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정맥,기맥,지맥
산경(山經)이란 산의 경과(經過), 즉 산의 흐름을 천(직물)의 날줄(날실)에 비유한 말이다. 산경표(山經表)는 대한민국 산이 어디서 시작하여 어디로 흐르다가 어디서 끝나는지를 대간(大幹)과 정간(正幹), 정맥(正脈)으로 구분하여 족보 형식으로 도표화(圖表化)한 책이다. 산경표는 1770년(영조 46)에 편찬된 「동국문헌비고」 중 신경준이 집필한 「여지고」의 「산천」을 보고, 1800(순조 즉위)년 경에 누군가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산경표를 1769년 신경준이 만들었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나, 산경표의 원전이 된 「여지고」를 집필한 것은 사실이지만 산경표를 직접 만든 것으로는 보기 어려우며 정확한 저자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위키 백과에 실려 있습니다. 박성태 님의 신산경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산줄기의 개념을 이해하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출판사의 서평을 옮겨봅니다.
1대간 12정맥 6기맥 8지맥 |
조선시대 영조즉위 45년 1769년 여암 신경준이 편찬한 산경표. 에의한 산경도에 근거 개념을 정립한 우리나라 큰강 줄기 청천강. 대동강. 한강.낙동강등 남북한 10대 강을 기준하여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나누어 수계와 분수령을 경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산맥의 개념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고또분지로'에 의하여 만들어져 지금도 안타갑개도 쓰여지고 있으나 앞으로는 교과서를 개정해서 우리 선인들이 과학적으로 만들어 놓은 산경표을 기준으로 개편해야 되겠다.
이 산경표는 발견된 시점이 얼마되지 않은 1980년초 이여서 사실 이 개념은 산악인 들이 1990년 대부터 개척산행을 시작한 이래 지금도 꿈의 완주산행과 그 이해와 해석을 위해 수 없이 만은 산악인들이 백두대간뿐 아니라, 정맥. 지맥.에 들고 있다.
저 지산도 늦은 감이 있으나 2009년 3월2일부터 한북정맥을 시작기점으로 3곳의 지맥 산줄기를 완주하고. 같은 해 9월백두대간 지리산 천왕봉에 오른후 지금 덕유산권을 벗어나 속리산권에 들고 겸하여 한남정맥을 100km 이상을 걷고있으며 감악지맥을 함께 들고 있다. 체력과 끈기 몸 관리와 주변환경등을 잘 가꾸어 나가 백두대간 가는 길 내내 무탈하게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산경도.
白頭大幹이란 우리의 영산인 백두산의 첫글자와. 어머니 같은 지리산을 또다른 이름의 두류산 (頭流山) 첫글자 를 따 대간 (큰산줄기) 즉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큰 산줄기란 뜻으로 지어져 신라때부터 등장했고. 그 길이는 대략 1625km 남한 대간길은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는 도상거리 684km에 이른다.
백두산(2750m) 참고로 북한땅에는 2000m급 산들이 다수 있다. 금강산(1638m) 설악산(1707.9m) 태백,소백, 속리산. 덕유산(1614m)
지리산(1915m)에 이르는 대간과 정맥. 지맥에는 대부분의 명산이 자리하고 있다.
정맥마루금은 총연장 도상거리 약1970km 에 이른다. 지맥 도상거리 까지 합한다면 그 길이를 헤아리기가 어렵다.
그래도 대간길 680km 합하여 들머리 날머라 실거리 추정 약 3000km는 몸이 쇠 할 때 까진 차분차분 걷다가 가야겠다.
山自分水嶺(산자분수령) 산은 스스로 물을 가른다. 라는 자명한 사실에 근거 산줄기는 골짜기를 내리고 강을 만들어 내는 그야말로 스스로 물을 가르지만 물은 산을 넘지 못하지요.
산경도를 보시면 이해가 되겠지요. 왜 산맥처럼 죽 뻗어 뻗어있질 않고 구불구불하게 산줄기가 흐르는지 물(강.이나하천)을 건너가지않고 스스로 분수령을 이루어 산줄기를 이어가는 모습을 그래서 벌판을 만들고 사람들이 깃들어 살 수 있게 골짜기를 만들어 내며 꿈틀 대며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백두대간에 놓인 우리 산하 사랑 해야지요.
