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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여행/소소한 일상

현대백화점 국화전시장 (울산)

     2010년 11월 11일

      *맑음

      *현대백화점 국화전시장

 

 

 

 

 

 

 

 

 

 

 

 

생의 감동





        사랑이란
        오래 갈수록 처음처럼 그렇게 짜릿짜릿한 게 아니야.
        그냥 무덤덤해지면서 그윽해지는 거야.
        아무리 좋은 향기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면
        그건 지독한 냄새야.

        살짝 사라져야만 진정한 향기야.
        사랑도 그와 같은 거야.
        사랑도 오래되면 평생을 같이하는 친구처럼
        어떤 우정 같은 게 생기는 거야.
        - <연인> 정호승 -






        오늘은 당신 생일이지만 내생일도 돼..
        왜냐하면 당신이 오늘 안 태어났으면..
        나는 태어날 이유가 없잖아.
        - <빈처> 은희경 -






        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
        우리가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줄 수 없기 때문이야.
        잘해주든 못해주든..
        한 번 떠나버린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슬픈거야 ....
        - <아홉살 인생> 위기철 -






        잊으려고 하지 말아라..
        생각을 많이 하렴. 아픈 일일수록 그렇게 해야 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잊을 수도 없지.
        무슨 일에든 바닥이 있지 않겠니?
        언젠가는 발이 거기에 닿겠지...
        그 때.. 탁 차고 솟아오르는 거야.
        - <기차는 일곱시에 떠나네> 신경숙 -






        세상을 살면서 슬픈 일이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스러운 몸을 어루만질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건 내 마음으로부터 먼 곳으로..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먼 곳으로 더이상 사랑해서는 안 되는..
        다른 남자의 품으로 내 사랑을 멀리 떠나보내는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세상을 살았고
        그 사랑을 위해 죽을 결심을 했으면서도..
        그 사랑을 두고 먼저 죽은 일이다..
        - <남자의 향기> 하병무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흠... 글쎄요, 돈버는 일? 밥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생각해 보면 산다는게 어려울 것 도
        없는데..수 만가지 각기 다른
        마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 만으로
        우리는 행복 하다고 생각 해야 겠지요
        오늘도 가볍게..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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