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3월 17일 일요일
*맑음 (초여름처럼 기온이 높음)
*수레너미재(09:36)~것대산팔각정(10:11)~상당재(10:30)~상당산성남암문(10:54)~서문(미호문)~
상당산(11:28)~동암문(11:32)~이티재(14:01)~구녀산(14:37)~분젓치(15:14) 18.7km 5시간38분소요
*뚜벅이회원 25명과 함께
상당산 491.5m
봄이 완연하다, 이틀전 내린비로 습도가 알맞고 기온이 많이 올라 산행하기엔 최적의 조건이다,
그기에 날씨까지 맑으니 두말하여 무엇하리,,,
다소 아쉽다면 함께 동행하는 이들이 점차 줄어 들고 있다는 것이리라,,,
어제 근교산행으로 지천으로 핀 진달래를 무수히 보고 왔건만 이곳 청주와 청원은 아직 진달래꽃 소식이 없다,
기온은 어제 근교산행때나 지금 이 순간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듯 한데,, 아마도 조만간에 꽃소식이 이곳에도 전해 지겠지
모두들 상당산성을 찾은 행락객들에 치여 이구동성으로 한남금북정맥길중 이번산행에서 가장 많은 사람과
마주친다고 한다, 적은 인원이라 두그룹으로 나뉘어 5구간 산행을 유유자적 거닐어 마무리 한다,
분젓치 소망이 있는 비나리길과 삼기저수지길은 오늘의 보너스로 챙겼다,
수레너미재-것대산팔각정-것대산봉수지-상당재-상당산성-이티재-구녀산-분젓치
5구간 고도표
수레너미고개 도착 (청주시 월오동과 청원군 남성면의 경계)
수레너미고개
수레너미고개에서 하늘빛 민주님
수레너미고개 산행들머리
한남금북정맥 이정표
목련공원
목련공원 살다간 이들의 쉼터
404m봉 삼각점 설치판
산초님
1차선 포장도로를 지나 것대산으로
것대산 활공장
것대산 팔각정
것대산 활공장에서 바라보는 청주시
것대산 정상에서
것대한 활공장에서 일행들
산초님과 함께
것대산 봉수지
이곳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봉화를 올렸던 것대산 봉수지로서 낮에는 연기를 올리고 밤에는 횃불을 올려
지방의 소식을 중앙에 알리는 통신시설이었다,
평상시에는 1홰 적군들이 나타나면 2홰 국경에 접근하면 3홰 국경을 침범하면 4홰 전투가 벌어지면 5홰를
올렸는데 이 것대산 봉수는 전국의 5개 봉수노선 가운데 경남 남해에서 출발하여 서울 남산에 이르는
두 번째 노선에 속하였으며 문의 소이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진천 소울산 봉수로 전달하였다,
1894년에 봉수제도가 폐지된 후 방치되어 없어졌던 굴뚝과 방호벽을 2009년에 복원하였다,
것대산 봉수지
것대산 봉수지에서 고급인력님과 함께
핀참나무 조림지(참나무과)
상당재
상당재 이정표
친구를 위한 비
뇌출혈로 뇌사판정을 받은 박주만 청년이 12명에게 장기 기증을 하고 저 세상으로 갔다고
12명 친구들이 세운 친구를 위한 추모비
양지바른곳에 자리잡은 묘지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건너기전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본 512번 지방도
어르신나무
오늘의 미운오리새끼는 당연 큰개와 주인 (길가는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많이 줌)
상당산성에 도착한다
상당산성