아무 때나 우리를 끌어 안아 주는 어머니같은 산을 사랑해야겠지요.
대간.정맥 .기맥 . 지맥에서 뻗어나가는 산줄기 남쪽(박성태 신산경표에서)
백두대간 : 도솔지맥:(성골지맥). 한강기맥:[주왕지맥. 춘천지맥. 성지지맥. 영월지맥:{백덕지맥. 백운지맥:(천등지맥).
갑산지맥:(금수지맥)}]만월지맥. 황병지맥. 금대지맥. 노목지맥. 두위지맥:(죽령지맥). 각화지맥.
문수지맥:(용암지맥). 자개지맥. 자구지맥. 국사지맥. 등곡지맥. 운달지맥. 계명지맥. 신선지맥. 작약지맥.
팔음지맥. 숭덕지맥. 기양지맥. 각호지맥. 수도지맥:{양각지맥. 금오지맥:(영암지맥. 칠봉지맥)}. 덕유지맥
진양기맥:(정수지맥. 우봉지맥). 연비지맥. 견두지맥. 웅석지맥. 삼신지맥
낙동정맥 : 육백지맥. 안일지맥. 덕산지맥:(일월지맥. 영등지맥). 금장지맥. 화림지맥. 보현지맥:{구암지맥. 기룡지맥.
선암지맥. 갈라지맥. 팔공지맥:(유봉지맥. 황학지맥)}. 비학지맥:(내연지맥). 비슬지맥:{청룡지맥. 열왕지맥:(
왕령지맥. 화왕지맥)}. 호미지맥:(삼태지맥). 운문지맥. 영축지맥. 남암지맥. 용천지맥
한북정맥 : 명성지맥. 화악지맥. 명지지맥. 천마지맥. 수락지맥. 왕방지맥. 감악지맥. 도봉지맥.
한북.금북정맥(호서정맥) : 금적지맥. 팔봉지맥. 부용지맥:{(오갑지맥) .가섭지맥}
금북정맥(호서정맥) : 만뢰지맥. 영인지맥. 전월지맥. 칠갑지맥. 성주지맥. 원진지맥. 금북기맥:(봉수지맥. 석문지맥.
고산지맥.망일지맥. 후망지맥. 안면지맥.
한남정맥 : 쌍령지맥. 앵자지맥:{(독조지맥:(해룡지맥)}. 검단지맥. 관악지맥. 서봉지맥:(오두지맥. 태평지맥)
낙남정맥 : 통영지맥. 화개지맥. 무척지맥.
금남호남정맥(호남정맥): 천왕지맥(성수지맥)
금남정맥(금강정맥): 금남기맥: 성치지맥. 식장지맥:(장령지맥). 안평지맥. 관암지맥. 노성지맥.
호남정맥 : 모악지맥. 영산기맥:{변산지맥:(두승지맥). 경수지맥. 태청지맥. 장암지맥. 봉대지맥}. 병풍지맥. 무이지맥.
통영지맥:(모후지맥). 땅끝기맥:{백룡지맥:(옥룡지맥). 흑석지맥. 화원지맥}. 사자지맥. 고흥지맥:(장계지맥).
여수지맥. 억불지맥.
기타 : 진도지맥. 강화지맥. 남해지맥. 거제지맥:(북거제지맥)
◆ 백두대간
♣ 백두대간
여러 의미의 백두대간
1)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이 땅을 산과 강이 정연한 원칙에 따라 어우러져 있는 유기체와 같은 존재로 바라보았다.
전통적 지리 인식체계에서는 산의 흐름을 살아있는 나무에 비유하여, 기둥줄기와 큰 줄기, 그리고 작은 줄기와 곁가지로 나뉘는 것으로 보았고, 줄기와 줄기 사이, 가지와 가지 사이에 강이 생성되어 흐르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그리고 ‘국토’를 달리 표현할 때에는 산천(山川), 산수(山水), 산하(山河), 강산(江山) 등과 같이 ‘산’과 ‘물’을 함께 일컬어 ‘나라 땅’을 나타내었다.
이렇게 산과 물이 어우러지는 원리를 ‘산수경(山水經)의 원리’, ‘산수분합(山水分合)의 원리’ 또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원리’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원리로 전통적 자연관, 산천관, 지리관, 국토관을 설명한다.
