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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

노무현 입니다,

     2017년 06월 01일 목요일

      *맑음 (국지성 소나기 한차례 내림)

      *롯데시네마(울산점) 1관

      *옆지기랑 둘이서

고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입니다,

다큐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먼가 모르게 가슴이 꽉 막힌듯 먹먹하여

막힌 가슴을 뚫어 속을 비울 요랑으로 대구막창에 이슬 한 모금 쭈~욱~~

정의가 바로서고 올고 그름이 분명한 세상이 하루빨리 도래하기를~~







































고 노무현 대통령 유연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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