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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추억록/딸 추억록

2010년 중학교졸업

 

 

 

 

 

 

 

 

 

 

 

 

 

 

 

 

 

 

 

 

 

고운 모습으로 살고 싶습니다...






고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마음이 예쁜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봄산에 진달래 꽃 같은

소박한 사람으로

잔잔히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지만

아무것도 잘하는것이 없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향기 가득하여

누구에게나...

사랑스런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내 나이 불혹이 지난

발걸음의 무게가 크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자유로운 마음은

나를 어린아이로도 만들고

소녀로도 만듭니다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내 마음속에

미워하는 이 하나도 없이

아름답게 가만 가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누가 웃어도 괜찮다고 말 할래요

내 마음이

지금 예쁘고 행복 하니까요


고운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내 생활이 나를 속일지라도

그려려니 마음 비우고

여유롭게 살겠습니다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나누어 줄것이 별로 없어도

따슨 마음 조각 한줌

내어 주며 살겠습니다


그리워 하며 살겠습니다

마음속에 연분홍 설레임

늘 간직하여

꽃같은 미소로 살겠습니다






불평이나 불만은 잠재우며 살겠습니다

그것들이 자라날 마음의 토양을

만들지 않겠습니다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늘 마르지 않는 옹달샘처럼

스스로 다스리고 가꾸어서

행복의 샘을 지키겠습니다








 고운님~~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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