백두대간은 이러한 전통적 국토지리 인식체계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이때의 백두대간은 나무 한 그루, 곧 국토 전체를 의미한다.
2)'산경표'가 분류하고 있는 1대간(大幹)ㆍ1정간(正幹)ㆍ13정맥(正脈) 중 1정간ㆍ13정맥과 그 정간ㆍ정맥에 딸린 부속 산지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백두대간으로 보는 개념이다. 이 경우의 백두대간은 기둥줄기와, 이에 부속된 기맥(脈) 또는 지맥(支脈)을 모두 포함하게 된다.
백두대간에서 정간ㆍ정맥이 갈라져 나가듯이 정간과 정맥에서도 수많은 갈래가 나뉘어 뻗으며, 백두대간에서도 정간ㆍ정맥 이외의 수많은 갈래가 뻗어나간다. 마치 큰 나무의 기둥줄기에서 굵은 가지가 뻗어나가고, 가지마다 곁가지가 있고, 기둥줄기에서도 곁가지가 뻗어나가는 것과 같다.
넓은 의미의 백두대간은, 나무에서 굵은 줄기만을 잘라내고 기둥줄기에 붙은 곁줄기와 곁가지를 모두 남겨둔 모양으로 비유할 수 있다. '산경표'는 이 넓은 의미의 백두대간에 산과 고개 이름 464개를 수록하고 있으며, 정맥에 준하는 규모를 가진 산줄기와 함께 수많은 갈래가 포함되어 있어, 단일한 산줄기로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3) 백두산을 뿌리로 하여 원산 - 낭림산 - 두류산 - 분수령 - 금강산 - 오대산 - 태백산 - 속리산 - 장안산 - 지리산에 이르면서 한 번도 물줄기에 의해 잘리지 않고 이어져 내리는 큰 산줄기를 일컫는다.
이때의 백두대간은 단일한 산줄기로서 ‘백두대간’이라는 고유명사를 가지게 되는 ‘연속된 산지체계’이다. 정간과 정맥은 물론 작은 갈래까지 모두 제외한, ‘산지 분류체계의 중심(척량, 등뼈) 산줄기’로서 대표성을 가지게 된다.
'산경표'는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이 백두대간의 산과 고개를 123개 항목(이름은 124개)으로 표현하고 있다. 나무에서 모든 줄기와 곁가지를 잘라내고 남은 기둥줄기에 비유할 수 있다. 이 좁은 의미의 백두대간에서 백두대간의 지리적ㆍ공간적 실체와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난다.
4)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지도상의 거리로 약 1,625km에 달하며, 남한의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약 690km에 이르는 장대한 산줄기라고 알려진 개념이다. 그런데,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이 개념의 백두대간은 가장 좁은 의미를 갖는다.
이 경우의 백두대간은 ‘연속된 산지체계’(mountain system)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연속된 산지의 ‘정상부 능선’(稜線, ridge line)을 따라 걷는 ‘종주 산행 노선(trail)’ 과 그 길이를 일컫는 것이다. 흔히 산악인들이 ‘백두대간을 종주한다’고 하는 것은 ‘분수령’(分水嶺)이 아닌 분수령의 ‘정상부 능선’(ridge line), 곧 분수계(分水界, divide line) 또는 분수 능선(分水稜線)을 산행 노선으로 삼는 ‘산행 유형’의 하나이다. 백두대간의 존재가 처음 알려지기 시작하던 시기에 한국대학산악연맹 소속 대학생들이 그 실체를 확인하는 의미에서 종주 답사한 이후, 그 보고서를 연맹 회보에 실은 것을 계기로 산악인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고, 산행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때의 백두대간은 종적(縱的)인 개념만 가질 뿐 횡적(橫的)인 개념을 내포하지 않으며, 넓이(area)나 규모(입체, mass)를 생각할 수 없어 산지(山地, mountain zone, mountain land, upland)의 지리적 범위를 설명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 산경표
산경’(山經)이란 산의 경과(經過), 즉 산의 흐름을 천(직물)의 날줄(날실)에 비유한 말이다. '산경표'는 우리나라 산이 어디서 시작하여 어디로 흐르다가 어디서 끝나는지를 족보 형식으로 도표화(圖表化)한 책이다.
