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기타

천변살롱 (음악극)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맑음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오후 8시)

      *옆지기와 둘이서 관람

천변살롱

1930년대 대중음악 장르의 하나였던 만요는 주류를 이루던 트로트나 신민요와 달리

일상 생활의 소소한 내용을 자유로운 가사에 담아냈다,

황석정.하림 그리고 어쿠스틱 살롱밴드

그들과 함께 하는 1930년대 경성으로의 시간여행!!!



오빠는 풍각쟁이

오빠는 풍각쟁이야 머  오빠는 심술쟁이야 머
난 몰라 난 몰라 내 반찬  다 뺏어 먹는건 난 몰라
불고기 떡볶이는 혼자만 먹구
오이지 콩나물만 나한테 주구
오빠는 욕심쟁이 오빠는 심술쟁이 오빠는 깍쟁이야


오빠는 트집쟁이야 머  오빠는 심술쟁이야 머
난 실여 난 실여 내 편지  남 몰래 보는 것 난 실여
명치좌 구경갈 땐 혼자만 가구
심부름 시킬 때면 엄벙땡하구
오빠는 핑계쟁이 오빠는 안달쟁이 오빠는 트집쟁이야


오빠는 주정뱅이야 머  오빠는 모주꾼이야 머
난 몰라 난 몰라 밤 늦게  술취해 오는 것 난 몰라
날마다 회사에선 지각만 하구
월급만 안 오른다구 짜증만 내구
오빠는 짜증쟁이 오빠는 모주쟁이 오빠는 대포쟁이야



  ▲공연전 육회비빔밥을 배불리 먹고 공연장으로~~~

  ▲천변살롱 마담 모단역 (황석정)

모단은 난생 처음 유랑극단의 공연을 보고 음악에 빠져 유랑극단을 따라 나섰으나

얼마 후 극단이 해체되고 오갈 데가 없어지자 진고개의 유명한 기생 명월의 밑으로 들어간다,

모단은 천변을 거닐다 재즈에 이끌려 춤에 빠지게 되고

명월관을 나와 모더니스트가 모이는 천변살롱에 취직을 하게 된다,

모단이 마음에 든 마담 카츄사는 그녀에게 웨츄레스 자리를 내준다,

모단은 살롱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가수와 영화배우의 꿈을 키운다,

그러던 중 운명의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그 이름 "친 일 파"

1,나는 열 일곱 살이에요 2,이태리의 정원 3,오빠는 풍각쟁이 4,엉터리 대학생 5,해수욕장 풍경 6,외로운 가로등

7,다방의 푸른 꿈 8,신접살이 풍경 9,활동사진 강짜 10,개고기 주사 11,왕서방 연서

12,모던기생 점고 13,노들강변 14,애수의 소야곡 15,감격시대 등을 열창함





























▲13일 수요일 태화강에서 


'문화예술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사익 소리판 자화상 七  (0) 2019.11.01
2017 The 최현우 매직콘서트   (0) 2017.06.03
정동하 콘서트  (0) 2017.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