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8월 18일 일요일
*맑음 (32도 폭염주의보 발령, 굵은 땀방울이 주룩주룩)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서운면, 충북 진천군 백곡면, 충남 천안시 입장면,북면,성거읍
*이티재(배티재)(10:09)~서운산(10:48)~395.4봉(11:39)~엽돈재(12:05)~부소산(13:00)~부소령(13:10)~
위례산(14:00)~우물목고개(14:33)~성거산(15:47)~만일고개(16:11)~걸마고개(16:29)~
왕자산삼거리(16:45)~왕자산(17:00)~왕자산삼거리(17:22)~유왕골고개(17:25)~각원사(17:46)
22.8km 7시간 37분소요
*뚜벅이회원 24명과 함께
성거산 579m
8월로 접어들며 더위는 더욱 기승을 부린다, 오늘도 중부지방 낮 최고 기온이 32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이티재에서 시작한 산행은 혹독한 더위와 싸울수 있는 인내의 시험장이 되어준다,
일행들 모두 더위와 한판 싸움을 단단히 준비 했는지 몸놀림이 가볍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한낮으로 가며 기온이 오르고 산행시간이 쌓여가면서 서서히 기력이 쇄하는지 힘든 기색이 역력하다,
산행속도를 떨어 뜨리고 비지땀을 흘려가며 한발한발 힘겹게 발자욱을 옮겨 놓는다,
그래도 하고자 하는 의지만은 어느때보다 높다,
서로를 의지하고 의기투합하여 폭염속을 잘도 헤집고 나아간다,
인간의 작은 욕구와 의지에 감음했는지 자연은 서서히 2구간 정맥길을 순수히 내어 놓는다, 정맥길 막바지에 뜻하지 않게
왕자산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보고 욕심을 내어 다녀 오기로 하고 실행에 옮겨본다,
최근에 창건된 각원사의 사찰구경은 이번 정맥길의 또 하나 주어진 선물 일지어다, 청동좌불상(아미타불)을 접견하고
대웅보전 석가모니불전에 무사안녕을 기원해 본다,
이티재-서운산-엽돈재-부소산-위례산-우물목고개-성거산-만일고개-걸마고개-왕자산삼거리-왕자산-왕자산삼거리-유왕골-각원사-주차장
2구간 고도표
이티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며
이티재에 도착하여 단체기념촬영을 합니다,
이티재에서 서운산 오름길
잘 정비된 서운산 오름길
무명순교자 6인묘 갈림길
무명 순교자 6인묘
무명 순교자 6인묘 갈림길 이정표
석남사 갈림길 이정표
산불감시 안내방송 시설물
서운산 정상 쉼터에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네요
서운산 정상부
서운산 정상 전망대
서운산 정상석 입니다,
서운산 정상
서운산 정상에서
전망대에 설치된 서운산 경관 안내판
서운산 정상에서 하늘빛 민주님
삼거리에서 직진방향을 버리고 좌측으로 90도 꺽어든다,
엽돈재 방향 이정표
산정 쉼터
뒤따라 오는 하늘빛민주님과 란이님
백곡임도 갈림길
산정 쉼터
걷기에 편안한 등산로 이번산행은 유달리 등산로가 편안하다,
395.4m봉 삼각점
395.4m봉 정상
395.4m봉에서
395.4m봉 정상입니다
울산의 부부산꾼 자연과 야시야님
산정쉼터
벌목지 옆을 지난다,
엽돈재로 향하며 좌측으로 내려다본 34번 국도
엽돈재에서 식사를 하는 일행들
엽돈재 이정표
버섯을 찾아 나선 두 아주머니들
엽돈재 34번 국도변
엽돈재에서
엽돈재 : 경기도,충청북도,충청남도 등 삼도가 만나는 지점이다, 해발고도323m로서 34번 국도가 지나며 엽전재 엽둔재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생거진천 표지석에서 우측 철줄을 넘어 정맥길을 오른다,
능선에서 뒤돌아본 엽돈재 주차장, 아직도 일행들은 식사에 열중이네요,
만뢰지맥 분기점
만뢰지맥지도