백두산(白頭山)으로부터 지리산에 이르는 기둥줄기를 백두대간이라 하고, 이 기둥줄기로부터 뻗어나간 2차적 산줄기를 정간ㆍ정맥으로 분류하고 이름을 붙여, 우리나라의 산줄기를 1대간ㆍ1정간ㆍ13정맥으로 체계화하였으며, 이 줄기에서 갈라져 나간 크고 작은 갈래의 산ㆍ고개ㆍ일반 지명을 산줄기별로 분류하여 도표로 만들었다. 편집체제를 마치 족보와 같이 하였는데, 백두산을 1세 할아버지로 친다면 지리산은 123세 손이며 가장 길게 뻗어나간 줄기의 마지막 자손은 전남 광양의 백운산으로서 171세 손이 된다.'산경표'는 한 마디로 우리나라 산의 족보이다.
'산경표(山經表)'는 '해동도리보(海東道里譜)', '기봉방역지(箕封方域誌), '산리고'(山里攷, 이상 서울대학교 규장각),'여지편람'(輿地便覽)(한국정신문화연구원 장서각),'해동산경'(海東山經, 국립중앙도서관)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된 책의 일부로서 '정리표'(程里表, 道里表)와 함께 전해온다. 모두가 한문으로 된 필사본(손으로 쓴 책)이며, 필자와 연대를 밝히지 않았고 서문이나 발문도 싣지 않고 있다.
조선광문회(朝鮮光文會)가 단행본으로 펴낸 '산경표'(山經表)는 한문본이기는 하지만 활자화되어 있어 비교적 읽기가 쉬운 편이다. 조선광문회는 육당 최남선이 주축이 되어 우리 고전(古典)의 보존과 보급을 통해 민족문화를 선양할 목적으로 1910년 12월 만들어진 단체이다. 이 조선광문회가 최성우(崔誠愚) 소장본을 바탕으로 1913년 2월 간행한 활자본 '산경표'를 조선광문회본 '산경표'라고 부른다. 잡지만한 크기(28.7×18.3㎝)이며, 102쪽(원문에는 頁[혈]이라 표기)으로 되어 있다. 산ㆍ고개ㆍ일반 지명 1,580개 항목을 싣고 있는데, 누락 사항 등을 정리하면 산 1,139개, 고개 411개, 일반 지명 61개 등 모두 1,611개 항목이 된다. 후에 이 책을 영인(사진을 찍어 인쇄하는 일)하여 발간한 것도 있고, 최근에는 한글로 옮긴 책도 나왔다.
▶ 백두대간의 실체
백두대간과 ‘백두대간 종주 노선’은 그 개념을 서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산과 등산로를 동일시할 수 없듯이, 설악산과 설악산의 특정 등산로를 동일시할 수 없듯이, 백두대간이라는 산줄기와 백두대간의 종주 노선은 서로 동일시할 수 없는 존재이다. 백두대간을 ‘점(點)과 점을 연결하는 선(線, line)’으로 이해하려 하면 그 지리적ㆍ공간적 실체는 드러나지 않는다.
