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이의 일탈

     2020년 12월 25~2021년 01월 03일

       *대왕암 공원 & 슬도

슬도

 

쿠동이 탄생으로 잠깐 엄마와 떨어져 울산 외갓집으로~~~

엄마로 부터의 해방감 때문일까??? 미운 여섯살일까??? 민준이의 일탈은 이렇게 시작되고~~~

고삐풀린 망아지 처럼 개구쟁이 짓을 한다, 때론 말썽도 피우고 고집도 피우지만

그래도 엄마를 찾지않고 씩씩하게 잘 놀고 밥도 잘 먹고 잘 자고 

투정을 부리지 않으니 그저 고마울 따름~~~ 

  대왕암 공원 청경채 꽃 밭에서~~~

  바위 구멍으로 파도가 밀려든다, 하얀 포말을 이르키며~~~

  파도가 밀려와 바위틈으로 포말을 이르키며 흘러나오는 구멍을 막아버린다고 돌팔매질을~~~

  비둘기와 술래잡기~~~

  여름에 꽃무릇이 꽃을 피우더니 이제 잎이 무성하게 자라 송림을 푸르게 푸르게

  솔방울 차기

  미로공원 미로 찾기

  경자년 마지막날 슬도에서 해넘이 시간을 기다리며

  슬도에서 경자년 마지막 해넘이를 바라본다,

  수 많은 갈매기도 모여들어 해넘이를 함께 한다,

  붉은 해가 구름 속으로~~~

  구름속으로 들어가나 했더니 일년의 끝자락 아쉬움 때문인지 다시 붉게 타오른다,

  이제 안녕 경자년 안녕 신축년 새해에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