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4월 07일 화요일
*흐리고 보슬비 내림
*쌍계사~화개장터십리벗꽃길
*옆지기와 둘이서
쌍계사 9층석탑
휴가를 떠나며 경유지로 택한 하동군의 쌍계사 옛 추억이 깃든 곳이다,
하기휴가때 어린 남매를 데리고 태풍이 올라오는 것도 모르고 이곳 쌍계사를 찾아 불일폭포를 찾아 가던중
갑짜기 폭우가 쏟아지며 계곡물이 불어나더니 불일폭포수가 굉음을 내며 흙탕물을 땜 수문이 열린듯
마구 마구 쏟아낼때의 공포감이란 지금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하다,
어린 남매와 옆지기를 수장시킬 뻔한 그 때 그 후론 단 한번도 찾지 않았던 이곳을
은혼식 휴가를 떠나며 다시 찾아 왔것만 옛 기억은 간곳없고 모든 것이 새롭다,
그 때의 모습들이 기억 한편으로 모두 사라졌나 보다,
흐흐흐 쌍계사 십리벗꽃의 꽃 눈 처럼 세월의 무상함 속에 속절없이 히히 저편으로 사라져 갔나 보다,
쌍계사 석등 사이를 가로질러 절을 찾아 들어선다,
약수로 목 마름을 해소하고
봄 기운이 만연한 쌍계사의 계곡은 물줄기 또한 우렁차다,
쌍계사 일주문으로 들어선다,
일주문을 지나 금강문으로 들어선다,
또 다시 천왕문을 지나고
쌍계사 9층석탑
팔영루에서 내려다본 9층석탑
대공탑비
쌍계사 대웅전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년(722년) 대비,삼법 두화상께서 선종의 6조이신 혜능스님의 정상을 모시고 귀국
지리산 설리갈화처 (눈 쌓인 계곡 칡꽃이 피어 있는곳)에 봉안하라는 꿈의 계시를 받고
호랑이의 인도로 이 곳을 찾아 절을 지은 것이 유래가 되었다,
그 뒤 문성왕 2년 (840년) 중국에서 선종의 법맥을 이어 귀국하신 혜소 진감선사께서
퇴락한 삼법스님의 절터에 옥천사라는 대가람을 중창하시어 선의 가르침과 범패를 널리 보급하시었으니
후에 나라에서 쌍계사라는 사명을 내렸다,
그 간에 벽암 백암 법훈 만허 용담 고산스님의 중창을 거쳐 오늘에 이르는 동안 고색 창연한
자태와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대웅전에서 대공탑비를 내려다보고
쌍계사 마애불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특이한 모습의 마애불이다,
쌍계사의 부처님
꽃 눈이 내려 앉았다,
떨어진 꽃 눈이 아쉬운 듯
쌍계사 십리벗꽃 길의 야경
보슬비가 내리는 십리벗꽃길을 거닐고
꽃 눈이 비와 함께 내려 땅바닥에 수북히 쌓여있네요
비 내리는 밤 군밤이라~~
십리벗꽃길 먹거리 장터
땅 바닥은 온통 꽃 눈뿐이라~~
눈 꽃을 살포시 밟아보고 감촉을 오감으로 느껴본다,
하늘도 꽃 잎들이 지천으로 열려있네요,
동백식당 :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11-1 50년 전통의 참게 은어 전문점 TEL) 055-883-2439
50년 전통의 맛집이 맞긴 맞는가 봅니다,
고추장 참게탕을 시켜 말끔히 먹어 치웁니다,
고추장 참게탕이 참으로 맛나요,
이젠 또 다른 행선지 영암으로 출발을 해야겠지요
화개장터에서 저녁을 먹고 영암으로 보슬비 내리는 밤길을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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