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01일 토요일
*흐림
*현대예술회관 소극장
*옆지기와 둘이서
국가부도의 날
화려했던 경제성장으로 축배의 잔을 들고 채 비우기도 전에 외환보유고 부족으로 IMF(국제통화기금)의 기금을 요청하고
국가의 운명을 송두리채 뒤바꾼 지난날의 교훈을 다시금 되새겨 주는듯하다,
약육강식이 존제하는 경제논리에 맞게 자금이 부족한 기업은 줄도산하고
정리해고법이 도입되어 실업자가 넘쳐나고 경제파탄으로 가정이 무너졌다,
우리도 희망퇴직 무급휴가 정리해고의 아픔을 간접 경험했었지~~~
이때쯤 생겨난 아이들의 노래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다시금 그때의 아픈기억을 되살려 만년교사로 삼고 다가올 위기들을 슬기롭게 대처해야겠지~~
▲김혜수~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대한민국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은 일주일입니다)
▲유아인~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사표를 던진 금융맨 윤정학 (위기에 투자하겠습니다)
▲허준호~회사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가장 갑수 (버터야지요 꼭 버터야지요)
▲조우진~경제 위기속 새로운 판을 짜는 재정국 차관 (나라를 한방에 바꿀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고)
▲뱅상 카셀~협상을 위해 비밀리에 입국한 IMF총재(우리는 좋은 협상 파트너가 될 것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