아름다운 계단

자장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773)

자장암은 통도사의 창건주 자장율사가 수도 하던 곳이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회봉대사에 의하여 

중창되었다고 하며, 1963년 용복화상이 중수하였다. 법당은 암벽을 의지하여 서향하였고 

그 옆에는 1896년에 조각된 약 4m의 거대한 마애불이 있다. 법당 뒤쪽 암벽에는 석간수가 나오는데

자장율사가 손가락으로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하였다는 소위 금와공이 있어 유명하다.이능화의 ‘조선불교통사’ 하권 승유어급현화금와조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축서산 통도사의

자장암 곁의 커다란 암벽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만한 구명이 있는데 그 속에 작은 개구리가 있다.

몸은 청색이고 입은 금색인데 어떤 때는 벌이 되기도 하여 그 변화하는 것을 헤아릴 수 없다.

여름철에 바위가 과열되면 뜨겁기가 솥과 같으나 그 위를 자유로이 뛰어다닌다. 사승이 이를 일러

금개구리라 하더라. 그런데 이 금개구리는 도무지 산문 밖을 나가지 아니한다고 하므로 한때 어떤

관리가 그 말을 믿지 아니하고 그 개구리를 잡아 함속게 넣어 단단히 닫고서 손으로 움켜쥐고

돌아가다가 도중에 열어보니 없어졌다. 세간에 전하기를 그 개구리는 자장율사의 신통으로 자라게

한 것이라 말한다.” 현재 자장암에는 관음전과 수세전,자장전이 위치하며,

관음전에는 관세음보살과 영산 회상도,신중탱 등이 봉안되었다.

 자장암 금개구리를 볼려는 사람이 많아 그냥 돌아서 나와 안양암으로 가며 좌측으로 영축산을 바라본다,

 안양암 주차장에서 어느 스님왈 하늘의 구름은 하얀데 그림자는 검은것을 오늘에서야 깨달았다고~~~

안양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97)

안양암은 통도사 팔경 가운데 하나인 안양동대에 위치한 암자로 통도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안양암에 대한 구체적인 내력은 전하고 있지 않으나 ‘불종찰약사’에 

의하면 고려 충렬왕 21년(1295)찬인대사에 의하여 창건되었으며, 고종 2년(1865) 우담대사가 

중창하였다고 한다. 그 후 1968년 우송화상이 중수하였다. 안양은 곧 ‘극락세계’를 뜻하므로 

아미타부처님을 본존으로 봉안하고 있다. 중창이 이루어진 1865년 당시 안양암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북극전이 건립되었으며, 1866년 칠성탱을 봉안하고,1896년 신중탱을 조성하는 등 끊임 

없은 불사가 이루어졌다. 북극전은 보상암이라고도 하며, 정면3칸,측면 2칸의 건물로 현재 경남유형

문화재 제247호로 지정되었다. 건물의 외부와 내부의 벽과 재에는 여래도, 화훼도,운룡도,주악비천도,연화도,용면도 등 여러 종류의 단청과 벽화가 표현되었고, 이 벽화와 별화들은 모두 북극전 건립 

당시에 조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안양암에는 법당과 청송당, 고금당, 정토문, 독성각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안양암 아미타후불탱,안양암 북극전 칠성탱등은 성보박물관으로 이운되었다.

 안양암에서 통도사를 내려다보고

 이제 수도암으로~~~

수도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98)

수도암은 취운암에서 남서쪽으로 200m 떨어진 곳에 자리한 조그마한 암자이다. 

고려 공민왕 21년(1372) 이관대사가 창건하고 그 후 정신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한다. 

현대에 조성된 인법당과 산식각, 요사가 자리하고 있다.

 수도암 텃밭

 염불암(念佛庵) 국제템플스테이관이 새로 생겨 경내를 둘러본다,

 염불암(국제템플스테이관)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 사명암 방향으로~~~

사명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626-2)

서운암에서 서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자로 사명대사가 이곳에 토굴을 짓고 수도

하면서 통도사의 금강계단을 수호한 곳으로 전해진다. 선조 6년(1573)에 사명대사를 존경한 

이기신백 두 스님이 암자를 지었다고 전한다. 사명암은 아미타부처님을 모신 극락보전과 칠성전, 

해탈문등과 함께 연못과 어우러진 일승대가 한껏 운치를 더하고 있다. 사명암 감로탱을 비롯하여 

1917년 조성된 석가모니후불탱과 1918년 조성된 신중탱이 성보박물관에 이운되어 보관 중이다. 

또한 사명암은 통도사.수덕사.화엄사,안압지,분황사,불국사 등 전국 주요 사찰과 경복궁 향원정, 

우정국 진열실, 남한산성등 우리나라 주요 건물의 단청을 담당하였던 중요무형문화재 제 48호 

혜각스님이 주석하던 곳으로 현재 성보박물관에는 혜각스님이 소장하고 있던 많은 

서화류들이 기증 보관 중이다.

 사명암을 나와 이번엔 우측 백련정사(백련암)로~~~

백련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624)

사명암에서 남쪽 숲 속으로 약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자로 주위에는 울창한 수림과 은행나무로인해 더욱 운치가 있다. 백련암은 공민왕 23년(1374)월화대사에 의해 창건되었고, 인조 12년(1634)

현암대사에 의해 중건되었다. 법당의 현판은 백련사라고 하였으며 대한제국 말기에는 남방의 

선찰로써 유명하였던 곳이다. 법당과 광명전, 영월루,장경각 안심당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1863년 조성된 백련암 석가모니후불탱,1864년 백련암 신중탱,1889년 백련암 지장시왕탱 

등이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성보박물관으로 이운 보관 중이다.