지도에 산을 나타낼 때 산의 정상부(peak)에 ▲기호와 함께 산 이름을 표기한다고 하여 그 삼각점(peak point)만을 산으로 볼 수는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고갯마루에 고개(pass) 이름을 표기한다고 하여 그 고갯마루를 고개로 인식하는 것은 잘못이다. 산과 고개는 산등성이의 정상부에 있는 특정 지점(point)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평지로부터 출발하여 그 사면(斜面)을 오르고 정상이나 고갯마루를 지나 반대편 사면을 통하여 다시 평지에 내려서는 전구간을 뜻한다. 곧 종(縱)으로 늘어선 산지에서는 그것을 횡(橫)으로 가로지르는 길[路]이 고개이다. 그리고 ‘능선’(稜線)이라는 말도 사면(斜面)을 포함하는 ‘산릉’(山稜, 산등성이, ridge)을 가리키는 경우가 있고 그 ‘정상부 능선’(산날, 마루금, ridge line)을 가리키는 경우가 있다. 백두대간의 개념과 지리적 범위를 이해하려면 우선 이러한 사실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백두대간은 ‘산-고개-산-고개-산-고개……’로 이루어진 ‘연속된 산지체계’이다. 백두대간은 남북으로 길이를 가지면서 높아지고 낮아지기를 반복하며, 동서로 폭(width)을 가지면서 넓어졌다 좁아지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연속된 산지체계(mountain system)이다. 지도에서는 넓어졌다 좁아지기를 반복하는 면(面)과 면의 연결 구조로서 장대한 띠[帶, belt] 모양[帶狀]을 이루며, 지상에서는 넓고 높은 공간적 규모(입체, mass, body)를 가지고 있는 것이 백두대간의 본질적 속성이다. 백두대간의 실체는 ‘지대’(地帶, zone)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백두대간이 점과 점을 연결하는 선(線)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설악산의 경우 ‘미시령 - 황철봉 - 저항령 - 마등령 - 공룡능선 - 대청봉 - 끝청봉 - 한계령……의 정점을 잇는 능선’ 으로 기록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산경표'는 이 구간을 ‘미시파령(미시령) - 설악산 - 오색령(한계령)……’으로 기록하고 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 전체 …… 미시령 전구간, 설악산 전체, 한계령 전구간 …… 오대산 전체 …… 지리산 전체’로 이루어진 ‘연속된 산지체계’이지, 결코 특정 산의 특정 산릉(山稜, ridge)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특정 능선(ridge line)으로 이루어진 산행 노선(trail)도 아니며, 선(line) 자체는 더욱 아니다.
어느 산의 주봉(主峰)이나 정점(頂點)이 백두대간이나 정맥의 주능선(마루금, ridge line) 에서 벗어나 있는 것을 발견한 사람들이 이를 ' 산경표'의 오류 또는 부정확한 사례로 지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산경(山經)의 구조를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산경표'의 산줄기 구조는 어느 산의 주봉(主峰)이나 정점(頂點)이나 주능선(主稜線)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산 전체를 포함하는 구조이다. 어느 산 하단의 아주 짧은 한 구간만이라도 그 줄기에 포함되어 물을 가르는 분수령(分水嶺) 역할을 하고 있으면 그 산 전체를 거쳐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하기 때문에 개별(특정) 산의 주향(走向)은 정간ㆍ정맥의 주향과 항상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 대간ㆍ정간ㆍ정맥은 개별 산의 특성을 뛰어 넘어 ‘산지의 연속된 체계’로서 큰 물줄기의 분수령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백두대간은 ‘분수령(分水嶺) 역할을 담당하는 산지의 연속된 체계’이다. ‘산’이란 ‘주변의 평지보다 우뚝하게 높이 솟아 있는 지형’을 말하며, 그러한 지형이 연속되어 있어 물의 흐름을 양쪽으로 갈라놓는 역할을 할 때 그 연속된 산지를 ‘분수령’ (분수 산줄기)이라고 한다. 이에 비하여 ‘분수계’(分水界, divide, divide line)란 분수령(분수릉) 정상부의 무수한 지점(point)과 지점을 연결하는 선(line)으로서, 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흐르는 경계선을 의미한다. 따라서 대간ㆍ정간ㆍ정맥(great mountain chain, mountain range, mountains) 체계와 분수계(divide line)를 동일시하는 것은 잘못이다. ‘분수계’는 대간ㆍ정간ㆍ정맥이 수행하고 있는 역할의 하나일 뿐이다. 백두대간은 합당하고도 온당한 지리적(geographical) 범위(domain, zone)를 점유하고 있는 존재이다. 거대한 자연환경의 장(場, field)이며, 생태의 장이며, 스스로 살아있는 자연이다. -강원도청자료 한국의산천 편집-
*지맥과 기맥
기맥과 지맥도 그 산줄기기 구획하는 강의 세력에따라 구분하는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단 본류와 지류를 구분하지 않고 단순히 유역 면적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였다.
지류를 나누는 산줄기는 두줄기 이상으로 나눠는수가 많다.
이 경우 상위등급의 강을 따르는 줄기를 본줄기로 하고 동일 등급의 강을 나누는 경우에는 긴 산줄기를
백두 대간 동,서 본줄기라 했다.
다만 분기점으로부터 길이가 10km미만이거나 반도의 끝등 특정한곳을 향하는 일부 산줄기는 예외로 했다.