상당산 계곡을 둘러 돌로 쌓아 만든 산성으로 백제때 부터 이미 이곳에 토성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는 곳이다,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초기에 김유신의 셋째 아들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이때 쌓여진 것이 아닌가 추측 되기도 한다, 상당이란 이름은 백제때 청주목을 상당현이라 부르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지금의 성은 숙종 42년(1716)에 돌성으로 다시 쌓은 것이라고 하는데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청주 청원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여 서쪽 방어를 위해 쌓여진 곳이었음을 알 수 있다,
상당산성 남문
김시습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은 세조가 어린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를 찬탈하자
책을 불살라버리고 전국을 유량하며 더러운 세상을 조롱하며 미치광이 처럼 살다가 생을 마감한다,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곳 상당산성 남문에서 시를 남겼으나 그 중에 김시습의 시 유산성이 가장 유명하다,
유산성
김시습(1435~1493년)
본관은 강릉 자는 열경 호는 매월당 동봉 벽산청은 췌세옹 등이며 법호는 설잠이다
꽃다운 풀이 헤진 짚신에 파고드는데
날 개이니 풍경이 청량하여라
들꽃에는 별이와서 꽃잎에 입맞추고
살찐 고사리에 비내려 향기를 더하네
멀리 바라보니 산하는 웅장하고
높이 오르니 의기는 드높아라
사양말고 저녁내 바라보시게
내일이면 바로 남방으로 떠나갈 것일세
상당산성 성벽에서
지나온 산성길 뒤돌아보기
상당산성 서문(미호문) 도착하며
상당산성 서문(미호문)
상당산성 서문(미호문)에서
우측으로 상당산을 향해 오른다
상당산 삼각점
상당산 정상석
솔낭구님과 함께
상당산성 동암문을 지나 정맥길로 접어든 선두조
동암문 이정표
동암문을 빠져나가는 청솔대장님
한남금북정맥 이정표
임도 : 청원군 북일면 비상리와 미원면 대신리를 잇는 3640m의 임도
임도의 노거수
임도의 노거수
임도로 내려서고 있는 일행들
여울님
임도 옆 노거수에서 솔낭구님과 함께
안정나씨 숭조당
이티재봉을 오르는 일행들
폐 반공호 초소
487m봉(이티봉) 삼각점
이티재로 내려서며
이티재의 일행들
이티재 : 옛날에는 이고개를 넘을때 이틀에 걸쳐서 넘는다고 해 이틀재라고 불렀고 다시 이티로 변음된 것이라고 한다 (북일면 초정리와 미원면 대신리를 잇는 고개)
이티재의 구녀성 표지석
이티재의 폐건물 등산로가든
구녀산으로 가며 뒤돌아본 이티재
구녀산 오름길
구녀산 오름길
구녀성의 묘지
구녀성(구라산성)
본래 이름이 구라산성으로 미원방향인 동남쪽의 계곡을 품고 능선을 따라 만들어진 포곡식 산성이다,
정확한 축성 기록이 남아 있지는 않으나 축성방법이 보은의 삼년산성이나 단양의 적성과 유사하여 신라가 세운
성으로 추정하기도 하고 상당산성에 대응하여 고구려가 쌓은 성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구녀성의 유래
구녀성 정자
구녀석 정상석과 돌탑
구녀성(구라산성)
구녀산 정상에서 수정님
구녀산 정상 이정표
구녀산 정상에서
초정고개 갈림길
분젓치에 도착하기전 좌로 보이는 삼기저수지
좌구정
분젓치 : 증평장과 미원장을 오가던 마을 주민과 장꾼들이 넘나 들든 고개
다음구간 들머리
6구간 들머리에서
분젓치 5구간날머리(좌) 6구간들머리(우)
5구간 분젓치 날머리
좌구정
좌구정에서 바라본 삼기저수지
삼기저수지
소망이 있는 비나리길
소망이 있는 비나리길
삼기저수지
삼기저수지
삼기저수지 거북이 상
삼기저수지 옆 생태습지
삼기저수지 옆 폐가
삼기저수지 옆 폐가
삼기저수지 목교
소망이 있는 비나리길
자비쉼터 부처님
사랑쉼터 성모마리아상
하산주 타임이 끝나고 갑장 민주님이랑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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