만뢰지맥이란~금북정맥의 칠장산, 서운산을 거쳐 충남(천안시 입장면), 충북(진천군 백곡면), 경기(안성시 서운면)등
3도의 경계인 엽돈재(323m)에서 절개지 100여m 오른후 나오는 무명 분기봉에서 금북정맥과 분기하여
남동쪽으로 산줄기가 이어져 만뢰산(612.2m),덕유산9412m),환희산(402m),목령산(229m),상봉산,국사봉
응봉산을 거쳐 미호천과 병천천의 합수점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43.8km에 달하는 산줄기이다,
459.1m봉 삼각점 안내판
직산(하남위례성)의 진산인 부조산 정상석
부조산 정상에서
부조산 정상에서 최원선님과 함께
부조산 정상석
부조산 이정판
부소령으로 내려서는길 전주최공과 청주곽씨 합장묘를 만난다,
짤려나간 나무둥치에 활짝핀 버섯
부소령
부소령 부소문이고개라고도 하며 57번 지방도가 천안 입장면 양대리와 북면 운용리를 이어준다, 백제 온조왕이 위례성에서 도읍할때 이곳에 문을 세웠다함
부소령에 설치된 위례성 안내판
부소령 57번 지방도
부소령에서 오랜만에 야시야님과 함께
잡조가 무성한 부소령 체육시설 이용하는 이가없어 무용지물이 되었네요,,
부소령 이정표 위례산이 2.4km 남았네요,
정비된 등산로
천안시 북면 주민들의 염원을 담았네요,
등산로 옆 쉼터
소나무 아래 또다른 쉼터가 나타나고
이번엔 더 잘조성된 쉼터가 길손을 불러 세우네요,
위례산 300m지점 이정표 이곳에서 90도 좌회전하여 진행 합니다,
524m봉 삼각점과 돌탑2개가 서있다,
524m봉에서
524m봉에서 김중호님
524m봉 삼각점
성거산성지와 배타성지를 가르키는 이정표
위례산 정상 이정표
위례산성
문화재자료 제262호, 기념물 제148호
백제시조 온조왕이 마한 목지국의 진왕으로 부터 북동 100리 땅을 봉토 받아
백제 첫 도읍지 (하남 위례성)을 세웠다,
이 산성은 해발 525.9m인 위례산 정상을 둘러싸고 있는 태뫼식산성으로 둘레는 950m 정도이다,
성벽은 토,석혼축 공법과 석축공법의 2중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흙과 돌을 혼합하여 쌓은 부분을 자연암반을 평탄하게 고른후 1.5너비로 2열로 돌을 평행으로 쌓고
그 위세 흙과 잡석 및 기와조각을 섞어 쌓았다,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의 높이는 1.5m이고 돌로 쌓은 성벽은 경사가 급한 40m구간에만 남아 있는데
주로 자연함석으로 쌓았는데 현재 높이는 4m정도이다,
이성은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해 백제의 도읍지였던 위례성으로 보기도 하나
조사결과 도읍성이라기 보다는 방어를 위한 산성으로 보인다,
위례산 정상에서
위례산 정상에서 김중호님
위례산 정상석
위례산의 입석곁을 지납니다,
소나무 쉼터가 더위에 지친 길손을 자꾸 불러세우네요, 그래도 외면하고 그냥 지나칩니다,
빛바랜 이정표
잘생긴 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 군락을 이루었네요,
뒤돌아본 청결바위
등산로 옆 바위웅덩이에 빛물이 고여 있네요, 투명하여 얼굴이라도 비칠모양 이구나
빛바랜 이정표가 연이어 나타납니다,
우물목고개 이정표
우물목고개 성황당에 치성을 드린흔적이 남아있네요,
우물목고개 성황당
우물목을 지나 정맥길을 이어갑니다,
39번 송전탑(철탑)옆을 지난다,
땡볓 임도가 계속되고
임도에서 철탑두로 성거산 정상을 바라봅니다,
등산로 옆 반공호
성거산 천주교 성지를 잇는 포장로에서 좌측 성거산 방향으로 오른다,
포장로의 이정표
천주교 대전교구 성거산 성지 방향으로 진행
길가에 핀 무궁화꽃
우리의 국화꽃 무궁화꽃
군부대를 잇는 도로
좌측으로 체육시설이 나타나네요
성거산 천주교 성지 입구 안내판과 표지석 : 천주교가 금북정맥 끝 안흥진을 경유하여 들어왔기에 인근에 천주교 성지가 많다,
성지순례 안내판
성거산 천주교 성지 표지석
이곳은 신유박해(1801년)부터 병인박해(1866년) 끝날때까지 박해를 피해 신자들이 비밀리에 모여 살던 교우촌이
