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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둘레길/남파랑길 (완료)

남파랑길 85코스 (강진 & 해남구간)

     2023년 04월 16일 일요일

      *흐리고 한줄기 비내린후 차차 맑아짐

      *사초마을입구사거리~사내방조제~내동마을~방산마을~만수마을~와룡마을

           ~오산마을~남창마을~남창교(달도)   21.98km   5시간32분소요

      *옆지기와 둘이서 

내동마을 항구

오늘의 일기예보는 시시각각으로 변환다,

비예보가 있었다가 없어지고 또 생기고~~~

대체 우리더러 어쩌란 말이냐???

이른 아침 사초항 호래비섬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실오라기 처럼 한줄기 빛이 있어

감사한 맘으로 애마를 남창시장에 두고 되돌아와 숙소에서 선주님이 정성껏 준비해준

아침식사를 하며 선주 선장님 내외분과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고

1박2일 많이 챙겨주시고 알토란 같은 입담으로 즐겁고 유괘한 시간을 만들어 준

친절한 선주 선장님 내외분과 작별인사를 나누며 짐을 챙겨 나와

길을 떠나보는데 강진을 떠나 사내방조제 해남군 지역에 들어서니 하늘은 점점 어두운 잿빛으로 변화고

금방이라도 한줄기 비를 뿌릴테세다,

아니나다를까 곧이어 천둥 벼락과 함께 시원하게 비가 마구마구 쏟아진다,

일기예보는 또 다시 바뀌어 오후3시까지 많은 비가 내린다고~~~

사내교 배수갑문 화장실 앞에서 비를 피하는 모습이 참으로 우스꽝스럽네 ㅎㅎㅎ

20여분을 기다리다가 바다가 보이는 집으로 되돌아갈까??? 비가 그칠때까지 기다려볼까???

잠시 고민에 빠져 많은 생각을 한다.

오늘이 세월호 대참사가 일어난지 9주기가 되는날이라지???

부주의가 아사간 많은 젊은 영혼들의 울부짖음이 한으로 남아 참회의 시간을 가지라고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라고 이렇게 날씨가 요란한가???

바다가보이는집 사모님의 말씀이 생각나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은 날씨가 좋지않고 변화무쌍하다고~~~

그렇게 30여분이 지나니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우린 가는데 까지 가보자란 심정으로 다시 길을 이어 한걸음 한걸음 옮겨간다,

  이른아침 잠자리를 박차고 나와 사초항 호래비섬으로~~~ 

  잿빛 하늘에 한줄기 빛이~~~

  사초항을 힘차게 빠져나가는 어선 한척 

  선주님 왈 : 호래비가 육지처녀를 만나 하나가 되었다는 호래비섬 사초항에서 

  비예보가 없어 애마를 남창시장주차장에 두고 되돌아와 선주님이 차려준 아침밥을 맛나게 먹고~~~

  선주 선장님과 작별후 하룻밤 묵은 바다가 보이는집 캬라반을 떠난다.

  바다가 보이는집 : 전남 강진군 신전면 운주로 595(사초리 3-7)   HP : 010-3166-8935

  다시 찾은 남파랑길 85코스 시작점 

  길을 떠나며 사초항 호래비섬을 바라보고~~~ 지금은 길이 연결되어 육지가 되었지만.

  사초해변공원 캬라반 캠핑장 

  사내방조제를 걷는다, 길이가 3km가 넘는다, 

  사내호를 우측에 두고 걷는다,

  사내호에 낚시꾼들이 많아 내려가 구경을 하다가~~~

  사내방조제 중간지점에서 해남군으로 진입 

  승두섬 사내호 표석 

  사내방조제 승두섬 소공원 도착 후 

  돈나무 앞에서 옆지기와 둘이서 우정사진을 남기고~~~

  지나온 사내방조제를 바라본다, 저멀리 우측으로 호래비섬이 보이네~~~

  바다가 보이는집 선주님이 말씀하신 황금 개불이 많이 나온다는 복섬을 바라보고  

  지나야할 사내방조제 

  사내방조제 길이가 3,260m라고 대단하네~~~

  사내교 배수갑문을 지날려니 갑자기 천둥 벼락이 치네~~~

  사내교에서 사내호를 바라보니 하늘은 점점 잿빛으로 변화더니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급하게 사내교 배수갑문 화장실로 되돌아와 비를 피한다, 조금더 진행했더라면 비맞은 생쥐가 되었을거다,

  30여분 동안 비는 천둥 벼락을 동반하여 강하게 많은 비를 쏟아내고~~~ 우린 꼼짝없이 발이 묶이고~~~

  그렇게 30여분이 지나니 비는 점점 잦아들더니 소강상태를 보이고 하늘이 살짝 열린다,

  비를 맞은 꽃은 더욱 싱그럽네~~~

  사내방조제 끝단부 내동리 밭섬이 지척이다,

  내동리 밭섬 고분군이 150m 거리에 있어 다녀오기로 하고~~~

  고분군이 있는 밭은 비가 내린뒤라 질퍽질퍽 진행할수가 없어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되돌아 내려간다,

