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1월 23일 월요일
*맑음 (최강추위 한파발령)
*전주 한옥마을~전동성당~경기전~어진박물관
*옆지기와 둘이서
전주 한옥마을
덕유산에서 설국을 거닐다 계획에 충실하고자 전주 한옥마을로 날아왔다,
최강추위 한파발령이란 수식어도 젊은 학생들의 정열 앞에선 당할 제간이 없나보다,
젊음이여 영원하라~~~
전주 한옥마을
조선왕조 500년과 왕조를 꽃피운 역사의 산실인 고장 전주는 다양한 문화향유를 즐길 수 있는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700여채의 기와집이 모여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주한옥마을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볼수 있는 곳으로 최근에는 한해 1000만명이 다녀가는 대한민국 대표 핫플에이스 이다,
한옥마을 안에는 경기전,전주향교,오목대,전동성당 등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다양한 현장을 직접 볼수 있어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덕유산에서 날아와 전주한옥마을내에서 점심식사를
▲젊은 여학생들이 예쁘게 찍어 달라며 포즈를 취한다, 추위도 아랑곳 없이~~~
▲창원에서 온 학생들과 어울려서~
▲오뉴월~~~ 따스한 커피 한잔이 생각난다,
전동성당
전동성당은 윤지충,권상연이 순교한 지 100년이 지난 1891년 봄, 순교터에 본당 터전을 마련해
전교를 시작한 호남의 모태 본당이다,
초대 주임신부인 보두네 신부가 1908년 건축을 시작, 명동성당을 설계한 푸아스넬 신부에게 설계를 의뢰해
1914년 완공했다, 전동성당을 지을 당시 마침 전주읍성의 성벽이 헐려 풍남문 언저리 성벽 돌을 가져다
성당의 주춧돌로 삼았다고 한다,
전동성당은 순교자의 피가 흐르는 땅에 세워진 성지로 알려졌으며 국내 천주교 신자들이 반드시
한번은 방문하는 순례 1번지가 됐다, 영화 약속에서 박신양,전도연의 결혼식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1937년 전주교구 설립과 동시에 주교좌 성당으로 격이 오른 전동성당은 한국전쟁 때
북한군에 점령당해 전라북도 인민위원회와 차량 정비소,보급장고로 사용되면서 제대와
성당 내부가 파괴됐다, 민주화의 열기가 뜨겁던 1980년대엔 전라북도 지역 민주화의 성지로 각광을 받았다,
경기전
경사스런 터에 지은 궁궐이라는 뜻을 지닌 경기전은 조선이 건국되자 왕권의 권위를 만방에 떨치기 위해 세워졌다,
이를 위해 나라를 처음세운 임금의 초상화를 모셨다,
새로운 왕조가 태어난 경사스러운 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태종 10년(1410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임금의 초상화)을 보관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건했다,
태조어진은 국보 317호로 지정돼 있다,
이곳의 태조어진은 1872년 서울 영희전의 영정을 초상화의 대가인 운계 조중묵이 모사한 것으로
현존하는 유일한 태조 어진이다, 경기전은 명성황후 나 용의눈물 궁 등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매년 음력 9월9일에는 조경묘 경기전 중앙대제가 열리는데 전국에서 2천여명의 종친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추위도 아랑곳 없이 열정이 대단하다,
▲청매화 나무
어진박물관
어진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왕의 초상을 전시하는 전문 박물관이다, 2010년 개관했다,
일제에 의해 훼손됐던 경기전 서쪽을 옛 모습에 가깝게 복원했고 박물관을 세웠다,
경기전 태조 어진은 현존하는 태조 이성계의 유일한 초상화로 지난 2012년 국보 317호로 승격됐다,
자의 장거리 행차에 사용하던 가마 등 의식구들도 남아 있다,
▲하마비
▲전주 한옥마을이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