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 & 서도 & 백도
2025년 06월 07일 토요일
*맑음
*초도(에덴민박)~초도(의성)~거문도(서도)~백도(상백도&하백도)~서도항
*옆지기와 둘이서
하백도
몇해전 거문도를 찾아 비수기라 백도 유람선 관광 손님이 별로없어
헛물만 들이킨 기억이 있다
ㅎㅎㅎ 기다림의 미학인지 달콤함 때문인지 이번엔 제대로 백도를 즐겼으니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를 완성하는 순간이였다,
초도를 떠나기전 부두로 나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는다,
백도를 간다니까 뭐가 그리좋은지???
약속시간에 에덴식당으로 가니 아침으로 다금바리 죽을 쒀주셨다, 정말 맛나네~~~
진수성찬 아침상을 물리고 부두로 나오니 마을주민이 해산물을 손질하고 계시는데
두마리 1kg 나가는 자연산 전복을 들어서 한컷, 전복 1kg에 칠만원이라니 다음엔 전복좀 먹어야겠다,
초도 에덴식당 사모님의 손맛을 못잊어 다시금 초도를 찾아야 할듯하다,
식사를 마친 에덴 사장님의 애마를 타고 의성항으로 왔다,
은혜갚은 팽나무라 그런지 좋은자리를 차지하고 강건하게 살아가고 있구나
수령 400여년된 팽나무의 은혜갚은 스토리~~~
부두에서 의성마을 풍경을 담고
은혜갚은 팽나무 그늘아래서 하멜호를 기다린다, 뷰 맛집이로세~~~
의성마을 선착장
방파제에서 바라본 의성마을
의성항 등대를 뒤로하고~~~
하멜호가 의성항으로 들어온다, 짝수일은 대동항을 홀수일은 의성항을 경유한다,
하멜호에 올라 20여분 달려 서도항(거문도)에 내린다,
서도항에서 바라본 거문대교
아침 1회차 백도 관광을 끝내고 하멜유람선이 서도항에 도착하니 관광객들이 쏟아져 나온다,
10:00시에 하멜유람선에 올라 2시간50분동안 백도 유람을 즐길거다,
뱃길따라 28km 떨어진 백도로 달려간다, 오고 가는데 두시간 백도 유람은 고작 40여분 남짓이라고~~~
1층보다는 바닷바람을 맞아도 2층이 낭만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이겠지~~~
등대 앞으로 누운 얼굴이 나타나네~~~
배바위도 당겨보고
야호 백도가 보인다, 상백도를 당겨본다,
하백도도 당겨본다,
제각각 떨어져 있던 섬이 하나로 의기투합하여 뭉쳤네~~
낚시배를 타면 백도를 제대로 즐기겠는데~~~ㅎㅎㅎ
갈매기의 배설물로 바위가 온통하얏타는데 이틀전 내린비로 청소가 되었다고 하시네~~~
상백도 부터 좌에서 우로돌며 백개의 섬을 가진 백도를 관광한다,
백도의 미륵바위가 나타나셨네~~~
미륵바위를 당겨보고
하백도에 최남단이라는 표식이 태극기와 함께 서있네~~~
모두들 백도를 담기에 여념이 없다,
백도 관광을 끝내고 이제는 돌아가야할 시간
상백도 하백도 모두 안녕~~~
2층 갑판에선 흥에 겨운 노랫가락이 울려퍼지고~~~
물보라를 일으키며 잘도 달린다,
또 다시 마주한 얼굴바위
거문도의 명성지 거문도 등대를 당겨보고~~~
등대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고생깨나 하겠다,
개바위를 당겨보고
동도 방파제 빨간등대를 돌아 거문대교 방향으로~~~
거문대교
백도 관광을 끝내고 무사히 서도항으로 데려다준 고마운 하멜유람선