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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경상도의 산

대운산 (양산)

     2013년 11월 25일 월요일

      *맑고 차가운 바람이 세차게 분다 (태풍급 바람인 초속 28m의 바람이 전국을 강타 피해속출)

      *상대3주차장~도통골~구룡폭포~큰바위전망대~대운산~상대봉~약수터~제2봉~내원암~상대3주차장

      *나홀로 산행  

대운산 742m

간밤에 내린비로 가믐에 시달린 대지는 촉촉히 젖어있고 물기를 머금은 가랑잎은 바스락 바스락 소리마져 정겹다,

계곡은 때아닌 빗물로 수량을 더하여 제법 굵직한 소리를 내며 시원스럽게 흐른다,

깡마른 잎을 달고 있는 나무들 틈바구니속에 단풍나무가 오색 고운옷으로 갈아입고 너울 너울 춤을 추며

길손의 발걸음을 오래토록 붙잡아 둔다,

계곡엔 물줄기의 흐름을 따르지 않고 일신의 편안함을 추구하다 서로 뒤엉켜 오도가도 못하는 낙옆들이

바위틈에 수북히 쌓여 흐르는 물줄기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요량인지 흐르는 물줄기를 바꾸어 가면서 까지 턱하니 그렇게 버티고 쌓여있다,

행여 이곳에서 나 이곳에서 이듬해 자라날 후세의 주인들에게 좋은 양분을 나누어줄 밑거름이 되고자 함인지는 몰라도,,,

그런들 무엇하리 큰물을 만나면 한꺼번에 우루루 씻겨져 떠내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것을,,,

난 스스로에게 묻는다, 자연의 섭리를 따를 것인지? 역행할것인지를,,,

이내 자연의 순리대로 살라하네,,,

몇 해 지나서 다시 찾은 대운산 등산로는 찾는이의 편의를 도모함인지 해손된 자연을 복원함인지

원목을 곳곳에 많이도 깔아놓아 인공미가 지나쳐 자연미를 잃었다,

빠른 시일내 인공미를 걷어내고 옛모습을 되찾길 소원해 본다, 

상대3주차장-애기소-제1대피소-구룡폭포-큰바위전망대-대운산-상대봉-약수터-제2봉-내원암-상대3주차장 

 상대마을입구 표지석

 한국전쟁 울산지구 대운산 전적기념탑

 상대마을 공영3주차장

 대운산 산행들머리 입구로 들어서기위해 대운산 등산로 안내판 옆으로 진행한다,

 좌측으로 첫번째 갈림길인 장안사방향 등산로가 있다, 난 대운교를 지나 삼거리에서 좌측 도통골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대운교를 지나며 바라본 내원암계곡

 대운교건너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

 

 추수가 끝난 들녘과 가을이 깊어가는 산야

 

 내원암계곡

 계곡옆 쉼터

 

 

 대운산 편안쉼터

 대운산 편안쉼터 입구

 제1대피소 쓰레기와 쉼터의 공존

  제1대피소 등산로 안내판

 나무잎 평상쉼터

  내원암계곡 폭포

  간밤에 비가 많이 내렸는지 물줄기가 세차다,

 

 

 

 낙옆의 퇴적

 구룡폭포

 물가에 쌓인 낙옆

 

 내원암계곡

 

 가을옷을벗고 겨울채비를 서두르는 내원암계곡

 

 

 

 울긋불긋 마지막 단풍잎이 찬바람에 파르르 떨고있네요,

 

 

 제2봉 갈림길 이정표

 가을낙옆이 쌓여 쓸쓸한 쉼터

 등산로를 단풍잎이 하나둘 떨어져 물들이고,,,

 곱게 물든단풍

 

 

 대운산을 오르며 바라본 제2봉

 

 

 산능선을 강인한 소나무가 한줄로 들어차 세찬비바람을 잠재우고 산의 평온을 되찾아 산식구들이 함께 어울러져 살수있도록 당당하고 도도하게 자리를 지키고 서있다,   

 산능선 송림을 지나며

 지나온 도통골과 동해바다를 뒤돌아본다,

 

 

 

 바위전망대에 자라는 강인한 소나무

 

 

 

 

 큰바위 전망대

 엉퀴설퀴 엉켜있는 로프구간을 올라서서 뒤돌아본다,

 나무계단의 시작점

 

 나무계단과 사다리

 나무테크계단을 오르며 뒤돌아본 제2봉

 끝없이 설치된 나무계단

 대운산 정상에 도착

 대운산 정상 쉼터

 대운산 정상석

 대운산 정상에서

 

 대운산 정상석

 정상 쉼터

 정상석과 쉼터

 제2봉으로 가는길 나무테크

 대운산휴양림 갈림길 이정표

 

 철쭉사이길에도 원목을 쫙 깔아놓았다,

 

 

 원목 등산로

 

 제2봉으로 가는길

 

 대운산 철쭉제 행사장

 

 상대봉 정상석

 맨발님의 육천회 산행을 기념하며 세운 상대봉 정상석

 상대봉 정상에서

 

 

 

 

 운지버섯

 대운산 약수터

 

 

 

 통나무 쉼터

 소나무 쉼터

 상수리나무 쉼터

 제2봉 오름길

 2봉을 오르며 바라본 대운산정상

 

 

 

 대운산 제2봉 정상석

 

 제2봉 전망대

 

 하산길 나무계단

 

 

 

 

 낙옆이 수북히 쌓인 내원암 방향 하산길

 

 

 곱게 물던 단풍

 

 

 

 

 

 내원암 요사채

 

 내원암 대웅전

 

 

 

 내원암 고목

 바람이 낙옆을 휩쓸고 간 도로

 

 산방기간 입산통제 알림판

 대운교를 지나며 원점회귀한다,

 운수종사자를 찾는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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