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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부부 산행

독실산 (신안 가거도)

     2020년 05월 28일 목요일

      *맑음

      *다희네민박~향리마을~전망대~독실산~독실산삼거리~대풍리~가거도등대

           ~신선봉~다희네민박  14.17km   9시간 48분소요

      *옆지기와 둘이서

독실산 639m

전남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독실산에 오르다,

독실산으로 가는 날 아침

물 안개가 피어올라 한치앞도 분간 할 수 없었다, 내심 걱정이 태산 같은데

다희어머니 왈 햇볕이 쏟아지면 점차 물안개가 걷힌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아침식사후 간밤을 함께 보낸 손님 8명과 작별을 하고 독실산을 오르는데 서서히 안개가 걷힌다,

정상 못 미쳐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탄성을 자아낸다,

최고봉 독실산은 오히려 조망이 없구나~~~

대풍리로 향하며 시야에 들어오는 조망또한 으뜸이요, 빈지암의 풍경또한 으뜸이다,

다희어머니가 싸준 도시락을 대풍리 정자에서 꺼내 놓으니 머슴 밥이다,

우린 머슴이 되어 그 많은 밥을 개눈감추듯 다 먹어 버렸다,

통통한 배를 두드리며 가거도(백년) 등대로~~~

의미 깊은 가거도 등대에서 많이 노닐다가 신신봉에 오르니 경치가 극에 달한다,

신선이 되어 섬등을 넘나드는 상상의 나래를 펴며 눈 앞의 향리 마을로 향하는데~~~

야생 염소 들이 파수꾼이 되어 우리들의 발걸음 일투족을 내려다 보고 있다,

반갑다는 환영의 인사인지??? 불청객이라 경계를 하는 것인지???

아무턴 반갑구나 염소들아~~~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만찬을 즐기고 사장님 내외가 대리로 떠나간

민박집 독체를 전세내어 우리둘만이 오롯이 지킨다, 

밤 공기가 너무 맑고 신선하여 폐부를 파고드는구나~~~

향리에서의 마지막 밤이 이렇게 깊어 간다,

다희네민박~향리마을~전망대~독실산~삼거리~대풍리~가거도등대~신선봉~향리마을~다희네민박

 

  다희네민박집에서 오늘 가거도를 빠져나가는 손님들과 작별하고 독실산 산행길에 오른다,

  향리마을 꽃길따라 독실산으로~~~

  향리마을 가거도등대 갈림길에서 독실산 정상 방향으로~~~

  폐가 옆을 지난다, 향리마을은 현재 12가구가 어울려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지천에 늘려있는게 엉겅퀴꽃이요 찔레꽃이더라~~~

  ▲섬등반도가 안개속에서 서서히 헤어 나온다,

  안개가 계속해서 섬등반도를 넘나드는구나~~~

  찔레향 그억한 등로길~~~

  소 목장이라 문을 꼭 닫아 달라고~~~ 정작 소는 보지 못했는데, 소 배설물은 ???

  첫 조망바위에서 바라보는 풍경

  밀림 같은 숲을 헤치고 오른다,

  가거도 등대 갈림길에 도착 독실산 방향으로~~~

  잠시후 갈림길에서 전망좋은곳 전망대에 오른다,

  ▲전망좋은 전망대 도착

  ▲전망대에 올라 섬등반도를 내려다보니 물안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잊지못할 경치만이~~~

  전망바위에서 대리를 넘어가는 샛개재를 뒤로하고

  독실산 정상과 아래로는 샛개재가

  독실산 정상으로 가는길

  독실산 정상에 오르다,

  독실산을 내려선다,

  하늘별장을 나와 삼거리로~~~

  독실산 삼거리에서 좌측 대풍리 방향으로~~~

  대풍리와 가거도등대를 잇는 해안로를 바라보고

  빈지암이 나타났다,

  대풍리로 가는 길

  대풍리 마을 쉼터 도착

  대풍리 마을

  대풍리마을 정자에서 다희어머니가 싸준 도시락을 펼치니 완전 머슴 밥이다,

  그 많은 밥을 둘이서 다 먹어 치웠다는것 아닌가~~~

  먹었으니 다시 가거도 등대로 출발~~~

  대풍리를 지나며

  지나온 대풍리와 빈지암을 돌아본다,

  가거도 등대가 내려다 보인다, 등대앞의 작은 섬들도~~~

   가거도 등대에서

 가거도 등대

소흑산도등대는 중국 상하이의 닭울음 소리가 들린다고 할 정도로 중국과 가까이 있는 우리나라 

최서남단의 섬 가거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1907년 12월 무인등대로 처음 불을 밝힌 후 

주변해역의 통항선박 증가에 따라 등대 기능강화를 위하여 

1935년 9월부터 등대원이 상주하는 유인등대로 바뀌었다

  등대앞의 여러 섬들

  등대를 다녀와 향리방향으로~~~

  독실산 갈림길에서 신선봉 방향 우측으로~~~

   가거도의 밀림을 헤쳐 나간다,

  신선봉 바위를 기어 올라야 한다,

   신선봉에서 바라보는 독실산 주능선

   등대앞의 작은 섬들도 내려다보고

  신선봉에서 섬등반도를 내려다본다,

  해안길따라 가며 바라보는 곳이 모두 절경이다, 그래서 가거도 가거도 하나 보다,

  목적지인 향리마을과 다희네집이 시야에 들어온다,

  야생 염소 무리들~~~

  염소 삼형제가 나를 내려다 보고 경계를 하네~~~

  향리마을 앞 바다를 내려다보고~~~

  야호!!! 다희네 집이다,

  발아래 섬누리민박집, 지금은 식사를 제공 받을수 없나 보더라~~~ 

  해안길 걷기를 마무리 하고 야호를 외쳐보는 옆지기

  어제 너무 잘먹어 오늘도 부탁을 했더니 뿔소라에 해삼 문어숙회 산해진미가 다 모였다,

  오늘 이곳손님은 우리둘 뿐이다, 밤 늦도록 먹고 마시고 식당을 시킨다, 다희 엄마 아빠는 대리로 모두 나가고~~~

  밤 깊어가는 향리마을 다희네 집에서 야경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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