1.기맥
1-1 기맥의 대상
정맥이 아닌 산줄기 가운데 일정한 세력을 가진 것에 대해 기맥(岐脈)의 격을 주었는데 대간 또는 정맥에서
분기하는 산줄기로 다음중 하나에 해당되고 그 길이가 100km이상인 것을 기맥으로 했다.
- .강의 분류 등급에 의한 유역 면적 3,330평방km이상인 강을 전부 혹은 부분적으로 구획하는 산줄기
-. 산경표의 정맥이 주행이 바뀌면서 가지줄기가 된 산줄기
-. 육지의 최북단과 최남단으로 가는 산줄기.
1-2 기맥의 명칭
-. 끝까지 강을 따르는 경우, 그강의 이름을 사용한다.
한강기맥, 영산기맥, 남강기맥 등
-. 반도 등 육지의 끝까지 가는 경우, 그곳 이름을 사용한다.
온성기맥, 중강 기맥, 땅끝기맥, 등
-. "산경표" 상 정맥이었던 산줄기는 본래의 이름이나 가는곳의 이름을 사용한다.
금북 기맥, 금남기맥, 장산기맥, 등
-. 기타 특정한곳으로 가는 산줄기응 그곳의 이름을 사용한다.
진양기맥,등
1-2 13개 기맥
정맥과 기맥의 구분은 산줄기의 규모나 길이에 따르는게 아니라 10대강을 구획하느냐 에 따른 것이다.
그러므로 기맥이 정맥보다 길이나 세력이 큰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맥은 정맥의 하위개념이 아니다.
다시 말해 정맥에서 가지친 줄기라는 개념이 아니다.
기맥은 대간에서 분기 하기도 하고 정맥에서 분기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 온성기맥(131.8km) 관북정맥 조두봉에서 분기하여 함북 온성군 연두봉에서 끝을 맺는다.
-. 장진기맥(171km) 백두 대간 명당봉에서 분기하여 압록강 지류인 장진강까지
-. 중강기맥(244.4km) 관서 정맥 낭림산에서 분기 자강 중강군 오덕산
-. 장자기맥(130.3km) 관서정맥 대바위산에서 자강 위원군 압록강까지
-. 대령기맥(120.0km) 관서 정맥 월은봉에서 청천강 합류지점
-. 남강기맥(132.9km) 백두 대간 피앗데기에서 대동강 합류지점
-. 장산기맥(101.6km) 해서정맥 까치산에서 장산곶까지
-. 한강기맥(166.9km) 백두 대간 오대산두로봉에서 한강 합류점
-. 금북기맥(130.9km) 호서정맥 백월산에서 태안군 지령산까지
-. 금남기맥(109.0km) 금강정맥 싸리봉에서 공주시 부소산까지
-. 영산기맥(159.5km) 호남정맥새재봉에서 목포시 유달산까지
-. 땅끝기맥(123.0km) 호남정맥 바람봉에서 해난사자봉까지
-. 진양기맥(159.1km)백두 대간 남덕유에서 진주시 남강
2.지맥
대간, 정맥, 기맥을 제외한 모든 산줄기를 지맥이라 한다.
명칭은 지맥 가운데 산줄기가 길이 30km이상을 대상으로 명명 하는데 이 경우 그지역의 산이름을 따랐다.
단 반도 등 육지의 끝으로 가는 산줄기는 두지역을 연결하는 산줄기의 경우 지역이나 반도 이른을 사용한다.
도솔지맥/문수지맥/수도지맥/보현지맥/팔공지맥/바슬지맥/영월지맥/춘천지맥
가섭/각호/갈라/감암/갑산/개동/검단/경수/계명/고흥/관암/구암/금대/금오/금장/금적/기양/남암/내연/
노목/덕산/덕유/도봉/독조/두위/등곡/만뢰/만월/명성/명지/모악/무척/백덕/백운/변산/병풍/봉수/부용/
비학/사자/삼태/서봉/석문/선암/성수/성주/성지/성치/수락/숭덕/식장/쌍령/어구/앵자/여수/연비/열왕/
영인/영축/왕방/용암/용천/우봉/운달/운문/유봉/육백/자개/자구/작약/장령/장암/정수/주왕/천등/천마/
청룡/칠봉/태청/통명/통영/팔봉/팔음/향로/호미/화개/화림/화악/화원/황병/황악/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