 담장 너머로 은행나무를 바라보며 백련암을 나선다,

 이제 옥련암으로~~~

 옥련암 오름길에 돌탑 3기를 만난다,

옥련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620)

백련암에서 동쪽으로 나지막한 언덕 위 약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자이다.

공민왕 23년(1374)에 쌍옥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철종 8년(1857)에 호곡  청진 두 대사가 중건하였다.사찰 내에 전하는 이야기로 옛날 이 옥련암에 ‘장군수’라는 우물이 있었다고 한다. 이 장군수를 매일

마시는 옥련암 스님들은 힘이 굉장히 세어서 큰절의 스님들이 당하지를 못했다.

하루는 큰절의 스님들이 가만히 의논하여 몰래 장군수 우물을 메우고 그 물길을 딴 곳으로 돌렸다.

그 후부터는 옥련암에는 힘센 스님들이 나오지 않았다고 전한다.

현재 옥련암은 법당을 비롯하여 무량수전과 요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대부분 현대에 조성되었다.

 넉넉한 웃음으로 길손을 배웅하네~~~

 서운암 둘레길 따라 서운암 장경각으로~~~

 서운암 장경각엔 많은 인파가 몰려있다,

 서운암 장경각

 서운암 장경각에서 영축산을 바라보고

서운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611)

서운암은 수도암에서 들판을 내려와 남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자이다. 

고려 충목왕 2년(1346)충현대사가 창건하였으며, 근래에는 성파스님이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에는 삼천불전과 산신각, 선원, 요사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조선후기에 제작된 

여래불이 성보박물관 이운 보관 중이다. 또한 서운암은 고려대장경을 원형 그대로 도자기판에 

조성한 십육만 도자대장경이 봉안되어 있어 인류의 평화와 남북 통일의 염원을 담고 있다.

 장류로 유명한 서운암,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장류를 구매할수도 있다,

 연못뒤 서운암 삼천불상을 뒤로하고 취운암으로~~~

취운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96)

취운암은 보타암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자로 효종 1년(1650) 우운대사가 처음 창건하였고정조 19년(1795)에 낙운대사가 중건 하였다, 그 후 1969년 태일화상이 다시 중수하였다. 

원래 취운암 법당 뒤쪽에는 많은 역대 고승들의 부도가 위치해 있었으나 지금은 통도사 부도전으로 

모두 이전 되었다. 취운암의 건물로는 주 법당을 중심으로 2층 강당과 요사, 종각 등이 있으며,

 법당 뒤편으로 산신각이 있다. 건물은 모두 6동 128칸에 이르는 큰 규모이다. 

취운암에는 1896년 동호  진철이 제작에 관여한 것으로 기록된 통도사 취운암 지장시왕탱이 

문화재 자료 제 364호로 지정되었다.

 취운암을 떠나 마지막 암자인 보타암으로~~~

보타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90)

통도사의 암자 중 유일하게 비구니스님들의 처소로 통도사 해장보각을 지나 왼쪽으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1927,信悟堂(신오당) 永春(영춘)스님이 이전 불사

*부도원 뒤편東雲庵(동운당)을 경봉 스님의 권유로 현 위치로 이전 불사

*이전 당시 경봉 스님께서 관음보살상 시주:현재 좌 협시로 봉안

*중창불사 직전(19938월 관음재일)에 향년98세로 입적

경내에는 법당과 약사전, 요사채 2동 식당, 창고 등이 ㅁ자형으로 배치되었고 주위로 담장이 둘러져

있다. 법당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을 봉안하고 있으며, 건물 정면에는 일제강점기에 통도사 주지를

지낸 구하스님이 쓴 ‘보타암’ 현판이 걸려 있다.

약사전에는 약사보살과 산신, 나반존자가 함께 봉안되어 있다.

 보타암을 나와 통도사 사자목 오층석탑을 찾아간다,

 사자목 오층석탑

 고목은 삶을 다하고 살다간 흔적만이 남았네~~~

통도사

 “선덕왕때인 정관(貞觀) 12년 계묘년(癸卯 643)에 자장율사스님께서 당에서 모시고 온 부처님의 

두골(佛頭骨), 부처님의 치아(佛齒)등 사리(佛舍利) 100립과 부처님이 입으시던 

비라금점가사(緋羅金點袈裟) 한 벌이 있었는데 그 사리를 3분하여 일부분은 황룡사탑(皇龍寺塔)에 

두고 일부분은 태화사탑(太和寺塔)에, 일부분은 가사(袈裟)와 함께 통도사 계단에 두었으며”라고 

하였다. 계단은 2층으로 상층(上層) 가운데에 범종 모양을 하고 있는 석개(石蓋)를 안치하였다. 

이 내용은 곧 통도사의 불사리 금강계단과 함께 부처님의 친착가사(親着袈裟) 봉안 사실을 전해주는

중요한 기록이다. 본래 금강계단이 축조되기 이전 통도사는 큰 못이었다. 

창건주 자장스님께서는 못을 메워 금강계단을 설치하고 통도사를 창건하셨다.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통도사의 홍매화

 사천왕문을 나와 통도사 일주문을 나선다,

 성보 박물관, 부도탑을 차례로 지난다,

 무풍한송로를 따라 영축 산문으로~~~

 영축 산문에 도착하여 영축산 산행과 통도사 19암자 순례길에 종지부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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