형성되었던 곳이며, 특히 프랑스 선교사 신부들이 은신처로 사용하며 사목활동을 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성거산 교우촌 출신 순교자 23명중 병인박해 때에 순교한 소학교 출신 5붕의 순교자들과 많은
무명 순교자들의 묘소가 있는 천주교 성지이다,
뒤돌아본 성지 제2주차장
군부대 앞 이정표
군부대가 성거산을 차지하고 있어 이곳에서 좌측으로 우회합니다,
성거산 첫번째 다리를 건너고
이곳에서 직진방향을 버리고 우측 성거산 방향으로 오른다,
나무테크 계단을 내려선다,
계단을 내려서기전 8352부대(공군 반공포 부대)를 우측으로 바라본다,
내려선 나무테크계단 뒤돌아 올려다 보기
성거산 두번째 다리를 건넙니다,
곧이어 세번째 다리로 건너갑니다,
등산로 좌우에 산딸기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네요,
천흥리 갈림길 이정표
성거산 정상석
성거산 정상에서
성거산 정상에서 직진방향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성거산 정상부를 조금 내려서면 만일고개에 닿는다,
만일고개 사거리 (만일사와 만일리 마을 갈림길이 있는 고개)
만일고개에서 내려선길 뒤돌아보기
만일고개 돌탑
영인지맥 분기점
영인지맥지도
영인지맥이란~성거산과 걸마고개 사이의 분기점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천안시 북부시가지를 지나서 노태산(141m)
천안 제3,4공간을 지난다, 아산땅으로 들어선 후 용와산(238m),연암산(292m),둔덕산(225m),
국사봉(222.5m) 금산을 넘어 영인산(363.9m),입암산(207.4m)에서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44.8km의 산줄기로 그맥을 아산만에서 다한다,
영인지맥 분기봉 이정표 입니다,
벌이 날아드는 원추리꽃
원추리꽃
걸마고개 예전에 칡이 많이 나서 갈뫼가 갈마고개가 되고 다시 걸마고개로 변음 되었다 함
숙의하씨~영의정 하연의 딸로 부인을 열둘이나 두었다는 조선 9대임금 성종의 후궁중 한명이고, 계성군은 숙의하씨 소생이라고 한다,
등산로 옆 쉼터
하늘아래 편안한땅 (天下大安)
3.1독립만세운동의 선구자 유관순
좌측으로 잣나무 군락지를 두고 길을 이어갑니다,
왕자산 갈림길 삼거리 쉼터
왕자산 갈림길 삼거리
왕자산으로 가는길
묘지 앞을 가로질러 왕자산으로
타이어를 나무에 묶어두고 무엇에 쓸려나 궁금하네요,
왕자산으로 가는 길목의 입석
왕자산 정상석
왕자산에서 성거산과 정맥길을 바라본다
왕자산의 유래
왕자산 정상에서
왕자산 정상석
천하대안=천안 왕자산
왕자산 삼거리로 되돌아 가는길
또다시 묘지앞을 지난다,
왕자산 갈림길 삼거리로 되돌아옴
유왕골 고개
유왕골 이정표와 안내판
유왕골 안내판
유왕골고개 사랑의 쉼터 정자
각원사 하산길에 돌탑이 많이 조성되어 있네요
아름다운 수요야간산행팀이 250회 기념으로 돌탑과 쉼터를 조성 하였나 봅니다,
각원사 접속길에 줄줄이 나타나는 돌탑들
좌불상 이정표
각원사 천동좌불상 안내판
청동 좌불상
청동좌불상 청동대불(아미타불)
1977년 건립된 청동좌불상은 앉아있는 키가 무려 15m나 되며 무게는 60톤, 귀의 길이만도 1.75m,
손톱 길이가 30cm나 됩니다,
좌불상은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그 신비로움이 다르게 다가오는데 특히 각원사 입구 상암지에서
바라본 좌불상은 연꽃위에 열반한 부처님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1977년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조성된 청동 좌불상
청동 좌불상에서 바라본 각원사 전경
칠성전으로 내려섭니다,
대웅보전