  밭섬 정자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재정비하며~~~

 밭섬 해변 

  좌측 내동리 마을로 진입 

  비를 맞은 마늘이 파릇파릇 생기가 도네~~~

  내동리 마을 항구 

  노면이 비에 젖어 있어 우비를 입고 달리는 옆지기 

  내동마을 진입 

  앞마당이 온통 마늘밭인 내동리 민가 

  서서히 물이 빠져나가고 뻘이 들어나네~~~

  내동마을을 지나며 

  내동마을 벽화를 예쁘게 그려놓았네~~

  가을 나그네 집이 심상치 않아 담장너머로 살펴본다,

  주인장 가을 나그네가 참으로 아기자기하게 집 앞마당을 꾸며 놓았네 ㅎㅎㅎ

  굴껍질이 해변에 산을 이루고~~~

  지나온 내동마을을 뒤돌아보고~~~

  원동리 마을 항구 

  잘 자란 마늘밭가를 달리고~~~ 이곳은 달래가 잡초인가보다 달래를 뽑아 길가에 버려뒀네~~~

  장죽도를 바라보면서 걷는다,

  해남군 북일면에 속한 장죽도로 들어가는 노두길 

  옆지기는 장죽도로 들어간다, 시간이 없어 옆지기를 불러 세우고~~

  장죽도 노두길 수조에서 예쁜사진 한장 남기고 돌아선다,

  해변의 폐선 

  완도군 군외면에 속한 장구도와 토도를 바라보고 

  신월방조제 길을 걷는다, 

  신월방조제 

  신월 제2배수장을 지나며 

  배수장 아래 수로 

  지나온 내동마을과 원동마을을 바라보고 

  완도군 군외면 황진리 토도섬 

  완도군 군외면에 속한 토도섬을 바라보고 

  물이 빠져 바닷길이 활짝열려 해남군 북일면 금당리에서 완도군 군외면 토도섬으로 들어가 본다,

  지나온 방산리 마을 

  토도마을로 진입 

  전남 완도군 군외면 황진리 토도마을로 들어가 본다,

  노두길을 지나와 토도마을 도착하여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본다,

  장구도와 뒤로 고마도가 다가오고 

  완도군에 속한 장구도와 고마도를 바라보고~~~ 

  토도마을 작은 포구를 지난다, 

  토도마을을 지나고 

  다시 토도섬을 빠져나간다,

  완도 토도섬을 빠져나와 해남 토도섬 입구 대기장에서 간식을 챙겨먹고~~~

  다녀온 토도섬을 바라보고 

  해남은 황토흙이 많다고 했는데 역시나다~~~

  보리밭 사잇길로~~~걸어가면~~~

  만수리 마을을 지난다,

  이번 여행은 온통 꽃길이네~~~

  만수리 마을을 바라본다,

  와룡리를 바라보면서 만수리 마을을 빠져나온다,

  새우 양식장 옆을 지나고~~~

  북일면에서 북평면으로 진입 

  와룡리 폐션 사진 촬영지라 하는데 폐선이 별로 없네~~~

  와룡리 마을 진입 

  와룡이 짜우라샘 

  용의 눈에 샘이~~~

  짜우락샘의 전설 

  와룡리 마을을 지난다, 

  와룡리 마을 밀밭 

  축사앞을 지나는데 소들이 일제히 길손을 바라보네 반갑다 얘들아~~~

  남창리 방향으로. 길이 얼마남지 않았네~~~

  해남 배추가 실하게 자라고 있다. 

  오산마을 감자밭  

  감자밭을 왜 이렇게 씌어 놓았지??? 궁금해 하며 감자밭 사이를 지나 오산 마을로 진입 

  오산 어촌마을 체험장 테크 광장 

  오산마을 어촌체험장 

  오산마을도 폐가가 너무 많구나~~~

  폐가를 바라보면 괜히 씁쓸한 맘이 들고~~~

  백구 한마리가 짖어며 따라오더니 멈춰서서 바라보네~~~ 순한 놈인가??? 목줄도 없이~~~

  와 더디어 완도대교가 시야에 들어온다, 

  오산마을 폐가 

  남창리로 들어가는길은 비 포장길이네~~~

  힐링하우스와 아주빌라를 보면서 남창리 진입 

  남해마늘인데 해남도 만만치 않구나~~~

  남창리로 진입하며 완도대교를 바라보고~~

  남창리 마을 

  일요일이라 문을 열지 않았고 브레이크 타임이라 식사할곳이 없네~~~

  북평면사무소 입구 교차로를 건너와 구 남창교를 바라보고  

  구 남창교를 바라보고 앞으로~~

  우측 구 남창교를 건너간다, 좌측은 완도로 들어가는 신 남창교 

  다리를 건너가면 완도군 달도 

  다리를 건너 달도에서 남파랑길 85코스를 마무리 하고 

  다리를 되돌아와 해남 남창시장을 지나 주차장에 세워둔애마에게로~~

  남창리 식사할곳이 없어 경포대 산장으로 달려왔다, 전남 강진군 성전면 백운로 148-8  TEL),061-432-5767

  토종닭 가슴살 육회와 닭불고기 볶음으로 늦은 점심을 먹는다,

늦은 점심을 챙겨먹고 식당 주변 관광 여행을 떠난다.

사초해변공원 ~ 남창교  21.81km (18.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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