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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국립공원

설악산 (화채능선)

     2009년 06월 27일 토요일

      *맑음

      *오색~설악폭포~대청봉~화채능선~화채봉~칠성봉~토왕성폭포~비룡폭포~설악동소공원

      *회사 사우들과 일반 산악인 함께

설악산 대청봉 1,708m

처음으로 발가락 등산양말을 신고 설악을 찾았다가 하산을 할때 발이 신발 앞쪽으로 쏠리니까

볼아 넓어져 발가락이 아파 혼이났다, 함께한 동료에게 양말을 빌려서 신고 내려왔는데

산행후 발을 보니 발가락 10개중 여덝개가 피멍이 까맣게 들어있다,

양말 때문에 큰 곤욕을 치렀지만 화채의 비경은 참으로 좋았다,

 설악산 오색공원 관리사무소 앞

 이정표

 대청봉 8부능선 바위 전망대에서

 바위 전망대

 한계령 방향

 대청봉을 오르며 중청봉을 바라본다  

 정인호 형님과 대청봉에 오르다

 

 대청봉에서 바라본 서북능선

 대청봉 바위 전망대에서 눈잣나무와 같이

나는야 산이 좋더라,

파아란 하늘을 통째로 호흡하는

나는야 산이 좋더라,

푸른 동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설, 설악, 설악산이 나는야 좋더라,

 

산에는 풀, 나무, 돌뿐

아무런 오해도 없어 법률도 없어

다만 네발로 뛸 수도 있는

원상 그대로의 자유사 있을뿐

하늘과 땅이 맞 닿는 곳

그 사이에 내가서면 하늘처럼 마구 부풀 수 있는 것을

나는 고래 고래 고함을 쳤다

고래 고래 고함을 치기 위하여 여기에 왔는지도 모른다

아 인간 170이라는 것

정말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것을

 

설악산 오름길에 다리쉼 하노라면

내겐 머루랑 다래랑 실컷 먹고픈 소박한 욕망뿐

깨어진 기왓장 조각 처럼

오세암 전설이 흩어져있는 곳에 어둠이 내리면

종이 뭉치로 문구멍을 틀어 막은 움막에는

갈가지로 멧돼지를 쫓는다는 어느 포수의

옛 얘기가 무루익어 갈 때

아! 이런 밤엔 칡감자라도 구워 먹으면

더욱 좋을 것을

 

백담사 가는길에 해골이 있다 했다

그 해골 주어다 술 부어 마시자 했다

해골에 술을 부어 마시던 바이런이 죽어

하나의 해골이 되었듯이

철학을 부어 마시자 했다

 

나는야 산이 좋더라

파아란 하늘을 통째로 호흡하는

나는야 산이 좋더라

푸른 동해가 내려다 보이는

설, 설악, 설악산이 나는야 좋더라,

 화채능선 출입금지 안내판

 화채능선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화채능선에서 뒤돌아본 대청봉

 대청봉을 뒤로 하고 한컷

 조운 사무국장님과 함께

 정인호 형님과 화채능선 전망대에서

 천불동 계곡방향

 화채봉 정상에서

 화채봉 정상에서

 등로를 가로막은 개구멍바위

 괴목

 암릉 전망대

 권금성을 잊는 능선

 칠성봉

 칠성봉에서

 칠성봉과 울산바위(좌)

 칠성봉에서

 칠성봉에서

 인호형님과 칠성봉에 오르다

 에델바이스

 칠성봉의 물웅덩이

 칠성봉을 뒤로하고

 칠성봉의 웅덩이

 칠성봉에서 바라본 설악동 소공원

 기암괴석

 달마봉 능선

 토왕성 폭포

 설악동 소공원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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