각원사 대웅보전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바라본 성종루
성종루
성종루
성종루(각)=태조산루
각원사 성종루는 1990년 4월에 낙성식을 하였는데 329평 규모의 2층 누각으로 서울의 보신각보다도 웅장하다,
성종루 앞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애마
각원사입구 상암지로 오늘 산행 갈무리를 위해 내려갑니다,
각원사 입구에 있는 상암지
상암지 상류 멱을 감든 곳 입니다,
성종루와 대웅보전
성종루에서 대웅보전을 바라본다,
대웅보전
각원사 대웅보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안서동 171-3)
충청남도 천안시 안서동 태조산에 자리한 각원사는 개산조 경해법인 조실스님의 원력으로 1975년에 창건되어
대한불교조계종에 직할교구로 등록된 사찰이다,
경해법인 조실스님께서는 한국전쟁(6.25사변)때 통일염원 성전건립의 서원을 세우고 오랫동안
교학과 수행정진 과정에서 태조산에 인연되어 재일동포 각연 김영조 거사와 자연심 부인 정정자 보살의
시주로 1977년 5월 9일 좌대를 포함해서 높이 15m, 무게60톤의 거대한 아미타불 좌불상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을 태조산 중봉에 봉안하였다,
각원사 입구 연화지(연못)에서 203계단인 무량공덕계단을 오르면 청돌대불(아미타불)이 자비로운
미소로 참배자들을 반긴다,
개산조 법인스님과 현 주지스님이신 대원스님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대 도량을 이룩하겠다는 일심으로
청동대불을 봉안한 이래 많은 국내의 불자들의 정성어린 동참과 함께 불교문화 창달에
기여할 대작불사를 계속해 나아가고 있다,
경내에는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태조산루(성종각),설법전,천불전,산신전,칠성전,관음전,경해원,반야원
영산전과 개산기념관이 있으며 특히 대웅보전은 건평 200평으로 34개의 주춧돌과 100여만재의 목재가 투입된
외9포,내20포,전면7간,측면4간의 규모로 국내에서 목조건축물로서는 가장 큰 기념비적인 법당이다,
또한 태조산루는 2층의 누각식 종각으로 건평 329평에 20톤에 달하는 태양의 성종이 2층 성종각에 걸려있다,
이곳에서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맑고 웅장한 범종소리는 세파에 시달리며 번뇌로 얼룩진 중생들에게
향기롭고 맑은 대자대비의 음성으로 사생(태,란,습,화)의 영혼을 달래주고 있다,
각원사는 2002년부터 대한불교조계종으로 부터 인가 받은 각원사 불교대학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일본 동경 명월사 및 야마구치현 광명사, 미국 필라델피아 관음사, 그리고 국내에
경주 대원사, 울산 연화사, 오산 현암사를 포교원으로 두고있다,
이와 같이 각원사는 태조산의 풍광과 승가의 조화속에 수행과 기도도량으로서 그 연륜을 더해가며
부처님의 가르침인 만고불변의 진리를 탐구하고 수행정진과 교육 포교등
불교문화 창달에 앞장서는 한국불교사에 길이 남을 큰 가람으로 발전하고 있다,
좌:대자대비 관세음보살 중앙:석가모니불 우:대성자모 관세음보살은 협시보살로 봉안하고 있다
천불전
산신전
천불전 앞 봉선화
관음전 위로 일몰이 시작되네요
설악초가 곱게핀 대웅보전앞에서 성종루를 내려다본다,
오늘의 마지막 주자 뚜벅이의 히어로 예도깨비님과 양파님
성종루에서 범종을 치고계시는 스님
예도깨비님
양파님
성종루 앞에서 산사랑님의 열정
반야원 앞 주차장
관음전
영산전및 개산기념관 (1층 영산전, 2층 개산기념관)
개산기념관
개산기념관에서 바라본 각원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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